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한다 뿐이지 전문적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말씀 드리기가 좀 조심스럽네요.
제 생각은 틀이 먼저냐, 내용물이 먼저냐를 따지는 거라면 당연 내용물 먼저....
우리는 문법이란 틀을 배우고 영어란 내용을 채우다 보니 참 답답하고 비생산적이었죠.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 반대 순서를 밟아야 할 것 같아요.
구조적 틀은 좀 미루고 풍부한 내용을 노출 시켜주는게 먼저 아닐까 싶은데....
아이가 좀 자라서 갖고 있는 영어적 내용도 넉넉해진 다음 문법이란 틀로 가르기 모으기 하면서 영어란 언어의 구조적 체계를 스스로 잡아가는 것이 이상적일 것 같아요.
영어가 풍부해진 아이들 경우 초등 고학년 때 문법 공부 하는데 있어서 우리 부모가 대학때 봤던 원서 문법책을 부담 없이 술술 보더군요.
6세라면 문법적인 설명 보다는 다양한 실례를 들어 주는 것이 어떨지요.
to 부정사에 대한 문법적 설명 보다는 다양한 문장을 말해 주는 것이죠.
I like to play hide and seek.
I stoped to take a closer look.
I have no money to buy it.
I'm sorry to hear that.
He grew up to be a bagger.
Do you know how to play the game?
You seem to be tired.
우리 꼬맹이는 아직 저런 질문을 해본 적도 없지만
제가 만약 질문을 받게 되면....
엄마가 찾아 볼 시간을 조금만 달라 하겠습니다 (곧바로 술술 나올 실력이 절대 못되기에)
저런 문장들을 부리나케 준비해서 미국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대~ 정도로 마무리 지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번에 책이나 플래시 동화에서나 to 부정사가 다시 나온다 해도 굳이 강조하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말 문법 따져서 배운 것이 아닌 것 처럼 영어도 공부라기 보다는 그냥 말로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물론 어마어마한 욕심이죠 ^.^
어리니까 나중에 설명해야지 하고 미루지 마세요......
우리 어른들이 생각할 때 어려운 문법이다라고 판단하지 않으셔도 될거예요.........
to 부정사, 동명사, 심지어 관계대명사, 접속사.... 이런 문법내용이 어려운것들이지만
어려서 부터 노출해 주고 익숙하게 들었던 것이 되면 나중에 문장에서 설명하게 될때 더 쉽게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8살 여아 입니다. 제가 예전엔 학원을 운영하다가 지금은 중/고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5살때부터 공부하는 교실에 같이 있으면서 언니, 오빠들이 문법을 배울 때마다 무슨 의미인지는 몰라도 용어에 그냥 노출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것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중학교 1/2학년들이 어려워하는 문법적인 설명을 너무 쉽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공부는 무슨 과목이 되든 "반복"이 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