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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댓글쓰기 본문보기

  • 민이맘
  • |
  • 2011-07-27 12:29
답댓글

요새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이예요…

엄마가 분석적이예요..~

그러니… 이런저런 관찰하면서 속으로 고민이 많아요.

이런저런 확실한 방법, 길이 보일때까지…

고민이 계속 된다지요…

나중에는 고민하다 그고민이 저고민 이고민이 그고민 된다지요..ㅎㅎ

 

저희 아이가 집듣은 싫어하고

소리내어 읽기는 싫어하고

그저 묵독만 좋아합니다.

책들고 소리듣자 하면 읽으면 안되..? 이라죠…

(읽어주는 것도 무지 감사한 일인데.. 엄마 속으로 은근 근심걱정이죠.. 들어야하는데..)

뭐 리딩레벨이 높고 상대적으로 듣기에 많이 익숙한 상태면 걱정도 덜할텐데..

토대님 아이보다 2레벨은 낮을겁니다. 아직 충분히 들어야할때라는거죠…

(문자보다는 소리로 새로운 어휘 의미 깨닫는 것이 더 좋을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       지루한 소리의 국내에서 제작된 소리.. 왠만하면 이제는 지루한가 봅니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너무 재미있는 소리들로 채워 주었지요. 로알달 얇은 책, 스팅크, 쥬디무디, 호리드 헨리 등.. 그림책 소리는 또 오죽 재미있어요.. 그러니.. 아이의 말 일리가 있습니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소리나 책내용 자체가 재미있어 해서 (이런 책 만나면 그냥 읽지요) 듣는 흘려 듣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집듣 안할라 합니다…. 그랴.. 듣기 싫냐.. 일단 읽기에 푹 빠뜨려 볼라구요… 그런데 재미있는 영화를 만나면 푹 빠져 봅니다..(저희 자막 깔고 봅니다.. 아 때문이 아니라.. 저땜에..) 누가 뭐라 안해도.. 맘에 드는 장면. 노래.. 외웁니다.. 영화와 같은 속도로 중얼거리기도 하지요… 그래서 재미있는 영화를 중점적으로 찾아볼라합니다…

영화만으로 듣기해도 되나…?에 대해서.. 쉬운 챕터북 수준의 텍스트는 영화로 봐도 상관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토대님이 생각하시는 좀 수준 높은 영어할라면 article,도 좀 봐줘야 할것이고. 말하기 연습도 해야할 것이고.. 뉴스도 들으면 좋고, 여기 저기 있는 lecture 동영상도 봐주면 좋지요.. 뭐 debate도 말할줄 아냐 모르냐 그런 차원보다는 아는게 많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수 있어야 할 수 있는겁니다. 그런데.. 아직 2학년이니.. 요런걸 이끌기에는 아직 시간을 두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글 쓰기 조심스러운데..저학년의 글은 논픽션으로 쓴 서머리 이런 글보다는 (이런 글은 중고등대학 들어가서 맨날 써야되는 글입니다..) 감정에 충실한 창작글을 충분히 써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희 아이가 너무 드라이해서 맨날 논픽션만 읽어댑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쓰기가 능숙하니.. 저라면 일기를 통해서 생각과 느낌이 아주 많이 들어간 글을 영어로 써보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논픽션글은 어찌보면 답이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서술하고 글로 소통하면 되는것이죠.. 오히려 어려운 글은 창작글입니다.  아직 그림책 많이 읽는 듯 하니. 창작글 많이 써보게 해주세요.

 

말하기 저도 고민입니다… 남자아그들 좀 있으면 과묵해진다는데. 저희 아이 벌써 과묵합니다. 이건 뭐 영어뿐만이 아니라 국어로 수다를 많이 떨지도 않습니다… 말할줄 알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결국.. 그래 많이 들려나 주자로 결론 났습니다… 듣고 이해 못해서.. 동문서답하는 일은 없게 말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또 듣고 읽기로 결론이 나 버렸네요..

아직 1학년 엄마인데 머리속에 고민만 많습니다..

