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립을 보내는 걸 적극적으로 검토해보았어요. 물론 드는 돈도 돈이지만 집에 오면 친구가 없고 학교버스를 타기 위해 새벽바람 맞고 나가는게 안되겠어서 포기했어요.
유치원때 유명 사립 유치원에 보냈는데 같은 아파트에 아무도 다니는 애가 없어서 놀이터 놀러 가면 아는애가 없다고 칭얼 거렸거든요. 그러다가 다음해에 그냥 동네 유치원을 보냈더니 놀이터 가거나 동네 다니면 죄다 아는애들이니까 좋더라구요. 물론 지금 초등 가서도 심심치 않게 아는애들 많이 보구요.
지금은 아직 저학년이라 학교 끝나면 집에 거의 바로 오는 편이지만 이제 좀 나이가 들면 방과 후 친구들하고 같이 놀 수도 있잖아요. 물론 공립 다녀도 다들 학원 다니느라 애들이 놀 시간이 없긴하지만요.
맞벌이시라면 사립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 외벌이고 집에 있기 때문에 아이 케어가 가능해서 안했지만
님 같은 상황이라면 사립 보냈을것 같네요. 어딜 가든 아이의 자세와 마음가짐이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한때 사립초를 꿈꾸던 맘입니다..헌데 교육비 때문에 접고 말았지요..영유를 보내다보니 자연스레 사립초를 생각하게 되었었고 보낸 엄마도 있었습니다. 일반 사립말고 이머전 수업을하는(그러니까 사회과학 이런 과목도 영어로 수업하는)학교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머전 반에 합격하기 위해서 두세달 전부터 따로 과외를 시켜서 태강삼육에 보낸엄마가 있었는데, 셔틀이 다니긴 하지만, 시간이 넘 일러서 엄마가 데려다 주었었답니다. 그러다 엄마랑 애랑 둘다 힘들어 포기하고 입학금 날리고 다시 일반 학교로 한달만에 전학을 왔습니다. 수업료외에 셔틀비 급식비 방과후 교육비 해서 얼추 백만원가까이 든다고합니다.그것보다 아이들끼리 경쟁으로 다들 영어학원을 또 다니구요..암튼 애가 하나면 모를까 두살 터울인 저희집은 둘다 보낼수 없어 포기했습니다...큰애가 다니는 영어학원에 그 학교 애들이 2명있는데, 4학년 울 아들말이 그 애들이 아는 단어가 많다고 하네요..아무래도 사회과학 이런쪽 어휘량이 많은가보더라구요..(당연한 얘기긴 하지만요..) 그건그렇고 일반 공립을 다니는 두 애들을 볼 때 학교에 내는돈은 (올해부터 급식도 무료라) 신문값과 우유값뿐이구요, 학교마다 특성화 과목이 달라서 잘 알아보시는게 낫습니다. 울 애들 학교는 영어특성화로 전교에서 뽑아서 하다가 학원으로 애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지금은 토론반하고 방학특강반 한반씩만 하는데, 수업료랑 교재는 없지만, 알찹니다. 우선 토론반은 3학년이상으로 영어로만 수업이 진행되고 그룹으로 나누어 1:30~2시간가량 주1회 하고 영어일기써가야하구요, 방학특강은 일주일이고 주로 영어 영화를 보거나 게임위주로 합니다. 요즘 초등학교마다 대부분 있는 자체영어체험실 수업은 별 효과없구요..도움이 되실런지..아!선생님들은 평법하신거 같아요, 점ㄹ으신분들은 열정이 넘치고 잘 해주시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별로^^;공립은 선생님이 많이 좌우합니다...
저희 아들도 6세이구요..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저는 가까운 곳에 사립을 보내는 엄마가 있는데요..정말 만족 하더라구요..
저도 여러가지 면에서 사립을 보내려고 어느정도 마음을 굳혔지만 저도 중학교가 제일 마음에 걸려요...
사립을 나온 아이들은 거의 중학교에서 적응을 잘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시설면에서도 차이가 나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나 열정에서도 차이가 난다고...
그래서 사립초에서 일반 중학교 간 아이들은 적응을 잘 못해서 유학을 많이 간데요...
그런데 저희 애아빠는 유학은 정말 반대하거든요..아이를 혼자 보내는 유학도 싫고 자기가 기러기 아빠
되는 것도 싫다고...그래서 정말 고민이에요....
일반 초등학교도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사립은 더 심하다고 하네요...
애들 인원이 적다보니 엄마들끼리 모두 아는건 당연하고, 초등학교 입학때부터 국제중학교 보내려고
다들 경쟁아닌 경쟁을 한데요....그런거 생각하면..또 아니다 싶기도 하고...
아이 성향과 수준 파악하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제 주변 사례를 봐도 사립학교 교육이 양적으로 질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교육이 중학교와 계속 연계되지 않아 많이 안타깝더라구요.
사립학교 좋지만 0suny0 님 말씀대로 아이 수준 파악이 중요할 것 같아요. 학교별로 비교해보시고,
무엇보다도 통학거리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학교가는 시간이 멀면 도착하자마자 지치거든요~ 활기차고 행복하게 학교생활 할 수 있게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사립 준비하시면,네이버에서 사립초등학교 카페 검색하셔서 정보 찾으세요.
각 학교별 특징, 학교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님께서 원하는 고민 어느정도 해결 되실꺼예요.
제가 아는 언니네 아이들은 사립 다니는데.. 들어가기 전에 아예 영어 인터뷰 보고 들어가더라구요..
영어가 원어민 수준이면 영어반으로 가고
영어가 좀 밀리는 아이들은 중국어반으로 가고..
반배치부터 틀리구...
가서 중국어반 아이들은 자존감이 좀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중국어반 애들도 영어를 못하는 애들은 아닌데 단지.. 원어민 수준이 아닌 정도??
학교마다 시스템이나 분위기는 다르겠지만....
사립에 꼭 가시려 한다면 아이의 수준이랑 성격도 잘 맞는 학교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