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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딸맘
  • |
  • 2007-07-03 23:19
답댓글

ㅋㅋㅋ 저희 아이들에게 처음 마더구즈를 접해줄때

저도 하루종일 머리싸메고 사전 찾고..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런 추억들도 다 경험이 되고 노하우가 되는것 같아요^^

그래도 전 그때 혼자였는데.. 두분이서..부럽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육아영어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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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연맘
  • |
  • 2007-07-03 21:04
답댓글

우와~ 답글을 읽고 저도 우와~, 우리 신랑도 우와~

실은 <Sing a song of sixpence>는 저와 신랑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도 답이 안나왔었거든요.

정말 고맙습니다. 속이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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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딸맘
  • |
  • 2007-07-03 12:49
답댓글

도움이 되셨다니 제가 더 기쁜걸요~

쑥쑥짱님 실력따라갈려면 멀었는데...

너무 과분한 칭찬에 오늘하루도 신날것 같아요^^

저도 감사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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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쑥짱
  • |
  • 2007-07-03 10:27
답댓글

오우~ 두딸맘님. 역시 고수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

아침에 이글보고 저도 천천히 찾아봐야지 맘만 먹고있었는데 두딸맘님께서 이리 정리를 잘해주시니 저도 읽으면서 '아~ 이런뜻이구나'하며 고개 끄덕이네요 ^^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해용~^_^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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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딸맘
  • |
  • 2007-07-03 09:10
답댓글

이건 제이와이북스에서 찾은 자료들입니다^^

Sing a song of sixpence (1)

Sing a song of sixpence, a pocket full of rye,
Four and twenty blackbirds baked in a pie.
When the pie was opened the birds began to sing,
Oh wasn't that a dainty dish to set before the king?
 

The king was in his counting house counting out his money,
The queen was in the parlour eating bread and honey
The maid was in the garden hanging out the clothes,
When down came a blackbird and pecked off her nose!




6펜스 노래를 부르자, 주머니 가득 호밀이 있지.
찌르레기 24마리는 파이 안에서 구워졌네.
파이를 잘랐을 때 새들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
오, 저건 정말 왕에게 드릴만한 진미가 아닌가?

왕은 금고에서 돈을 세고 있었고,
왕비는 거실에서 꿀을 바른 빵을 먹고 있었네.
하녀는 정원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데
찌르레기 한마리가 날아와선 하녀의 코를 쪼았지.


영국의 화폐단위는 파운드와 페니입니다. (최근에는 유로화 달러도 쓰고 있다지만요) 단수로는 페니(penny), 복수로는 펜스(pence)라고 합니다. sixpence는 작고 동그란 은화로 예전에 영국에서 쓰이던 동전이었습니다. 화폐개혁 전에는 1기니(파운드) 금화가 21실링이어서 계산이 아주 어려웠답니다. 1실링이 12펜스이고 21실링은 1파운드였습니다. 자, 그럼 1 파운드는 몇 펜스일까요? 바로 이런 식으로 아이들 계산문제를 내곤 했다네요. 다행히 1971년에 10진법에 근거한 화폐가 나옴으로써 요즘은 1파운드가 100펜스랍니다.
저는 6펜스라고 하면 ‘서머싯 몸’의 작품 ‘달과 6펜스’가 먼저 생각납니다. 너무 어렸을 때 조악한 번역으로 읽어서 재미라곤 느끼지 못했지만요. 그때 제 의문은 도대체 이 제목과 내용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거였습니다. 책 어디를 봐도 달님이나 6펜스 얘기가 없었으니까요. 나중에야 6펜스 은화는 가장 작은 단위의 동전이어서 ‘값싼, 싸우려, 하찮다’는 뜻을 가졌고, 달님과 대조가 되는 동시에 현대사회의 물질을 뜻한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동물원에 가시면 새 모이로 쓰라고 작은 봉지에 담아놓고 파는 것을 본적 있으시죠? 이 라임에 나오는 호밀은 바로 그런 새 모이로 6펜스짜리 은화 하나로 살수 있었답니다. 또 pocket full 이란 당시의 측정단위였을수도 있다고 해요. 한 됫박, 두 됫박 하고 셌던 우리네처럼 말이죠.

