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주옥같은 답글들이네요... 저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minky, 브죵님..
안녕하세요 어머님^^
음~~우선 경험자로서 말씀 드리자면 아이의 어휘량과 수준이 (영어와 국어 모두)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고 읽는 영어 책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기 때문에 개괄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읽기만 계속한다고 내용파악이 절로 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의미 없는 읽기는 결국 아이를 지치게 할 수도 있어요. 아이 스스로도 자신이 아무리 읽어도 변화되지 않는다는 걸 느끼는 순간 좌절이 올 수도 있구요.
한가지 제안을 드리자면 정독과 다독을 병행해 보시라는 것인데요.
우선 아이 수준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레벨의 이야기 책을 선택하셔서 정독을 해보세요.
여러번 번복해 읽으시되 처음에는 의미해석 없이 큰소리로 읽은 다음 두번째는 전체 내용파악을 위해 읽고 다음엔 각각의 쳅터를 이해하고 그 다음은 문단<문장<구절<단어 등으로 범위를 좁혀 가며 읽는 것입니다. 단 몇번으로 완성 되진 않을터이니 아이들과 함께 목표를 세우시고 함께 성취하시면서 함께 즐기시구 도 그 목표를 이루었다면 꼬옥 상응하는 칭찬과 상을 주신다면 아이들도 목표를 이뤄냈을때의 뿌듯함과 성취감에 힘을 얻을거예요. 그다음부턴 조금씩 레벨을 높여 가면서 도전해 보신다면 의미없는 반복 읽기에 어머님이나 아이들이 지치시거나 힘들일이 조금씩 없어지실 겁니다. 무엇보다도 자신감에 영어읽기가 재밌어 질거예요.
그런데요 어머님... 정말 중요한 사실 한가지 반드시 우리말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영어책의 이해가 가능합니다. 지난날 제가 경험한 일인데요 1학년 여자 아이가 저와 함께 영어 책을 읽고 있었어요. 5살때부터 영어 유치원을 다녔고 수업을 우리말 한마디 없이 영어로만 설명하고 대화해도 무리가 없는 실력있는 아이였죠. 근데 책 내용중에 experience 즉 경험(하다) 란 단어가 나왔었는데 아이는 그동안 유치원 숙제로 달달 외웠던 experience의 뜻이 경험하다라는 것은 아는데 그 경험하다가 대체 어떤 의미인지를 모르더라구요. 순간 아차!! 우리가 진정 이아이에게 무엇을 주려는 걸까? 싶은것이 결국 영어나 우리말이나 아이의 이해와 사고를 넓혀주기 위한 수단으로 가르쳐야는데 그 본질은 잊고 단지 영어 단어를 얼만큼 많이 알고 있는지로 이 아이들을 평가하고 있는 우리 어른들 모두의 시선에 맘이 답답해졌습니다.
어머님!! 영어는 앞으로 위리 아이들이 컸을때 자신이 이루고 싶은것을, 하고자 하는 것을 할 수있도록 도와주는 수단이 되어야지 목표가 아닙니다.
그러니 좀 여유를 가지시고 우선 우리 아이들이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키워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말 책을 통해 사고하고 상상하는 그릇의 크기를 맘껏 키워 주시고 그 다음 그 수준에 맞는 영어책으로 다양화를 시켜 보세요. 준비된 아이들이라면 반드시 재미를 느끼게 될 거예요. 어! 우리는 '좋은 하루 보내'라고 말하는데 영어로는 '좋은 하루를 가져 Have a nice day.' 이렇게 표현이 다르구나 하며 느끼며 가는거지요. 그럼 다른 표현은 어떤가? 등등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이나 관심이 커지면 영어 공부의 동기부여는 확실이 되어가는게 아닐가요?
