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둘째도 2학년, 4학년인 큰 아이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나름 엄마표에 일반단과에 열을 올리며 시키다 7세되어서야 영어유치원을 거쳐 원어민반으로 꾸준히 해온 큰 애, 중간중간 이런저런 이유로 힘들어하기도했고 방학 한달은 쉬어보기도 했지만 쉰다고 더 시간을 활용하게 되기는 쉽지 않더군요..지금은 잘 다니고 지난 겨울방학때 했던 2주짜리 영어캠프도 또 신청해달라해서 했습니다.
둘째는 큰 애가 읽는 책 양의 반에 반도 안 읽습니다. 영유는 형아따라 5세때부터 다녀서 발음이나 말하기, 듣기는 별 문제가 없고 형이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둘의 차이는 단어량이라 보여집니다. 영어는 그렇지만, 아무래도 국어는 딸리거든요, 한글을 뗴고 갔슴에도 그 시기에 접하는 책의 양이 어쩔수 없이 영어쪽에 치우치다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둘째라고 아무래도 끼고 앉아 책을 읽히지 않은 제 탓도 있는것 같고 그러네요..
저도 2학년 둘째아이가 문젭니다...학교 시험이야 한 2주 붙들고 시키면 90점 이상 받는거야 문제가 아니지만, 그게다가 아닌거 같아서요.,저도 이번 방학엔 둘쨰를 붙들고 책을 읽힐려구요..그치만 학원은 안끊을겁니다..
울 큰 아인 주 2회지만, 둘째는 주3회에다가 2회 추가해서 매일갑니다..^^; 나중에 고학년 올라가면 안그래도 딴거 할 거 많아서 저학년때 바짝시킬려구요..
글올리고보니 저와 비슷한 고민 하고 계시네요..
많은 선배들의 경험담 듣고싶어요~~
아~ 고민..고민..
너무 걱정마세요...
영어학원에서 배우는것도 물론 많겠지만, 그만둔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것은 없을것같아요..
저희 아이도 초2예요..
저희 아이도 7세때 slp 영어유치원 1년 다니고, 학교들어가면서 그만두었거든요..
그때 저도 고민, 물론 많이 했어요..
괜히 1년동안 쌓아놓은 거 무너지는거 아닐까.. 다들 영어학원다니는데..
하지만 지금은 그때 내린 제 결정에 후회는 없습니다.
물론, 쭉 영어학원을 다닌 친구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계속 다녔으면 아이가 너무 지쳤을것같아요..
초2인 저희 조카 영어유치원 2년 다니고 계속 폴리 다니고 있는데, 영어학원이 제일 싫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3년 살다온 다른 조카들도 귀국후 폴리 다녔는데 그애들도 영어학원이 제일 싫다고 하더군요.. (물론 제아들보다는 다들 영어를 잘하겠지만.. )
영어학원 그만두기로 결정하셨다면, 이제는 그게 잘한건지 잘못한건지 고민하지 마세요..
학원은 1-2년 후에라도 아이가 다니고싶다면 그때 또 다녀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학원 그만두고 오히려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천천히 가기는 하겠지만, 아이가 좀더 편하게 영어를 접하게 될수도 있으니까요..
사실 영어학원다녀도 그냥 왔다갔다하는 친구들도 많잖아요...
마음 편하게 먹으시고, 아이와 함께 집에서 하는 영어공부 계획 세워보세요^^
저희애 초2 여아이고 slp 1학년때 3개월 다녔어요. 영어쓰기 어느정도 잡히곤 영어땜에 너무 빡빡해서 바로 그만두었어요.
다행히 책을 좋아해서 한글책은 자기가 알아서 잘 집어 읽어요. 저희아이도 같은 문제로 좀 고생을 했어요. 결국은 훌렁훌렁 풀고 재확인 안하고 바로빠져나가고 산만하고 그런것때문에 같이 붙잡고 며칠 정성을 드리고 칭찬을 많이 해주었더니 조금 자신감을 찾는것 같아요.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엄마가 정말 네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고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하고 본인도 그걸 느끼니까 저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네요. 영어와 국어의 경우는 다양한 책읽기만으로 꽤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가진 아이도 정말 있더라구요.