파이라고 하면 우리는 애플파이나 호두파이처럼 디저트로 나오는 달콤한 것들만 연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문화권에서 파이는 주 요리로 나왔답니다. 속이 고기였든 과일이었던 간에 최소한 1주에 한번은 먹는 흔한 음식으로, 선술집에서 자주 접하는 요리이기도 했고요. 찌르레기(Blackbird)같은 새는 사실 아주 진미로 여겨졌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24마리나 되는 찌르레기를 넣어 만드는 파이가 정말 있었을까요? 그것도 죽은 새가 아니라 살아서 날아오르는 새를 말예요. 혹자는 궁정의 광대가 요리사더러 이런 요리를 만들어보라고 제안한게 아닐까 여겨지고 있습니다. 왜냐면 왕을 놀래키고 즐겁게 하기 위해서죠. 사실 중세에는 큰 잔치가 있을 때 여흥을 위해 이같은 요리를 했다고 합니다. 미리 구워놓은 파이껍질 속에 살아있는 새를 넣어, 자르는 순간 날아오르도록요.

먹기 위한 요리가 아니라 보고 즐기기 위한 장치라고 보는게 낫겠네요. 상상해보세요, 24마리의 새가 들어갈 만한 거대한 파이를요. 그리고 파이를 자르는 순간 퍼드득 날아가는 새들을요. 대단한 장관이겠죠? 하지만 이런 일을 당한 찌르레기 쪽에서는 복수를 꿈꾸는 것도 무리가 아니겠네요. 그러니 죄도 없는 하녀 코를 쪼죠.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가 생각나네요.


또 다른 해석도 있답니다. 옛날에는 파이 껍질 위에 찌르레기 머리 모양의 진흙 호루라기를 올려놓고 구웠다고 합니다. 파이를 자르면 그 안의 뜨거운 공기가 바깥의 찬 공기와 만나 증기를 만들어내었죠. 이 증기로 호루라기에서 삑삑 소리가 소리가 났는데 이게 마치 새가 지저귀는 것처럼 들렸답니다. 라임에 나온 것처럼 ‘노래를 부르는’것 처럼요. 24개의 호루라기가 놓여진 파이라면 그 크기만도 대단했겠어요. 그러니 왕에게 올릴만한 음식이라고 생각했겠죠.

이 당시 평민들은 노동에 찌들리는 자신들과는 달리, 왕과 왕비는 돈이나 세며, 꿀이나 먹는 한가롭고 호화로운 생활로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했답니다. 그야말로 걱정이 없는 달콤한 생활이라고 여긴거죠. 이 라임에서 counting house와 꿀이 언급된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 였습니다.

이 라임에는 그 밖에도 흥미로운 사실이 많이 있답니다. 헨리 8세 이야기도 있고, 검은 수염이라는 해적 얘기도 나오고요. 2부를 기대해주세요.

 

Sing a song of sixpence (2)

Sing a song of sixpence, a pocket full of rye,
6펜스 노래를 부르자, 주머니 가득 호밀이 있지.

Four and twenty blackbirds baked in a pie.
찌르레기 24마리는 파이 안에서 구워졌네.

When the pie was opened the birds began to sing,
파이를 잘랐을 때 새들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

Oh wasn't that a dainty dish to set before the king?
오, 저건 정말 왕에게 드릴만한 진미가 아닌가?

The king was in his counting house counting out his money,
왕은 금고에서 돈을 세고 있었고,

The queen was in the parlour eating bread and honey
왕비는 거실에서 꿀을 바른 빵을 먹고 있었네.

The maid was in the garden hanging out the clothes,
하녀는 정원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데

When down came a blackbird and pecked off her nose!
찌르레기 한마리가 날아와선 하녀의 코를 쪼았지.

 

