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2년전 저와 저의 딸아이를 보는것 같습니다. 그래 늦게나마 그냥 지나치지못하고, 첨으로 댓글 적어봅니다.
저도 6세부터 나름 엄마표로 적은 시간 쪼개며 진행하였습니다. 비디오보며 나름 즐거워하고, 무엇보다 영어에 스트레스받지않으며 엄마스스로도 뭔가 한다라는 자부심과 함께 책읽어주고, 들려주고..그렇게 성실했다 위안하며 2년을 진행했지요. 입학과 동시 방과후영어 레벨테스트라는걸 봤습니다.(어느곳에선 이런거 받지마라. 어느단계까지 오르기전 레벨테스트하면 엄마 충격먹는다고.) 하지만, 나름 기대하며 통지를 기다렸는데...결과는 레벨1였습니다. 언뜻 보자니, 시험지 테스트가 우선입니다. 최소 알파벳은 잘알고, 지문을 보고 뭔가 푸는거죠.당연한 결과입니다. (충격은 충격이죠..ㅎㅎ) 그냥 결과에 순응하고 이기회에 writing도 배워나간다고 생각하고, 그냥 그 단계부터 서서히 따라갔습니다. 단계가 낮으니, 내용은 어렵지않고,그동안 투자한 리스닝이니, 수업진행엔 전혀 지장없고...시작은 이랬지만 1학년,2학년 모두 outstanding student award인가를 받아오네요. 다 주는 상인줄 알았더니 2학년말엔 이게 누구에게 주는상인지 제법 컸다고 설명해줍디다. (저희 학교는 생각보다 교재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교재가 어려워지던데, 그거 다 따라 갈수있을려나 싶던데요...)
안녕하세요? 황사가 심하다 하여 주말인데 밖에 나가지 않고 열심히 눈팅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영어가 무작정 좋아서 영문과에 들어갔고 영어관련업에만 종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6년째 학원운영중입니다. 가르친 건 15년되었습니다.
학원을 하면서 워낙 많은 학생들(개성,학습능력, 집안분위기, 어머님성향)을 대하다 보니, 어머님들께서 쓰신 글들을 읽으면 미소가 지어질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제가 모르는 것도 많아서 많이 참고가 되기도 합니다.
평균적으로 보아서,
초등학교 1학년 ( 아이가 집중력이나 학습능력이 괜찮으면 7세부터) 부터는 쓰기까지도 공부를 같이 꼭 병행해 주셔야 합니다. =>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오로지 이 부분때문입니다.
초등저학년까지는 워낙 듣기, 말하기, 읽기에 치우치다 보니 쓰기를 등한시 하시거나 (또는 일부러 안 시키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필요성을 못느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국에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은 파닉스가 튼튼한 아이들입니다. 쉬운 단어 하나를 쓰더라도 정확히 쓰는 아이들입니다.
초등저학년까지 너무 듣기,읽기 위주로 공부했던 아이들은 4학년말부터 서서히 한계를 드러냅니다.
더 중요한 건 손에 쓰는 행동자체가 익지를 않아서 아무리 노력해도 영어쓰기능력이 잡히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머님들, 아이들 너무 스트레스많이 받으십니다.
고학년이 되어서 영어의 뒷심을 발휘해 주는 것은 쓰기(영작,문법)실력입니다. 쓰기가 동반상승되어야만 회화능력도 정체기없이 상승될 수 있습니다.
1학년~2학년 : 듣기 50%, 읽기*말하기 30%, 쓰기 20%
3학년~4학년: 듣기 40%, 읽기* 말하기 30%, 쓰기 30%
5학년~6학년: 듣기 30%, 읽기*말하기 30%, 쓰기 +문법 40%
저학년때는 쓰기 비중이 작을 수 밖에 없지만, 반드시 병행해 주셔야 합니다.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빨리 받아들이시구요.
기본은 하셔야돼요.
제 생각에는 빨리 받아들여서 어떤 방법이든, 그런 학습적인 기본이 있어야된다고 생각해요.
주변 엄마들이 무슨 상관인가요.
내 아이가 잘하는게 제일 중요하죠.
엄마가, 빨리 상황파악을 하셔야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학원 테스트도 해보시고, 빨리 상황파악을 해보세요.
원래 방과후 영어 테스트가 그렇더군요. 저도 울 딸 1학년때 테스트하는것 보고 허걱 했습니다.
1학년이면 아무리 잘해도 높은레벨 주지 않습니다.
잘 읽을 줄 알아도 말하기가 상대적으로 안되고 쓰기가 안되면 레벨나오지 않고요, 되도록이면 같은학년끼리 묶어놓으려고 그럴려고 하는것 같아요. 책 잘 읽어도 받아쓰기는 정작 안되고 한문 잘 읽어도 실제로 쓰라 하면 모르는것과 같은 이치인것을요. 학교방과후나 학원이나 숙제가 거의 쓰기를 동반하기에 쓰기테스트는 꼭 하더라구요 맘편히 쓰기 시작할 기회다 생각하시면 학교 방과후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레벨은 하다보면 올라가고 학원다니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같은 레벨이라도 실력차이들이 많이 나고요. 학교방과후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고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_^울 아이도 알파벳 쓰기 안되는, 읽기는 파닉스 없이 되는 그런 아이입니다.