누가 뗐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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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07-27 14:51
제가 " 뗏지 " 해드릴 게요.. ㅋㅋ 농담이구요..

그때, 그때 고민들이... 엄마의 큰 로드맵?에 자꾸 태클을 걸지요..
너무 앞서갈 필요가 없는 것이.. 결국 생각대로 끌어가지지 않고,
아이 패이스대로 가지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좋은 씨디소리를 많이 듣다보니....
남들 잘 본다는 리팍도 재미없다하고, 국내 제작용 챕터북 씨디 녹음은 아주 싫어했어요.
그래서 디비디 소리듣기, 흘려듣기, 스크립트 읽기를 하게 되었구요.
디비디 많이 보고 스트립트 읽는 것.. 강추입니다..
물론 이것도 읽기니까 싫어할 수도 있겟지만요..

시간이 지나서 책의 난이도가 올라가니.. 책 흘려듣기는 그야말로 흘러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그럴 바에야, 아이가 즐기고 더 많이 머리에 저장되는
보다 효율적인 방법인 디비디 소리만 듣기를 하게 되었죠. ㅜㅜ

근데.. 앤쓰님 말씀처럼..
언젠가.. 좀 더 수준이 올라가면.. 또 다시 책소리를 즐기게 될수 있겠단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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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이맘
  • |
  • 2011-07-27 20:58
ㅋㅋ 그랴요.. 그랴.. 이것도 큰 로드맵에서 많이 내려온거예요..
예전에는 그림책만 읽히다가 그냥 소설로 넘어가고 싶은 눈높고 까다로운 엄마였다죠..
소설도 둘째 치고 그림책도 둘째 치고.. 아이가 만화책이라도 들어 주셔야..
뭔가 진행을 하던지 말던지 하지요.. 요즘엔 안가립니다.. 그저 읽어주는것도 감사하다 이러고 있어요..물론 가장 이상적인 길이야 있긴 하지만.. 그게 울집아이에게 적용이 안된다는 거지요.. 남자애는 더 힘든것 같구요..감동적인책은 안먹히는데.. 유머 코믹책만.. 좀 봅니다..
그래서 아드님이 영화 소리로 넘어간거로군요..이방법도 잘 연구해봐야겠어요.. 이참에 사람들의 로망인 해리포터를 영화 스크립트로다가 팍 밀어볼까요..?ㅎㅎ
영화 소리는 영화 소리고.. 아마 책을 아주 많이 그것도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야
리딩 레베루가 올라갈 낀데.. 그때 그때 애가 크는것 봐야 들이 대야죠..
오늘 trumpet of swan 만화 같이 봤네요..
그기 소년이 I wonder how the sun comes up every morning after the darkness" 이랬는데..
바보아냐..? 그러네요.. 왜 해가 뜨는걸 모르냐는 거죠... 실제로는 어려움을 격은 후에 찬란한 뭐가 있다 이런 말인데요... 하여간 1차원인 아그 데리고 영어책좀 읽을라니 어려움이 많아요...
말씀대로 책 난이도 올라가 오디오 소리가 흘러가다 못해 소음이 될라 해서... 그것도 멈추었고요..
좀더 애가 귀쫑끗하고 들을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효율적일 것 같아요..
도움되는 말씀 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직 어린 아그 맘 투정쯤으로 봐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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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07-27 22:00
지나고보면.. 그것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늘 당면해 있는 사람에겐 엄청난 고민이죠..
저 역시 그러했구요..

저를 보는 중등맘의 입장 역시 그러했겟죠.
저는 본격적인 영화나 디즈니애니보다는
반복적인 캐릭터가 나오는 아더디비디나(120개의 에피소드라는 것이 정말 느무 고맙죵),
찰리앤 롤라, 베린스타인베어(사실 아이가 그다지 반복은 안했지만서두..)매직스쿨버스.
요런 거 반복해서 무지 돌렸죠..

