중2면 사춘기가 한창일 때예요..
무엇보다 대화가 많이 필요한 시기인것 같아요..
많이 들어주시는 것만으로 해소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맘님들 이렇게 저를 위로해 주실줄 알았습니다. 이래서 쑥쑥이 좋은것이겠고, 이래서 쑥쑥에 와서 하소연을 해보았습니다. 딸하고 이야기를 많이 해보았는데, 자기 자신이 너무 미워서 날려버리고 싶을 정도래요.
자기가 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모르겠다 하면서도 수학학원을 다니지 않고 한번만 더 혼자 해 보겠다고, 그러고도 성적이 안 올라가면 수학학원을 보내달라고 하네요.
또 맘이 약해져서 한번만 더 믿어 보기로 했습니다.
맘님들 행복하세요
겉으로야 안 그런 척 하고 딴짓 하는 것 같아도,
자기 성적이 떨어졌으면 아마 자신이 더 불안하고 기분 안 좋을거예요.
잠시 쉬면서 무엇 때문에 이렇게 힘들고 짜증나는지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도 필요해요.
내가 원하는 목표도 점검해보고,
끝이 보이지 않고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에 싫증나고 두려운건 아닌지 생각해보고,
자신을 스스로 위로해주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이야기 나누고 도와주셔요.
학원이나 공부방법 등은 그 다음 문제~
힘들어서 지쳐 나가떨어지는 것보다 조금씩 천천히 가는 게 나을 때도 있어요.
지금 몇 일 공부 안하고 딴짓 하는 모습 보기는 싫지만 ㅋㅋ
"쟤가 저렇게 생각이 없나"하며 불안해하지 마셔요.^^
우리 아이도 중2인데, 아직 어려요.
뇌가 아직 "현재진행형" 아니겠어요.
가끔씩 무뇌아처럼 굴기도 하고 불필요한 위험을 자초하기도 하고 이게 요맘때 애들이라던데요.^^
사춘기인가보네요. 그쵸.
저희집 큰딸아이의 경우, 갑자기 중2때 수학 성적이 곤두박질쳐서 절 놀라게 했답니다.
초등때 대학교수학영재까지 한 아이인데 저는 아이를 너무 믿었나봐요.
중2에 성적이 조금 내려가다가 다시 제자리로 찾아오긴 했어요.
성적이 기복없이 쭈우욱 계속 상승곡선을 타면 좋겠지만 그건 희망사항이죠.
아이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보세요.
표현하지않으면 알 수 없는 게 사람 마음일거예요.
어쩜 엄마보다 아이가 지금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수도 있을거예요.
오히려 지금 성적이 내려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저의 지인의 딸이 고2 1학기까지 전교1~2등을 하던 아이인데
갑지기 성적이 정말 뚝 떨어져서 삼수해서 겨우 대학간 딸아이가 있어요.
정말 마음이 아프지요.
아이의 마음 치유에는
가족의 따뜻한 말과 이해
그리고 엄마의 따뜻한 음식이 최고예요.
저는 잘했냐면 큰아이때 그리 못했어요.^**^
그 후 큰아이 재수시킬 때 그렇게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지요.
물론 좋은 결과를 얻었고
중등시절을 엄마와 아이도 힘들게 보낸 걸 생각하면 지금 도 마음이 아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