아이 5세때 레터OO이란곳에서 스토리북으로 리터러시수업을 한다기에 델고 갔었는데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더랍니다.
테스트가 파닉스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어요. 원장님 말씀이 이아이는 아무것도 안되어 있다 였습니다.^_^ 그때당시 유창하진 않아도 책을 읽고 영유 다니는 친구보다 말을 훤씬 잘했는데도...
이아이는 읽지를 못하고 지금 당장 쓰기도 안되니 키다리같은데서 하는 스토리텔링수업밖에는 들을수 없을것이라고하시더군요. 같이 갔던 엄마중에 영유보니는 분이 계셨는데 애는 우리아이보다 말을 훨씬 잘하는데 자신의 아이보다 레벨이 낮게 나온것에 대해 의아해 했습니다.
엄마표가 아니고서야 파닉스 거쳐서 읽기 쓰기순으로 할수밖에 없더라구요. 그 많은 아이들을 엄마랑 우리아이가 영어하는것처럼 어찌하겠나 싶어요. 원장님께서 제 자존심을 팍팍상하게 하셨지만 엄마가 원하는 방식과 학원자체의 수업방식이 다를뿐이다 생각했습니다. 그곳에 있는 책중에 꾀높은 레벨의 책을 읽고 이해하는 정도였는데도 말이지요. 지금도 영유졸업하고 그곳에 계속 다니고 있는 친구에 비해 우리아이가 떨어지지는 않더라구요. 쓰기만 빼고...
아드님도 우리아이처럼 듣기 읽기 말하기가 어느정도 되어도 쓰기나 파닉스 개념이 훈련되어진 아이들 같지 않기 때문에 학원레벨받는데서 실재와는 다른 결과가 나오지 싶어요. 저는 아이가 워낙 행동이 느려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쓰기에 신경을 안썻는데 초등가서 학원보내려면 꼭 파닉스랑 쓰기를 다른 영역만큼 올려놔줘야 한다는걸 요즘와서 새삼 느끼네요.
알고지내는 동생중에 방과후 영어 교사가 있는데 우리아이는 담당 선생님이 이해만 해주신다면 4학년반에 넣어도 되겠다 하는데..6학년반도 가능하겠지만 정서적인 문제가 있으니..그 후배는 우리아이를 옆에서 죽 지켜봐왔기 때문에 가능한 말이지 첨보는 샘은 그분의 테스트 방식에 따르지 않을까 싶어요.
파닉스나 기초적인쓰기를 최대한 다진다 생각하면 그 반에 계속 보내는것이 좋겠지만, 집에서 엄마가 쓰기 훈련을 좀 시켜서 레벨을 다시 받아보던지 1학년때 까지는 집에서 계속해도 될것같은 제생각입니다. 도움도 안되면서 글이 길어졌네요.
제 생각에는....쓰기때문에 그런거 같은데....머리속에는 알아도 막상 그걸 손으로 안써보면 못쓰거든요.
알기는 알꺼에요...
저 어릴때 한글명작 줄줄 읽었어도 막상 1학년때 받아온 받아쓰기 점수는 20점이었어요.
글씨는 알아도 그림같이 되서 전혀 쓰는게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그때 충격받은 울 엄마랑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받아쓰기 점수보고는 [너! 한글 몰랐어? 근데 어떻게 책을 읽었어. 다 외운거야]라고 저를 보고 황당한 눈빛으로 쳐다보셨는데..
저도 그때 충격이라...
동네에서 천재났다고 소문나고 한글안가르쳤는데 스스로 깨달은거라 울 엄마 콧대가 하늘로 솟았었죠..ㅠ.ㅠ
그래서 저는 엄마가 쓰는건 하나도 안가르치고 학교에 보냈어요.
신문이고 뭐고 줄줄 읽고...그때 한문도 좀 알았으니..동네에서는 천재였죠...
안쓰면 손이 쓰는법을 몰라서 알아도 못써요. 신기하죠.
모르는건 아니고 안써봐서 그런걸꺼에요. 그러니 천천히 쓰는법 가르쳐주시고 지금처럼 하시면 됩니다.
몇개 쓰다보면 금방금방 잘합니다.
저 어릴때도 쓰기는 남들보다 느렸지만 그동안 눈으로는 많이 봐온터라 나중에 글짓기 할때는 저 따라올사람이 없었어요.
일단 안심하시구요. 결과에 대해 아이에게 너무 기죽이지 마세요.
그때 저희 엄마의 그 한마디에 알아도 안다고 말 못하고 1년을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는데 결과물이 형편없었거든요...ㅠ.ㅠ 안써봐서...
일부러 받아쓰기 연습도 안했고... 다 아는데 쓰려니 귀찮고..막상 시험날 되면 쓰는 횟수를 모르니...
그때 제일 어려웠던게 황당하게도 [구름]이란 단어였어요...아직도 기억나네요.
우째 그리 생각이 안나는지... 그림처럼 그려놓고 내가 틀린걸 아는 기분이 정말....ㅠ.ㅠ
천천히 쓰기를 지도해 보세요. 책도 아이가 받아들인다면 계속 비슷한 수준으로 해주시구요.
원리를 깨닫고 쓰는 횟수를 깨달으면 금방 합니다.
제 경험때문에 저는 제 아이를 꼭 읽는것과 쓰기를 동시에 가르치려고 노력해요.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