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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소심아들, 왈가닥 딸 글구 뒤죽박죽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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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댓글쓰기 본문보기

  • 두아이맘
  • |
  • 2007-07-31 12:20
답댓글

왜 눈물이 나려하죠? 저랑 많이 비슷하네요. 전 큰애가 딸이거든요... 눈에 넣어도 안아픈 큰애를 둘째낳고, 키우는동안(둘째28개월) 정말 많이 방심하고, 스트레스주고, 맴매도하고, 소리도 지르고...

이미 자신감 많이 잃고, 워낙 소극적이었던 아이가 더 소심해졌고, 둘째낳으면서 보낸 어린이집 다니며, 5살땐 원형탈모까지 왔었어요... 그 사건으로 모든걸 제가 감수하며 죄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은 거의 누나편 들어주고, 책많이 읽어주고, 소리안지르고 그러고 있습니다.

아빠는 워낙 딸 위주로 육아에 신경썼지만, 시간나면 놀이터가고, 큰애만 데리고 뮤지컬2주에 한번은 꼭보고, 목욕도 꼭 식구가 같이합니다... 아이한테 힘들게 한 시간이 1년이면 2년은 더 잘해줘야 그 아픈기억을 잊을까하며 노력하며 살고있습니다... 아~~~ 오늘 미술학원에서 오면 좋아하는 간식 만들어놓고 기다렸다고 얘기해야겠어요... 님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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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쑥짱
  • |
  • 2007-07-31 00:04
답댓글

둘째.. 정말 대부분의 둘째있는 집의  엄마들은 온시선이 , 마음이 둘째에게 가있더라군요.. 물론 저역시 예외는 아니지요..

그래서 둘째 버릇이 더없고 갈수록 하고싶은데로만 하고.. 엄마, 아빠말도 잘 안듯고.. 고민이 많습니다.

현재 저도 님과 비슷한 상황인것 같아 큰 도움말은 못드리곘네요..

저역시 님의 글을 읽으면서 같이 반성해봅니다.

오늘밤은 아이들에게 잘자라는 인사도 못해주고.. 못된 엄마 ㅜㅜ;

어찌 매일같이 완벽할수있겠어요.

다만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할뿐이죠..

엄마들의 화를 잠재울수있는 그런방법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짜증이 많아 지는 여름입니다. 좀더 시원하게, 아이들과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낼수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도 고민중입니다.

엄마가 편해야 하는데 그럼 잠을 많이 자야할까? ㅎㅎ

횡설수설.. 이제 잘 때가 되었나봐요~

그냥 수다로 받아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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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맘
  • |
  • 2007-07-30 16:29
답댓글

어쩜 저랑 정말 비슷하네요

저의 남편 하숙생이구요-남편 왈 하숙생 아니고 자취생이래요 ^^

그나마 아이들과 함께하는 주말, 그동안 피로 땜에 거의 잠을...

저의 딸애(6세)도 님의 아들 만큼은 아니지만, 책 좋아하고 시키지 않아도 혼자 하는 스타일인데

둘째(3세) 생긴뒤 성격 소심,예민, 신경질에다 자신감마저 없어졌었요

당시에는 허약해서 매일 아픈 둘째 땜에 큰애 항상 혼자였고, 점점 소외감에 자신감마저...

저는 육체적,정신적으로 넘 힘들어서 큰애에게 소리지르고 화내고...

정신 차리고 아차 했을땐 이미 큰애는 자신감을 많이 잃은 상태였어요

원래 성격 되돌아오는데 일년 이상 걸렸어요

주말에 작은애 아빠에게 반강제로 맡기고 큰애 문화센타 수업 다녔어요

엄마와 둘만의 시간을 위해서요 

집에서도 많이 놀아주려고 애쓰고 애정표현 많이하구요-많은 인내심이 필요

큰애에게 70%, 작은애에게 30% 관심을 보여야 한데요

그리구 큰애 어린이집에 갔을때, 작은애에게 100% 관심을 가져 주시구요

지금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큰애에게 잘하는 것이 더 중요했던거 같아요

그리구 동생이랑 사이좋게 놀때마다 칭찬해 주시구요

저는 칭찬 스티커-미리 약속을 정하구 지킬때마다 주는 스티커-하면서 큰애 많이 좋아졌어요

예를 들면, 밥은 스스로 먹기, 동생 때리지 않기, 놀고 난뒤 장나감 정리하기 등등.

칭찬은 최고의 명약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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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앤
  • |
  • 2007-07-30 14:18
답댓글

꾸벅. 쑥쑥맘님들 덕분에 저두 힘내고 용기얻습니다. 감사.

두토끼들이 요번주 방학이라 다 델구 사무실 나왔습니다. 역시 성격대로 놉니다. 아덜은 그림구리구 책보구 인터넷하구. 딸래미는 서랍열어보고, 첨보는 물건들 만져보구 쏟아놓구 사무실탐험하느라 머릿속에 땀이 송글송글합니다.

 

울아들 내년에 학교가면 이제 학원안보내구 집에서 할생각인데, 딴건 아쉽지 않은데 외국인하고 접할 기회가 없어 그나마 말문트인것이 도로닫힐까봐 걱정입니다. 글구 지금처럼 다양한방법으로 영어를 재밌게 편하게 쭈~욱 해나가도 (학습적인 접근없이) 괘안을런지. 쓰기랑 기초문법은 어느때 어떤방식으로 해야 즐겁게 할수있는지. 그리구 수학은 또 어데까지 해줘야할런지 (옆집 아들래미처럼 예스셈하면 연산이 후~울륭하게 될런지) . 울 아들 지가 좋아야만 열심으로 하고 싫으면 아예 심드렁해서 거들떠도 안보니. 

