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고 속상했는데,
경험있으신분들 얘기들으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네요.
감사드려요.
아이를 위해 좋은결정하겠습니다..
영어유치원 1년 보내고 학원 3달 보내고 바로 접은 엄마 여기 있습니다.
영어유치원 1년은 정말 만족했답니다. 워낙에 영어를 싫어하던 아이라 매일매일 그저 영어로 즐겁게 논다 생각하고 보냈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애는걸로 본다면 대 만족입니다.
우리아이가 1월생이라 올해 학교유예하면서 영유 2년차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무쟈게 많이 했었지요.
그러던중 겨울에 외국에 잠시 나갔다 올일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하고 있는 코스북이며, 파닉스며, 리딩북이며.. 아무 도움 안된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유치원때부터 진 빼면서 할 게 아니란 생각이었지요.
영유 1년 마치고 잠시 학원 보냈더니 이런 코스북의 말을 5번쓰기. 머.읽기.. 이런거에 시간 다 보내고 있는 느낌 들었어요.
일단 영어를 배우는 목적은 수단으로 배워야 한다고 정리했지요. 남의 나라갔을때 불편하지 않을정도로 듣고 말하고자 하는 정도의 수단..
그다음은 나중에 시험보는데 필요한 목적이란것이 들어가겠지요. 토익. 토플. 학교시험 등등..
수단으로 배워야 할때는 티비보며 동화책 읽으며 노래들으며 재밌게 내가 하고 싶은말 외워가며 해야 한다고 판단했어요.
물론 목적으로 배워야 할 단계가 오면 문법, 단어외우기.문제풀이 등등 또 공부해야겠지만요.
그래서.. 주변에서 영어유치원 보내고 지금 아무것도 안한다고 다들 한소리씩 하지만 꾿꾿히 티모시네유치원부터 같이 미믹킹하기도 해 보고 그냥 같이 보기도 하고 그럽니다.
사실 많이 보니 미믹킹이라고 따로 하지 않아도 거의 외우게 되더군요.
또 인터넷에 나와있는 무수히 많은 자료들 가끔 한번씩 해 보구요.
그저.. 듣기에 올인 하고 있는 중이지요..
듣기는 어리기때문에 누릴수 있는 어쩜 혜택일수 있다 싶어 넘치도록 들려주고 보여줍니다.
행여 나중에 지금 영어유치원에 학원다니는 아이들 보다 뒤쳐지게 된다하면 고학년되서 차라리 문법 과외를 시킬 맘을 가지고 그저 지금은 즐겁게 영어 하려고 해요.. ^^
영유는 1년이 한계더군요. 그걸 바탕으로 집에서 듣고 읽어도 아이에겐 넘친다는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 또래 아이들은 기관이 바뀌어도 의외로 어른들이 생각하는것 보다 적응도 빠르고 친구들과도 쉽게 섞이는거 같더라구요. 그동안 한 거 아깝다는 생각보다 앞으로 아이가 얻을것을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