방학을 맞이해서.. 요샌 좀 긴거 보고 있어요..
어제 다이어리 오브 윔피키드 봤고, 오늘도 또 봤어요.
이제 좀 머리가 컸다고.. 영화는 잘 반복을 안해요.
그래서 2편은 아직 안보여줬어요..
영화는 시간 잡아먹는 하마죠.. ㅡ 그래서 널널한 방학에 공략 ^^
그리고나서.. 윔피키드 집듣 50분하고 야구하러 갔어요.
어제는 60분... 그래도 아직 1권 못 끝냈어요.

아더 디비디 덕에 아더 챕터는 수월하게 넘어간 것 같아요..
오늘 서울이 난리인데 민이맘님 퇴근 잘 하셨나보네요.. 이리 답글 주신 거 보니..
낼 출근길도 안전하게 ~~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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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1-07-27 10:51
답댓글

제가 요즘 책편식을 하는구나 많이 깨닫고 있어요.

결혼전에는 소설책만 읽더니

결혼후에는 육아서만 왕창 읽어대고,

아이가 조금 크고 나니 여행기만 읽어대고 있어요.^^

관심있는 분야만 머리에 들어오니

어쩔 수가 없어요.^^

제 목표(희망사항이...ㅜㅜ)가 아이와 내년에는 전국일주를,

7살이 되면 세계일주를 하고 싶어요^^

전국일주를 하다보면 이것저것 주변에 대해 말해줘야 할거같아

혼자 식물도감, 조류도감도 뒤적거리게 되고^^

여행지의 문화와 역사에도 관심이 가고...

뭐 이렇게 되네요.

아이도 마찬가지일거 같아요.

관심 확장.....

논픽션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니까

아주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듯 하네요.

과학, 역사로 들어가면 양은 방대해지고

단어 어려워지는데 호기심 가지고 해나가면

언어적 감각이 있는 아이라

고급언어 구사하는 하는 날이 멀지 않았겠어요.

 

울 남편이 맨날 경제개념 제로라고

타박하지만 요즘도 경제서에는 눈이 가지 않아요.

하지만 경제개념 제로인 엄마를 닮게 하지 않고 싶은 맘에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경제서를 읽어야지하고 다짐하고 있어요.

하고 싶은거 하고, 읽고 싶은거 읽다보면

또 필요에 의해서라도

결국은 통하지 않은가......

다 알고 계신거겠지만,

토대님 고민에 슬쩍 친한 척하고 싶어 댓글 달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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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1-07-27 11:17
친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편독을 많이 하는 편인데, 아이에게는 늘 고루 읽어라...하네요.
아직 어리니까 골고루 접해주고픈 엄마욕심때문이죠.

논픽션류는 아직 쉬운 것을 읽는대도 새로운 단어가 꽤 많아요. 그러나 책에서 친절히 설명이 되어있으니 단어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것 같아요.
동화책도 형용사는 그냥 넘어가는 편인데,명사나 동사에는 민감해서요.쩝~ 그러다보면, 좀 더 발전하겠죠...라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봐야하는데, 며칠 두고보다, 꼭 불쑥 튀어나오네요.

아이마다 취향이 있고, 방식이 다르니 존종해줘야겠어요.

나혁이(맞죠?)랑 재미있는 여행다니시는 날이 머지 않겠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꿈이 있으니 행복한 엄마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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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1-07-27 14:25
네, 울아덜 나혁이 첫째이자 막내죠....
요거 하나 낳고 말려고하니 좀 고민도 되지만
친구삼아, 애인삼아, 상전삼아
그렇게 살아갑니다.
에미 아프면 와서 등 두드려주고,
좀 다운되어 있으면 조심스레
무슨 일있어?하고 물어봐주는
세상에 둘도 없는 짝꿍이라지요.
남편이 슬슬 질투도 하는듯 싶어요.
그래서 함께 여행을 꿈꾸는 것만으로도 요즘 행복하답니다.
그래도 밀린 학습지 밀어댈땐
마녀 저리가라죠^^
동물원가고 싶지?ㅋㅋㅋ 이거 한권해...
과학관 가고 싶지?ㅋㅋㅋㅋ 이거 한권해...
요렇게 주말마다 밀린 학습지를 해결합니다.
동굴체험, 갯벌체험....
나혁이 덕분에 이런 재미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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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1-07-27 07:50
답댓글

분명 어제 오후에는 이런 마음으로 쓴 글인데,

아침에 다시와서 읽어보니... 아직 2학년인데 너무 엄마가 걱정이 많다..라고 읽혀집니다.

