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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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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댓글쓰기 본문보기

  • 느린맘
  • |
  • 2011-06-24 13:12
답댓글

그쵸...가끔 저도 토대님 같은 생각을 한답니다.

저역시 집안일 대충대충...설겆이도 생각날때 하고 모든 빨래는 세탁기에 밀어넣고. 걷은 빨래는 접지도 않고 쇼파에 던져 놓는데요. 누가 쫓아다니면서 손빨래해라, 바로바로 설겆이해라, 빨래접어라...잔소리를 한다면 미쳐버릴것 같다. 라는 생각했어요.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비가오나 추우나 학교에 가서 수업받고 오는데..참 기특하고 이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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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1-06-24 15:49
그러게요.
아이들은 얼마나 잔소리가 싫을까요.

조금만 지루한 책만 들어도 졸린데,
공부는 얼마나 지루하고 힘들까요.

하루에 약속 하나만 있어 나갔다 와도 피곤하고 힘든데,
학교에 학교숙제에, 학원에 학원숙제에, 독서에, 일기에, 시험에...
애들은 얼마나 피곤하고 지칠까요

역지사지 하면 금방 알 수 있는데요...

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잔소를 그만 하자구요.
어린것들이 애 많이 쓰잖아요.

하지만, 또 욕심이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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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1-06-23 13:38
답댓글

좋은 글이네요.

 

전 유난히 같은 말 두번 듣기를 싫어하는 사람이어요.

워낙 말수 없는 엄마 밑에서 자랐다가

구습(입의 습관) 으로 같은 말을 반복하시는 시어머님을 경험하니 이상하더군요.

그건 명령도 아니고 강제성도 없는 그냥 행동의 묘사더라고요.

같은 말 반복하지 않고 요구한 일에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매서웠던 엄마에 비해서

나중에는 그냥 따스하니 좋아졌어요.

하지만 전 시엄마말 안 듣는 며느리여요. ㅋㅋ

들어도 그만, 안들어도 그만인 말을 자꾸 하시니 귀로 흘려듣고 말죠.

 

이미 알아서 할 수 있는 일에 잔소리를 가하면 하려던 것도 않게 되지요.

잔소리를 막는 좋은 약 있으면 애들이 사서 부모들께 선물할 거여요.

오늘 내린 비가 토대님을 반성 모드 내지 작심 모드로 바꿔주었군요.

저도 덩달아 오늘 아들과 부드러운 대화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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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1-06-23 15:15
네.. 박사님.
저도 잔소리 듣는 걸 엄청 싫어해요.

엄마가 유난히 어렸을 적부터 사교육을 많이 시켜서, 방송국도 다니고, 선생님들도 다 알아주시고 그랬는데, 그 때 너무 싫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것저것 시키지도 않구요.
7살때인가.. 그 당시 아주 고가의 영어 테이프와 책을 사주시면서 영어가 중요하니 매일 매일 들으라고 다그치셨는데, 그 때 듣는 척 하면서 여러 딴생각을 하곤 했던 기억, 과외가 금지였을때 학교수학선생님을 과외선생님으로 부르셔서 아주 고액과외를 했었지만, 정작 성적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기억.. 전 그런 추억이 많네요.

무슨 일이던 본인이 마음을 먹어야지, 아무리 옆에서 북치고 장구쳐도 다 소용없지요.
다만, 큰 틀을 잡아줄 수 있는 본이 되는 부모, 같은 시기를 먼저 보냈던 인생의 선배로서의 공감,
힘들때 두 팔벌려 한 없이 위로가 되는 든든한 지원군.. 그런 부모가 되기 위해 한 발짝 떨어져서
아이들을 보려 노력합니다.

박사님 책을 사서 봤는데, 아들이 아주 호남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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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1-06-23 15:40
7월 5일 시간되시면 세미나에 오실래요?
인사나 나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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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1-06-23 16:20
아.. 미모의 홍박샘을 드디어 실물로 뵈는 건가요...
책의 활용이 궁금했었는데, 좀 멀~지만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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