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쵸...가끔 저도 토대님 같은 생각을 한답니다.
저역시 집안일 대충대충...설겆이도 생각날때 하고 모든 빨래는 세탁기에 밀어넣고. 걷은 빨래는 접지도 않고 쇼파에 던져 놓는데요. 누가 쫓아다니면서 손빨래해라, 바로바로 설겆이해라, 빨래접어라...잔소리를 한다면 미쳐버릴것 같다. 라는 생각했어요.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비가오나 추우나 학교에 가서 수업받고 오는데..참 기특하고 이쁜거죠.^^
좋은 글이네요.
전 유난히 같은 말 두번 듣기를 싫어하는 사람이어요.
워낙 말수 없는 엄마 밑에서 자랐다가
구습(입의 습관) 으로 같은 말을 반복하시는 시어머님을 경험하니 이상하더군요.
그건 명령도 아니고 강제성도 없는 그냥 행동의 묘사더라고요.
같은 말 반복하지 않고 요구한 일에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매서웠던 엄마에 비해서
나중에는 그냥 따스하니 좋아졌어요.
하지만 전 시엄마말 안 듣는 며느리여요. ㅋㅋ
들어도 그만, 안들어도 그만인 말을 자꾸 하시니 귀로 흘려듣고 말죠.
이미 알아서 할 수 있는 일에 잔소리를 가하면 하려던 것도 않게 되지요.
잔소리를 막는 좋은 약 있으면 애들이 사서 부모들께 선물할 거여요.
오늘 내린 비가 토대님을 반성 모드 내지 작심 모드로 바꿔주었군요.
저도 덩달아 오늘 아들과 부드러운 대화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