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이가 꽤 긍정적이고 자심감도 넘치는것 같아 부럽습니다
저희 아이는 한 소심하는데다가
시험기간에도 아침마다 고데기가지고 씨름하는 모습에
저는 마음속으로 고개를 내저으며 꾹 참고 아이를 보며 예쁘다고 하며 웃어주었지요.
저희 아이도 중1인데 요즘 공부 안합니다
밖에 나가 돌아 다니지 않고 책상에 앉아 놀고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려합니다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시험기간에는 미용실도 한가하대요.
예전에 형님이 밥못먹고 머리 싸매고 누웠었는데...
저는 라디오 들으면서 지냈어요
'분노'의 감정이 더 전이가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가족에겐 전이 안 시키려구요
엄마의 정신연령은 아이를 넘지 못하는것 같아요(제 경우^^)
우리집에도 님과 비슷한 아이와 엄마가 있어요..
집집이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위로 삼으시며..힘내세요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니..희망은 있다고...도를 닦으며..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어줄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지금의 넌 이 아기가 아니야..."
코 끝이 찡~~
뭐라 위로 안드려도 곧 마음을 가라앉히고 아이를 다독이며 서로 쓰다듬을 분이라 여겨집니다.
남편분도 현명하시고 듬직하신 분 같고요.
우리도 맘처럼 말하고 행동하지 못하잖아요.
저도 지난주 아이 기말셤 끝내고 아이친구와 그 엄마랑 넷이서 스트레스 날리기 행사를 했네요.
창신동 문구골목을 네시간 가까이 쑤셔대고 청계천가서 물총쏘고 동대문 시장 죄 헤치고 다닌 다음에 우리집에 친구 데려다 새벽 3시까지 노는 거 놔둬었어요.
그 다음날 일요일 저녁까지 또 놀고놀고...
아직 초딩인데 시험과목이 정말 많았거든요. 2주간 시험봤어요.
그리 많이 준비한 것도 아닌데 그 중압감이 장난아니더라구요.
중학교 시험은 얼마나 더 힘들지...
님의 마음이 어느정도 공감됩니다.
하지만 어느 분 말씀처럼 시험결과에 아이도 엄마못지않게 속상하고 중압감도 더 심하다니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하지 마세요.
그러고 나면 꼭 후회하고 마음 아프잖아요.
저희 집 아이는 지난 주 4일 간의 긴 시험을 마쳤어요.
남편이 제가 먼저 쓰러질 것 같다더군요.
첫 날 시험 보고 눈치 보며 집에 들어 오더니 저녁 8시가 지나도록 배 고프단 얘길 안 해요.
방 안 에서 나오지도 않구요.
첫 날 수학부터 망쳤거든요. (이 학교는 그날 그날 결과가 다 나옵니다)
그래도 파전에 닭볶음 등등 한 상 차리고 불렀더니
'엄마, 고맙습니다.'하는데,
마음이 찡했어요. 엄마가 속을 비워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