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셋이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아래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저도 읽으면서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님 글을 읽으면서 아이가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는 말씀에서
아이의 스케쥴이 너무 바쁜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이 남아돌아야 지가 놀만큼 놀아야 책도 읽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초1이라...
저 또한 영어 때문에 몇년을 고생했는데
작년부터 눈 딱 감고 그냥 읽어줬어요.
무슨 파닉스 책도 한번 했다가 애 잡을뻔 하다가 집어던지고...
결국 오알티(인북스)에서 사서 그냥 열심히 읽어주다 보니...
아이가 혼자 읽더라구요.
말이 쉽지 저도 정말 속터질뻔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알파벳도 올해 학교 들어갈때까지 잘 몰랐으니까요.
결국 길게 가는 길이니까...
아이 1~2학년때 많이 놀리면서 스스로 길을 찾아가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힘내세요~!!!
밑에 바람불면님이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사실 이곳을 거쳐간 (뭐 이곳 말고도 다른 엄마표를 지향하는 사이트들) 부모들 중...
나름 쓴맛을 보고 좌절한 경우도 꽤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아이들의 아주 뛰어난 능력들이 과대하게 드러나 보이기도 하고,..
또 때론 부모의 능력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부분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아이의 영어 경험도
있겠죠.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또 추구하는 영어의 방식이
몇몇에게만 먹히는 아주 뚱딴지 같은 방식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영어로 책을 읽어주고, 소리를 들려주고 , 디비디를 통해서 살아있는 회화를
듣게해주는 것이 무엇이 잘 못된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다만.. 엄마가 생각보다 빨리 늘지 않는 것에 늘 고민하고 안달볶달 하게 되는 것이 문제겠죠.
물론 저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이것 좀 되면.. 저것이 아쉽고.. 저도 그런 길을 걸어왔고. 또 지금도 그렇거든요.
제가 지난번 진행기라고 올리면서 생각해보니. 아이에게 영어 소리를 들려준 것이 꼬박 7년이
되었습니다. 물론 흘려듣기부터 시작했지만..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고작? 지금에 와 있습니다.
물론 처음이 지치고 손에 남는 것도 없고 힘든 것은 압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는 것이고, 또 중간중간 기쁨으로 나갈 힘도 생기고,
또 좌절해서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기도 합니다.
학원을 보내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늘 영어를 가까이해주고 들려주는 것.. 그것이 영어를 잘하게 되는 길이라는
것에는 크게 반론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제 주변에 많은 엄마들을 보면.. 자녀의 장점은 전혀 모르고, 단점은 귀신같이 아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언어가 느리다는 것도 사실 보면.. 남과 비교해서 얻게 된 경험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이 너무 과장되어, 무엇을 해도 언어가 느리기 때문에 그런가보다라는 식으로..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아이들은 각자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우리 아이의 특징을 굉장히 객관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어리고 집중력이 10분 정도라고 하면.. 10분 단위의 학습 계획을 세우시면 됩니다.
굳이 싫다는 아이 20분씩 잡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1분, 2분씩 늘려 보세요.
아이들이 다 똑같은 특성 중에 하나는.. 엄마의 반응.. 기분을 기가막히게 파악해서..
자신의 욕구를 기묘한(?)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20분도 집중 못하니?" "남들은 다 하는데 너만 못하고 있는데, 엄마는 정말 답답하다."
이런 표현을 직접 말로 안해도 아이는 금방 읽어낼 것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마음 먹으로세요.."10분을 집중해줘서 고마워"..
아이의 현재 행위 중 아주 작은 것도 장점으로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조금씩 개선될 수 있도록 동기유발을 아낌없이 해줘보세요.
10문제 중에서 1문제 맞추고 9개 틀리면.. 틀린 9개를 보지 말고,
1문제 맞춘 것으로 박수쳐주고, 하이파이브 해주고.. 뽀뽀해주고..
2개 맞추는 모습도 보고 싶다고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엄마는 10개 맞췄으면 좋게다고 하면.. 아이는 포기할 것이고..
포기하는 이유를 엉뚱한 곳에서.. 자신을 합리화시킬 것입니다.
아이를 위한 커리큘럼도.. 남들이 많이 하니까 선택하기 보다는..
아이에게 맞춰주는 것이 무조건 좋습니다.
잠자리를 좋아하면.. 잠자리가 나온 책으로.. 꽈당 하는 것을 좋아하면.. 꽈당 꽈당 자주 하는 것으로..
과학을 좋아하면 과학을 다룬 교재로..
그런데 검증된 커리큘럼을 처음부터 끝까지 할 것만을 강요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못해보이고..(사실은 대개 많은 아이가 못하는데도..잘 하는 아이만 보입니다.)
눈높이를 아이에게 맞추고, 아이의 욕구,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분명 답이 있을 것입니다.
다음 단계부터는 한솔것 말고 인북* 걸로 사시구요.
한글도 늦트였고 언어적으로 느리다면 한글독서를 충분히 더 시키시는 것도 영어에 도움이 되요.
한 일년정도 한글독서에 매진시키고
영어는 재미있는 dvd 많이 보여주세요. 반복해서.
그리고 영어책은 엄마가 재미나게 읽어주세요. 10분밖에 집중 못하면 매일매일 엄마가 10분씩만 읽어주세요.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안드로메다에 나가서 헤매고 있는 엄마 마음 찾아오는 겁니다.
체육인으로 키운다고 생각하고 운동만 집중적으로 시켜보세요
수영
태권도
등등.
아이들은 피부와 온몸이 뇌라고 하드라구요
자극해주면 그 부위 뇌가 발달한대요.
몇가지는 사교육의 힘을 빌리고 (아이가 셋이라고 하니) 토스도 잘 선택하신거 같애요
저학년엔 거기 보내서 듣기 하게하고, 집에서 영어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런 파닉스 되는 만화를 보여주세요
파닉스 전달해주는 애니메이션 많은데
그거 쑥쑥몰에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