저는 책읽기도 하고 말하기도 하고 dvd도 보여주고 암튼 이것저것 되는대로 해주는 스타일입니다만 국어는 우리말책 많이 읽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으로도 충분한것 같구요. 아직은요.
영어는 위처럼 하고 있고 수학은 수학게임 같이 많이 하고 문제 풀 때 엄마가 학생이니까 설명해달라 이런식으로 하고 잘하면 칭찬 많이 해주고 보상도 적절히 주고 하고 그랬네요.
그냥 놀아라 그러면 정말 생각없이 놀아서 놀더라도 뭔가 얻어지는게 있는 놀이를 하도록 노력을 좀 합니다.
요즘은 앞으로 생활을 어찌 잘 잡아줄지 항상 더욱 걱정이 되네요. 더 말도 안듣고 갈등이 많아질텐데 말이죠.
초1 영어유치원1년차 졸업하고 주5일반 계속다녔었어요....
주5일 영어학원 다니는게 만만치 않더라구요...
저도 고민고민 끝에 학원 그만두고 영어책읽기와 주1회 원어민선생님과 수업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은 저학년때 영어에 더 집중하려 했던건데...
영어숙제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줄어드니 오히려 책읽기도 좀더 수월해진거 같습니다..
책읽기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과목별 학습은 학습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다만 초등학교때 많은 독서량이 없을 경우 독해력에 문제가 생겨서 나중에 매일 급한데로 '암기'위주의 학습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고자 학년별로 추천도서 정도는 충분히 읽을 것이 좋다는 판단입니다.
어떻게 공부를 시키는가 하는 것 보다는 어떻게 생활습관을 들이는가, 학습습관을 들이는가,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는가 하는 부분을 골똘히 생각하시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말이 쉽고 글이 쉽지 좋은 습관 들이기 정말 어렵습니다. 아주 많이 생각해 보시고 또 생각해 보시고 또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초2면 하루에 10분 20분 스스로 책을 골라서 읽는 것 부터 시작해도 좋고 어머님이 하루에 10분 20분 이야기 형태로 아이에게 어머님이 읽은 책을 이야기 해 주는 것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영어의 경우 집중듣기 잠깐 흘려듣기 잠깐 정도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그 책이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이면 더욱 접근이 용이하겠습니다.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것 그것을 중심으로 주욱 주욱 파고 들어가서 독서의 발판, 영어실력의 발판을 마련해 보시면 좋겠다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영어에 매진하다가 국어,사회, 과학 잘 못하는 아이들도 있고 수학만 해서 수학만 잘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것 보다는 고루 고루 학습적인 부분은 학습적으로 준비해서 시험에 대비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장기간에 걸쳐서 독서, 취미 혹은 운동, 음악, 여행 등으로 분류하시어 아이에게 환경을 제공해 주시는 것이 좋다는 판단입니다. 아직 너무 어리기 때문에 학습적인 부분은 거의 고려하지 않으셔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경험을 많이 가질 것과 ( 여행, 음악, 미술, 운동 등 ) 그것에 관련된 책자를 연동시키려는 노력은 지금 바로 하셔야 할 일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한 경험이 모두 국수사과 및 영어단어, 영어지문,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생활상으로 다가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학원 줄이신 것 잘 하셨습니다. 그 시간에 자전거 타기, 영화보기, 음악회 가기, 뮤지칼 보러가기, 요리하기, 연날리기, 물로케트, 도자기 굽기, 팽이 만들기, 신문만들어 보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시는 것이 영어습득, 학습능력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길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지 마시고 지금 오늘밤 당장 아이와 함께 줄넘기, 배드민턴 등이라도 함께 시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