밑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큰 아이가 5점대 글을 입문하는 것이 참 어려워서.. 어린아이 책읽기에 너무 엄마가 관여를 한 듯 싶기도 하구요. 또 말씀하신대로 제가 좀 흐지부지한 부분을 못 참고 넘어가는 성격이라.(애가 절 닮았겠죠. 양육의 영향도 분명 있을거구요.)뭔갈  자꾸 분석하려는 경향때문인 것도 같구요.

 

듣기는 흘려듣기 위주로 많이 틀어주고..(글자를 보며 음성을 들을 것인지, 이미지로 들을 것인지는 아이의 취향에 따라 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스토리텔링을 곧잘 해대니까 말하기는 그 정도로 진행하고, 쓰기, 읽기도 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아이의 성향대로 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학년이 낮지만, 호불호가 정확한지라 아이가 가는 길을 옆에서 지켜보고, 좋은 책을 찾아서 같이 읽어주어야겠어요...

 

이빨요정, 치킨팍스... 이런 주제는 이제 지겹고,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는 건 별 공감이 안가고, 형용사가 많은 문장은 세세히 그림이 안 그려지고, 아이들의 학교생활도 다 거기서 거기고.....

그럼, 네가 재미있는 책은 어떤거니??? 인생이 뭐 그리 스펙터클하고 흥미진진한것이 아닌것을...

그냥 정보가 있는 글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내가 모르는 상식이나 정보가 있는 책위주로 보려구..

하길래. 그러렴.. 했습니다. 요즘은 타임 포 키즈나, 논픽션 과학책, 음악 미술분야책을 보는 걸 좋아하네요.

긴 호흡의 글이 아니여서 자꾸 동화책을 들이밀어 보는데.. 다시 좀 사고가 크면 잔잔하고 감동이 있는 책들을 좋아하겠죠. 대신, 한글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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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4ever
  • |
  • 2011-07-26 22:10
답댓글
아이가 성격적으로 좀 완벽주의가 아닌가 싶어요. 전 굳이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게....우리가 아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일을 다 알수는 없잖아요. 엄마가 보기엔 이런저런 부분이 부족해 보여도 아이는 나름대로 자기 길을 가고 있는거라고 믿어요. 스스로 잘 해나가고 있다는데 의의를 두고 꾸준히 할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계속해서 책과 기타 머터리얼들을 던져주면 점차 균형을 맞춰나갈수 있지 않을까요?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다 중요하고 각각 갈수도 있지만 다 긴요하게 연결되어 있거든요. 좋아하는 읽기가 쭈욱 앞서 나가면서 다른 분야도 끌고 가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요 ^^;; 근데 토대님 아이가 엄마 닮은거 같아요. 웬지 님도 완벽주의에 가까우실것같은 포스가 글에서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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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현이네
  • |
  • 2011-07-26 17:19
답댓글

공부할 수록 ... 이제 자기가 하고있던게 맞는지 틀린지 판단할 수 있게되니까..

틀리는게 두렵고 싫어서..잘할수 있는것만 하려는 게 아닐까요..?

누구나 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발표하거나 실력이 드러나는걸 꺼리게 되니까요.. 하지만 그냥 두고 넘어가면.. 자연스레 해결될 부분은 아닌것 같아요..

아이에게..틀리거나 잘 몰라도.. 그런부분이 드러나도 괜찮다..부끄러운게 아니다..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은데.. 그 방법은..함께 고민해봐야 할 부분인것 같아요 ㅠ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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