지난번 글에 이어 Sing a Song of Sixpence의 나머지 유래를 소개하겠습니다. 현재 영국의 대영박물관에 보관 중인 Tom Thumb's Pretty Song Book 2권에 나온 것이 이 라임에 대한 최초의 기록입니다. Tom Thumb's Pretty Song Book 1권은 아직 발견된 것이 없다고 하죠. 2권이 1744년 경에 출판되었으므로 그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합니다. 다만 이 라임이 생각보다 더 오래되었다는 간접적인 증거는 좀 있어요. 세익스피어는 ‘십이야(Twelfth Night)’에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Come on, there is sixpence for you; let's have a song." (자, 여기 6펜스가 있다. 노래나 들어보자꾸나) 1614년에 출판된 Beaumont and Fletcher (보몽과 플레처)의 작품 중에는 다음과 같은 대사가 있지요. "Whoa, here's a stir now! Sing a song of sixpence!" (우와, 여기 큰 소동이 벌어졌네. 6펜스 노래를 부르자!)
옥스퍼드 너서리 라임 사전에 따르면 154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그리고 1598년에는 영어로도 번역된) 이탈리아 요리책이 있는데 여기에는 정말로 “안에 들어간 새들이 살아있어서 잘랐을 때 날아오르는 파이를 만드는”요리법이 있다고 합니다. 1723년에 한 요리사는 이 새들이 “손님들 사이에서 아주 즐겁게 하는 소동”을 일으켰다죠.
16세기에는 요리사가 저녁식사용 파이에 뭔가 놀랄만한 것을 숨기는 것이 흔했습니다. 그것이 새가 되었든, 혹은 다른 어떤 것이 되었든지요. “Little Jack Horner"[Mother Goose의 유래 8]를 보면 잘 아시겠죠? 여기를 보면 땅문서가 숨겨져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Sing a song of sixpence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저기 라임에 자주 역사적 배경으로 등장하는 헨리 8세가 이 라임과도 관계있다고 합니다. 금고에서 돈을 세는 왕은 헨리 8세를, 꿀 바른 빵을 먹는 왕비는 그의 첫 부인 캐서린이라고 하지요. 정원에서 빨래를 너는 하녀는 바로 앤 볼린(Anne Boleyne)입니다. 언젠가 목이 베이게 될(찌르레기에게 코를 쪼이게 될) 운명은 전혀 모른 체 말예요.
헨리 8세와 이 라임과의 관계를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그의 재위 중 있었던 ‘수도원의 해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는 영국 성공회를 창설하면서 카톨릭 수도원의 힘을 약화시키고자 재산을 많이 몰수 했었거든요. 당시 헨리 8세는 24개 수도원의 재산양도 증서를 파이 속에 넣어 영국 서남부에 있는 친구에게로 보냈다고 합니다. 혹은 왕이 아니라 다른 사람(글래스톤배리의 수도원장)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증서를 파이에 넣어 왕에게 바쳤다고도 하고요. 아무튼 이때 이 파이를 운반하다 증서 하나를 슬쩍 한 사람이 바로 잭 호너(Jack Horner)입니다.
([Mother Goose의 유래 8] Little Jack Horner 참조)
 
또는 24마리의 찌르레기는 바로 24시간을, 왕은 태양을, 왕비는 달을 뜻한다고 보는 이론도 있고요. 그렇다면 이 태양, 달, 24시간이 대체 라임의 다른 가사와는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주장은 별로 신빙성이 없는 듯 합니다.
또 다른 주장에 의하면, 이 노래는 최초의 영어 성경이 출판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24마리의 찌르레기란 바로 당시에 알파벳이 24자밖에 없었던 것을 가리킨다고 하고요. 하지만 알파벳이 24자였던 시기는 오직 10-11세기였답니다. UU를 간략하게 표현한 W(그래서 이 글자가 ‘double U'로군요)가 11세기에 나타났고, J가 15세기에 생겼으니까요. 반면 영어성경은 1500년대 즉 16세기에서야 출판되었습니다. 그러니 이 때는 이미 알파벳이 26개일 때이죠.

 

그 외에도 이 라임과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더 읽어보세요. 한동안 (2003년 즈음) 인터넷에서는 이 라임이 해적들이 신입선원을 모집할 때 썼다는 이야기가 돌아다녔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의 TLC(The Learning Channel)라는 유명한 케이블 TV 방송국에서 방송 중간 중간 선전을 내보내기 직전에 낸 퀴즈에 있었죠. 광고가 끝나고 나면 이 퀴즈의 정답이 나오고 계속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2003년 3월 18일 방송된 내용에 Sing a Song of Sixpence는 해적이 선원을 모집하기 위해 선술집을 돌아다니며 불렀다는게 사실인지 아닌지 맞춰보라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광고 후 나온 답은 바로 “True"였습니다. 1700년대 초반 악명높은 해적 ‘검은수염(Blackbeard)‘이 하루에 6펜스를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이 암호화된(?) 라임을 불렀다고요.
일부 웹 사이트에서는 여기에 바탕을 두고 다음과 같이 이 라임의 깊은(?) 뜻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Sing a song of sixpence / A pocket full of rye
 
‘검은수염‘이 선원들에게 지불한 임금은 하루에 6펜스였답니다. 1700년대에는 그 정도면 괜찮은 금액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해적선이 월급을 지불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해볼 때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습니다. 당시 선원들은 배가 항구에 도착한 후에 싣고 온 화물을 팔고난 이익금의 일부를 받았으니까요. pocket은 가죽으로 만든 수통을 뜻합니다. 검은 수염의 선원들은 약 1리터 정도 들어가는 이 수통 가득히 위스키(호밀로 만들어지죠)를 받았습니다. 술 없이는 살수 없었던 당시 선원들에게는 나쁜 조건이 아니었답니다.
 