 

공부습관들이는덴 그래도 학습지가 좋다고 많은엄마들 얘기하는데 그게 과연 롱런해야할 공부인생에 정말

도움되는지. (학습지 3개월하다 끊구, 기탄 두어권하다가 관둔 실패경험만 있어서 다시 시작하기가 두렵습니다)

 

저의 복잡한머리와 아무 상관없이 두토끼. 의자들 붙여놓고 기차놀이한다, 징검다리놀이한다 뛰어다니고 신났습니다. 으이고 이쁜것들.

날두 더운데 제가 쏟아놓은 고민덕분에 더 더워지셨나요? 죄송.

낼모레 휴가갔다오면 이 고민 다해결해서 션하게 쿠~울하게 다시 시작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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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맘
  • |
  • 2007-07-30 13:10
답댓글

둘째가 생긴다는 것은 "남편이 second 데리고 집에 들어 올때랑 비슷한 충격과 스트레스다"라 하지

않았던가요. 생각해 봅시다... 아휴~~ 상상도 하기 싫으시죠?  저도 둘째가 없어 잘은 모르겠지만..

상담하는 사례들을 보면 대부분 둘째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와 애정결핍에서 오는 문제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문제가 되는 아이들도 많이 보았는데.. 님의 아인 정말 착한 천사가  맞는거 같아요

눈빛 한번더 마추고 안아주고 비비고 뽀뽀하고 스킨쉽 많이 해 주세요

님은 어떤 문제가 있는거 아니고 누구보다도 잘하고계신것 같아요

그냥... 아들에게 미안한 그 마음... 토해 내고 싶으신 거죠?

넘 힘들어 하시지 마시고 조금 편하게 받아 들이세여~~~~~~~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는것

외엔 다른 치료약을 없을듯해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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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은맘
  • |
  • 2007-07-30 11:51
답댓글

정말 님 말씀대로 쿠~울 하게 잘 키우셨군요..

저역시 둘째는 없지만, 님 얘기를 읽으며 주위 애 둘 키우는 맘들의 공통된 고민이자 엄마에겐 너무 뻔하게 답을 알면서 잘 안되는 과제라는데 공감이 가는군요...

첫째 아들을 그리 잘 키우셨는데..

그리 어려운 숙제는 아니니 분명 슬기롭게 큰아들 스스로 깨우쳐 갈 수 있게끔 길을 열어주시리라 봅니다.

7년 공들인 만큼 엄마의 마음을 잘이해하는 착한 아들임이 눈에 선한데

조금씩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 주지 않을까요^^

너무 급한걸음 가시려 하시지 마시고

또한 조언이 필요없으리만큼 잘아실테니...

잘하실겁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건...

조금의 여유와

조금의 인내

조금의 사랑

조금의 시간이 아닐까요

^^

무엇보다 절실한건

바로 화이팅이라 여겨지는 군요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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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서맘
  • |
  • 2007-07-30 11:33
답댓글

저에겐 둘째는 없습니다만...

그 마음 이해가 되요...^^

저도 직장맘이고....집에 들어가면 아들아이와 놀아주는 것도 어떨때는 힘들때 많아요..

그래도 잘 하고 계시잖아요....

그런데...얼마나 책을 읽었으면 시력이 그리 나빠졌나요....ㅜㅜ

암튼.......첫째도 조금 더 크면 엄마 마음 알거예요...

그러니...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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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주리
  • |
  • 2007-07-30 09:41
답댓글

잘 주무셨어요?

아이고... 아이들 둘 키우시다 보니 많이 힘드시지요?

어제도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보면서 저건 대한민국 출생률 저하 프로그램이구나... 싶을 정도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얼마나 힘든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들 마음도 이해가 되어요.

예전에는 자기가 얼마나 이쁨의 독점이었겠어요? 아직 어린 녀석이니, 동생과 엄마를 나누고 싶지가 않아서 그런 것이겠지요... 아이가 엄마한테 배신감(?) 비슷한 것을 느껴서 자꾸 삐치고 엄마한테 관심을 더 받고 싶어서 그런 것 같아요.

울 막내 빠랑 저랑 2살 차이가 나는데, 그 오빠랑 저랑 완전 고양이랑 개, 물과 기름 이거든요...

성격도 완전 반대고 그니는 AB형에 저는 B형이니까...

그 오빠가 저 태어나고 나서 완전 똥싸고 난리가 아니었대요.. 관심 독차지 하려고, 저 맨날 때리고....

저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렇게 살가운 딸은 아니어서 오빠가 완전 뻣나가지는 않았는데....
맘스쿨에서 전문가 상담실이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그런 전문적인 지식은 없어 많은 도움은 안되지만

http://www.momschool.co.kr/momboard/list.php?table=BKA_003

에 한번 들어가 보세요... 답변 성실히 달아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엄마도 사람인데, 사람의 마음이 언제나 민주적이고 객관적이고 공평할 수많은 없잖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 안그래도 날씨도 많이 더워진다던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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