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해야 하는 동기부여 주기가 먼저 아닐까요?
저도 예비 초등딸을 두고 있으니 갈수록 조급증이 듭니다.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면 공부는 평생 할건데... 하면서 맘을 가라 앉혀요~
기초를 만들어주자.. 인생관을 만들어주자 라고요!
논란이 될만한 글은 안쓰는 것이 좋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각오를 하고 글을 씁니다.
전체적인 수준이라는 것은 분명 있는것 같아요.제가 느끼기에 말이죠.
서울의 평범한 구에서 영유 2년 마치고 강남 학원에서 레벨테스트 받고 넘넘 충격 받았답니다.
잘 하는 편도 아니었지만, 못하는 편도 아니었는데,, 중간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ㅠ.ㅠ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레벨테스트에 대한 충격도 포함하여 학원 안 다니고 엄마표로 결정했어요.
영유 4년차 아이들이 흔하고 이런 아이들의 영어 에세이는 저에게 충격이었습니다.
한글로 일기쓰기도 힘들어 하는 우리딸인데 영어노트가 아닌 일반 줄 노트를 가득 채운 영어...
보는것만으로도 헉.. 했답니다. 초등 1년이 말이죠.
저는 제 딸이 말을 잘 하는편이라고 생각했어요.(영어) 그 정도면.. 되는데 했는데..
강남권 아이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스피킹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공원에 가서 깜짝 놀란것중의 하나가 영어로만 대화하는 가족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입니다.
노력하고 공부하는 영어가 아니라 그야말로 언어로서의 영어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아이들하고 경쟁하는 것이 어렵겠구나 싶었다는 것이죠.
이런 아이들은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제가 이번 방학때.. 꼼수를 좀 썼답니다.
방학때 한달 간 영어캠프에 참여했는데, 강남이 아닌 강북으로 다녔어요.
통학거리가 꽤 됨에도 불구하고 결정한 이유는.. 레벨때문이었습니다.
강남과 강북 두 곳에서 시험을 봤는데,, 강북쪽 레벨이 더 높게 나왔기 때문에 아이에게 자신감을
준다는 이유로 그쪽으로 다녔어요. 영어는 약간 높은 쪽 레벨에서 공부하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초등 첫 여름방학을 편하게 해주자는 마음으로 결정했답니다.
두 곳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것은 역시나.. 스피킹이었습니다. ㅜ.ㅜ
잘 한다는 곳으로 보내고 싶더라구요. 1학년이 받을 수 있는 제일 높은 반에서 수업했어요.
후외는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영어 최상위권(강남을 포함해서) 아이들이 스트레스 속에서 공부하기때문에
나중에 그 스트레스를 못 이겨 문제가 생긴다라는 말이 다 옳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의외로 공부(영어를 포함해)에 스트레스 없이 학원도 즐기면서 잼나게 다니더라구요.
물론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겠지요?
다른 사람들이 어찌하든 신경 쓸것없이 자기 페이스대로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라톤에서 우승후보자 옆에 페이스메이커가 페이스 조절을 돕는것처럼 같은 목표를 위해 달리는 사람들의
분위기도 알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습니다.
"저 아이들은 불행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이유..
안철수교수도 흔치 않은 영재던데.. 그 분의 학창시절 행복했을까... 너무 비약인가요?
최상위권 자제를 두신 분들의 비율이 아무래도 강남권이 많을것 같습니다.
어디라도 최상위권 아이들이 물론 있지만, 비율로 따졌을때요.
그런 아이들을 둔 학부형들이 쑥쑥에 글을 쓰고 노하우를 전할 수 있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어요.
강남에서 사교육에 범벅이돼 불행한 아이를 키운다는 분위기로는 그런 분들의 참여를 막을 수 밖에
없을듯해서 안타깝습니다.
사교육과 엄마표라는 방법은 다르지만 결국 목표하는 바는 같기때문에,
상대들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엄마표로 진행하다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면 사교육으로 돌리는 분들도 많구요.
신문에 오르내릴 정도의 수준이라면 분명 뭔가 비법이 있을듯합니다.
사교육 시킨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니까요. 신문에 오른 아이들의 일면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을듯해요.
쓰다보니 점점 더 말이 길어지네요.
각자 자신의 환경에서 선택한 길을 가면서 가끔씩은 주변도 돌아보고 도움도 받고 가는것
나쁘지 않을듯해요.
참... 많이 공감가네요.. 우물안 개구리.. 아이가 깨닫지 못하면 끌고가는데 한계가 있다고..
제가 지방에서 그렇게 자랐거든요.. 무난하게.. 공부못하지도 잘하지도 평범하게..그냥 요정도면 된다 생각했는데.. 막상 서울만 와서 봐도.. 공부의 스케일이나 스터디 규모, 알바의 선택, 인턴의 범위까지.. 모든게 다르다는걸 느꼈어요.. 주변도 다 고만고만 했기때문에.. 더 큰 물과 나자신을 비교하지 못해..지금 이렇게 그냥 평범한 아줌마가 되지 않았나..싶어요 .. 그래서 울 아이는 다르게 키우고 싶어..주변을 돌아보지만 역시 주변아이들은 평범하네요..유달리공부시키는 사람들도 없고..제가 인맥이 좁아서 그렇겠지만..
그래서 어쩔수없이 온라인상에서 자극받으며 조금씩 조금씩 엄마표 해나가고 있어요..^^
요즘과같이 교육을 비롯한 모든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요즘은, 눈감을건 감고, 귀막을건 막고 사는 지혜도
또한 필요한듯 싶습니다... 힘내세요!!
저희도 시골아이인데 많이 공감합니다.^^
대도시도 아니고 소도시의 면단위이므로 공룡과 병아리 차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쑥쑥 보면서 확실히 요동네 아이들이 서울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원어민 수업을 알아듣는애가 저희 애 밖에 없다는 군요. 저희 부부는 대학을 보낼려고 가르치는게 아니기 때문에 서울학생들과 비교하고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
신문에 비교대상으로 나온 아이들이 과연 행복할까?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