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아이들은 책읽기와 디브디보기로 말문이 튼 경우입니다.
귀가 뚫리고 자연스레 말문이 터진(우리말 습득과 거의 유사한 형태라고 보여집니다.) 경우라 그런지 영어가 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영어 뇌와 우리말 뇌가 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두 언어의 충돌이 없이 따로 따로 잘 굴러간다고 할까요?
듣기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우리처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EFL환경에서 단순 듣기로 듣기의 임계량을 채울 수는 없습니다.
의미가 통하지 않는 듣기는 소음에 불과하거든요.
그래서 쉬운 책부터 그림이 있어서 굳이 해석하지 않아도 되는 그림책부터 차근 차근 순서대로 책 읽기를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이 과정에서 듣기(영어 소리)는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듣기가 원활해지면서 가능해진 스피킹은 훈련된 스피킹과는 표현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제 경우 듣기는 되어도 원어민처럼 말할 수 없지만 아이들은 듣기 뿐만 아니라 말하기도 원어민처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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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를 기본에 두시고 아이가 말문이 터지고 나서, 전화 영어든 원어민 과외 수업이든 아이에게 말할 기회를 주면 더욱 날개를 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듣기 임계량을 채우지 못해 말문이 터지지 않은 상황에서 스피킹을 위한 스피킹훈련은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인 면에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단계가 아니라면 책 읽기와 디브디 보기에 더 공을 들여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종국에는 본인이 읽은 만큼 말하기 실력도 늘어나는 것 같더라구요.
원어민 수업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영어지식을 풀어놓는 차원이라고 할까요?
저는 영어 실력의 동력은 다양한 책 읽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학원의 dicussion수업에서도 배경지식이나 해당 지식에 대한 내 생각이 없으면 영어가 아무리 능통하다고 해도 할 말이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영어경험과 책 읽기(신문이든 뉴스든 어떤 형태로든 )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처음부터 끝까지 끈을 놓지 않아야하는 것이 책 읽기이고 그 중간 중간 도약을 위한 전략은 적절한 시기에 집어넣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좀 어려서 감히 조언을 드린다고 하기는 부끄럽습니다만...
저도 집에서 아이 영어를 좀 봐주면서 계속 하고 있는 고민과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
5월부터 다니던 영유를 그만두고 집에서 저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 7세 여자아이인데요. 책은 제법 좋아하는 편인지라 많이 읽고, 듣고를 반복해요. 제가 읽어주는 경우도 많구요. 그러면서 이 놈이 과연 이렇게 들어간 것들을 제대로 소화해서 나중에 적시적소에 뽑아낼까... 궁금해 했는데요. 저랑 간간히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책에서 나왔던 대화체를 그대로 사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책만으로 될까?'하는 의심을 조금씩 버리고 있습니다. 밑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아이도 저렴한 사이트에서 화상영어를 매일 25분씩 하는데요. 그 때도 역시 선생님과의 대화를 들어보면 책에서 나온 표현을 많이 사용해요. 책에서 말을 익혀서인지 문장구조에 error가 별로 없어요. 오히려 제 대화에서 실수가 더 많은 편이죠. 책과 DVD만으로도 전 괜찮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읽는 것에서 끝내지 마시고, 엄마랑 같이 간단하게나마 한 번 이야기를 정리해 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주제넘는 이야기에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려나 모르겠네요^^;;
남편분이 저희남편이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저희남편도 호주에서 학교를다녀서 영어좀한다면하는사람인데요. 말하기는 상대방과 많은 대화를 해야 한다고하네요. 그리고 앞으로는 NEAT시험이 있어서, 스피킹이 필수라고해요. 그래서 울아들은 작년부터 전화영어하고 있어요. 하루 10분씩 원어민샘이랑 꾸준히하니까 느는거 같아요. 글구 리딩은 계속시켜야하구요. 우리말과 마찬가지로 책을통해서 배경적지식과 사고력이 확장되어야 하거든요. 요즘은 저렴한 화상영어도 많으니까 마니 알아보세요~
리스닝, 스피킹, 리딩, 라이팅이 모두 균형있게 발전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거같아요. 책을 읽은후, 말로 써머리를 해본다던지, 느낌점을 간략하게 얘기해보는것도 스피킹 향상에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