Four and twenty blackbirds / Baked in a pie
 
헨리 베츠(Henry Betts)는 자신의 책에서 “16세기에는 파이 속에 온갖 종류의 깜짝 놀랄 것을 넣는 것이 인기 있는 장난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검은수염’은 자신의 배에 구멍이 났거나 마스트가 쓰러진 척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면 근처를 지나던 배의 선원들이 도와주기 위해 검은 수염의 배에 오르곤 했습니다. 그러면 검은색으로 차려입은 24명의 무장한 선원들이 갑작스런 공격을 가해 죽이거나 무장해제를 시켰습니다. 이 해적들이 바로 24마리의 blackbirds인 셈입니다.
 
When the pie was opened / The birds began to sing
 
일단 죄 없는 선원들이 덫에 걸리면 ‘blackbirds'는 귀가 멍멍하도록 고함을 지르며 뛰쳐나와 공격을 했습니다.
 
Was that not a tasty dish / To set before a king?
 
여기서 King이란 바로 ‘검은수염’을 가리킵니다. 그는 해적들의 왕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이 맛있는 음식이란 바로 쉽게 함정에 걸려든 배를 뜻하고요.
 
The King was in his counting house / Counting out his money Again,
 
진짜 왕이라면 돈을 세는 것과 같은 쩨쩨한 일은 하지 않을 겁니다. 이 가사는 바로 ‘검은수염’이 선원들에게 줄 돈을 가지고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전리품을 머릿수대로 나눌 때까지 기다리는게 아니고요.
 
The Queen was in the parlor / Eating bread and honey
 
‘검은수염’의 주선(main vessel)은 1717년 11월에 탈취한 프랑스 상선인 "Le Concorde de Nantes"이었습니다. 이 배는 그레나딘의 Hornigold 선장과 함께 탈취한 배였습니다. Hornigold 선장이 해적질에서 은퇴하면서 이 배를 ‘검은수염’에게 선사했던 거죠. 그리고 검은수염은 이 배의 이름을 ‘앤 여왕의 복수‘라고 이름을 바꿨습니다. 그러니 이 라임에서 나오는 ’여왕‘은 바로 검은수염의 배를 뜻합니다. 그리고 "eating bread and honey"은 이 배가 항구에서 보급을 받는 것을 나타냅니다.
 
The Maid was in the garden / Hanging out the clothes
 
‘하녀’가 뜻하는 것은 탈취할 배가 어느 곳에 있는지 알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캐롤라이나 주부터 카리브 해까지의 바다는 ‘정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곳은 해적들이 손쉬운 사냥감을 위해 가던 곳이었습니다. “Hanging out the clothes” 는 목표로 하는 배가 이미 바다에 있거나 아니면 항구를 떠날 참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바로 돛을 빨래감으로 표현한 것이랍니다.
 
When down came a blackbird / And snapped off her nose!
 
학자들은 이 마지막 행이 과연 "and snapped off her nose" 인지 아니면 "and snapped off a rose."인지 토론을 해왔습니다. 어느 쪽이든지 간에 이것은 검은수염이 목표로 삼은 배를 급습할 계획을 자랑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새가 코를 (혹은 장미를) 쪼러 내려오는 것처럼 단숨에 배를 탈취한다는 거죠.
자, 지금까지 이 그럴듯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사실 이 모든 것은 다 속임수로 만들어낸 정보랍니다. creative writing을 위한 연습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문제는 이 말도 안되는 내용을 너무나 쉽게 믿어버리는 사람이 아주 많았다는 겁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사실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아주 그럴듯하지 않았나요?) 전문가(?)의 도서도 참고해놓고, 검은수염의 배 ‘앤 여왕의 복수’를 연구하는 내용도 링크를 걸어놨으니까요. TLC도 그대로 믿고 자기네 퀴즈에 내보내는 바람에 이게 진실인 것처럼 퍼지고 만 거립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TLC가 이 사실을 깨닫고는 곧 정정문을 내보냈다는 거죠. 결국 이것은 ‘아무리 그럴듯해도 자기가 인터넷에서 읽은 정보를 다 믿지는 말라’는 교훈을 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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