아!! 그리고 정독도 중요하듯 다독도 중요합니다. 다독은 굳이 의미가 완전히 되지 않아도 좋지만 그래도 아이의 성취감을 높이고자 하신다면 아이들이 이미 우리말 책을 통해 알고있는 내용을 다룬책을 사용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예를들면 고전동화나 위인전 등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아이들 스스로도 자기의 위치나 성취 정도를 느끼고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기 때문애 의미없이 반복해 읽는건 아이들이 지칠 수 있습니다.
칭찬과 동기 부여를 통해 아이 스스로가 책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 주셨음 좋겠어요.
그럼 어머님 Good luck!!
읽고 있는 책이 뭔지 몰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만.^^;;
디코딩(decoding)과 이해(comprehension)은 다른 이야기랍니다.
파닉스가 잘 되어 읽을 수 있다고 잘 이해하는 건 아니라는 거지요.
리딩을 처음 하는 아이라면 그림으로 충분히 내용파악이 가능한 그림책으로 시작하시면 좋아요.
아니면 레벨링된 리더스(Leveled Reader)로 가시는 방법도 있구요.
대체로 엄마표는 책 선정이 가장 힘이 들기에 이 방법이 엄마표로 하실 경우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스텝인투리딩, 핼로 리더스,옥스포드 리딩트리가 대표적이라 할수 있지요.
요즘은 출판사별로 워낙 많은 리더스물들이 쏟아져 나와서 서점을 가셔서 우리 아이가 좋아할만한 걸 선택하시면 될 듯 싶어요.
굳이 한가지 시리즈를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옥스포드 리딩 트리를 선택하셨을 경우 전체 스토리가 이어지기때문에 이걸 선택하시면 이걸로 가셔야합니다. 내용이 재밌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리더스는 레벨별로 꼭 알아야하는 어휘를 가지고 스토리를 구성했기에 단계별로 읽히시면 자연스레 책 수준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듯 합니다.
픽션과 논픽션이 고루 안배되어있다는 것도 장점이구요. 레벨이 올라가면 이 또한 큰 고민거리가 되기때문에 리딩 초기부터 병행하면 아이의 편독을 막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참참,,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1단계책 다 읽고 바로 2단계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1단계의 책을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그 다음 단계도 마찬가지구요.
보통 리더스는 4단계까지 구성되어있는데 여기까지 잘 소화를 해낸 경우 챕터북과 얼추 맞물리게 됩니다.
그다음 단계로 챕터북을 읽혀서 내용 파악이 잘 안되거나 아이가 힘들어하면 아직 그 수준에 머물지 않았다는 의미하기대문에 더욱 다지기가 필요합니다.
제 경우 1단계 책부터 거의 무한 반복으로 소리내어 읽기를 병행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꼭 해보세요!!!)
쉬운 책을 놓혀서는 안된답니다. 리딩이 무르익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는 특히,,,
이 과정에서 엄마가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야합니다. 생각보다 정말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힘이 들거든요.
더불어서 그림책과 디브디보기도 병행하시구요.리더스만으로는 많이 부족하거든요.
파닉스가 약한 아이라면 파닉스도 따로 챙기시고 사이트워드도 함께,,,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우리말책을 잘 다져진 아이경우 여기까지 가는 데 시간이 단축되더라구요.
힘은 들지만 여기까지만 엄마가 잘 잡아주시면 그 다음은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기에 절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다보면 웃으실 날이 올겁니다. ^^*
리딩책중.. 읽기는 하지만 단어의 뜻을 모르는게 5개이상이면.. 아이와 수준이 안 맞는 책이라고 들었는데.. 우선 체크를 해보시고.. 의미 파악이 어느정도 되는 책으로 바꾸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내용 파악이 되는 책으로 읽히세요.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글씨만 읽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책 수준을 확 끌어내리더라도 아이가 읽고 내용 알 수 있는 것부터 천천히 올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이 있어서 내용파악이 쉬운 책부터 하는 것이 좋겠지요?
직독직해 해석은 안 해도 되지만 내용은 70% 이상 알고 있어야 합니다. (쉬운 리더스라면 90%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