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도 자기 일이 아니면 나서지 못하더라구요. 직장내에서 다른 부서 직원을 징계하거나 나무랄수 없는것처럼...근데 확실히 '클레임'이 들어가면 달라져요. 선생님들도 나서지 못하다가 학부모 클레임이 들어가면 그때 힘을 얻는것 같더라구요.
학교에 있으면 사서이던, 쌤이던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모습을 보이고, 훈계를 하더라도 자신이 어른이니까 무조건 해라라는 일방적인 지시는 하지 말아야 하지요.
제가 더 화가 날라고 하네요..
저도 아이 학교에 2년간 도서도우미를 했는데 청소는 엄마들이 하고 책도 엄마들이 정리했어요.
아이를 종부리듯 한다니 너무 심하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담임선생님 나름대로 분주하게 움직이셨나봐요.
그래도 사서까지는 어떻게 할 수 없나봐요.
그래서 오늘 학부모 위원회에 알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다음, 교장선생님도 만나뵈려구요.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내 아이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그 사서한테 그런식의 대접을 받으며 지내왔고 또 앞으로 그런 대접을 받을거라는 생각을 하니 그냥 넘기고 가야할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사실, 번거로운 일이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두팔 걷어 붙이고 해야할 일인 듯 해요.
새학기부터 이래저래 분주하네요.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리세요. 저희 아이 학교는 이전 사서선생님께서 개념이 너무 없는 분이라 학교운영위까지 나서서 이야기하니까 사서선생님을 아주 친절하고 책임감있으신 분으로 바꾸셨어요. 제가 작년에 도서관 도우미를 해서 보니까 정말 가관이더라구요. 오전 11시에서 1시까지 가서 도서정리를 하면 되는거였는데. 오전 11시까지 책이 도서관 바닥에 여기저기 널부려져 있더라구요. 사서라면 일단 직장에 출근하면 도서관 한바퀴 돌아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사서선생님자리에서도 책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게 보이던데 그럼 눈에 보이는데도 치우지 않았다는 이야기잖아요. 어차피 11시쯤 엄마 도우미들이 오니까 엄마들 시켜야지 하는 심뽀가 너무 얄미웠구요. 사서 선생님이란분이 미니스커트가 웬말입니까? 미니스커트 입고 어떻게 책을 관리하시겠다는건지 정말 기본이 안되었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신경질적으로 소릴지르고요. 결국 참다못한 도서관 도우미 엄마들이 우선 반대표 엄마에게 이야기 했고, 반대표 엄마는 학교운영위에 이야기 해서 교장선생님 귀에까지 들어간거예요. 그래서 바뀌었어요. 새로오신 분이 얼마나 친절하신지 엄마들도 아이들도 대만족이예요. 참지말고 꼭 이야기 하세요.
저도 학교 엄마인 줄 알았는데 사서 자격으로 정식 채용된 분이더군요.(다른 학교도 형식적으로라도 채용 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압니다) 저희 학교 사서분께 저도 욱할 정도로 화가 난 적이 많이 있었는데 공감이 많이 됩니다. 공립 학교 도서관 사서들은 다 그런건지..
다른 엄마들과 소통하셔서 공통된 생각인지 먼저 들어보시고 여론을 형성해서 학부모 대표나 운영위원장에게 먼저 이야기하는 방법이 있겠구요, 좀 더 신속한 건의를 원하신다면 학교행정실에 스케쥴 알아보셔서 직접 교장선생님 찾아뵈셔도 됩니다. 4~50분동안이나 아이들에게 청소를 시키고 늘 태도가 그런 말투라면 저 같아도 건의할 것 같네요. 바로 채용이 취소되거나 바뀌지는 않더라도, 당사자가 긴장은 하게 되어 조금 조심하게는 될 겁니다.
공림초등의 학교도서관은 사서선생님이 아니라,
아마도 학교 사서도우미인 학교엄마들일 가능성이 더 높은데요.
우리 학교는 엄마들이 청소하든데, 한 번 알아보세요. 아마 학교 엄마들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