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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책소개] 강영우 박사의 <원동력>

컨텐츠

댓글 27 댓글쓰기 본문보기

  • g
  • |
  • 2011-09-19 01:15
답댓글
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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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09-15 14:43
답댓글

역설적인 10계명도 마음속에 콕 박히는 얘기지만 저는 인재는 길러진다는 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사실 내 자식 인재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야 어느 부모인들 덜 하겠냐만은 그런 역량과 비젼을 가진 부모는 많지 않은 듯하고 갈수록 역부족을 느끼네요..그래도 역설적 10계명은 딸과 함께 꼭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강영우 박사님과도 같은 인재를 받아들일 준비도 되지 않았고 그런 자세도 보이지 않았다는게 참 속상하기도 하구요.. 그런 면을 보면 미국은 아직도 분명 기회의 땅이라는 생각이 없어지질 않네요..

제가 일하는 유치원의 원장님이 인터뷰할 때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자기가 고등학교 다니다가 애를 가지게 되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출산 한 뒤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대학도 가게 되었는데. 그런데 미국이라는 나라였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참 감사한 일이라구요..

 

그나저나 요즘은 똑 부러지고 강한 여성은 많이 생기는 반면.. 점점 나약한 젊은이들 (특히 남자들이요)이 많이 생기는 듯 합니다. 저는 자라면서 남자들이 누리는 기득권에 좀 강한 반발의식을 가지고 있었더랬어요.. 절 알고 지내던 친구들은 제가 페미니스트가 될 줄 알았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여성 단체에서 봉사활동도 많이 했더랬는데.. 하지만 요즘음 페미니스트보다는 따뜻한 휴머니스트가 되고 싶단 생각이구요..

 

순종적 딸을 기르곤 있지만 딸이 부딪히면서 함께 살아갈 젊은 세대들이 올바른 가치를 지니면서 진정한 자존감을 갖춘 그러면서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에서 살게 되길 바라는 마음은 간절합니다. 이런 걸 사회가 해주기엔 역부족인지라 부족하지만 지.덕.체를 제대로 갖춘 인재를 길러보려고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저는 이런 책소개가 넘 좋아요. 담에도 해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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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만땅
  • |
  • 2011-09-15 08:15
답댓글

좋은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교회에서 강의도 직접 들었었는데.. 강의 끝나고 책을 팔던데 현금이 없어 책을 못 구입했거든요. ^^;

잊고 있었는데 책 소개 덕분에 기억이 새록새록.. 사서 때마다 읽어야겠습니다.

읽을때만이고.. 금방 잊어 버리는 병이 있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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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털
  • |
  • 2011-09-10 04:23
답댓글

얼마전...홍박썜의..챨스와 그..유머를 댓글달린..글들을 보며...그래도 여전히...20% 부족한 듯 이해한...사회의 전반적인 현상에 무식한 엄마입니다. 직장접은지 얼마 데지도 않았는데..어찌하면..한계단 더 올라가볼까 하는 전문성이 무엇일까 하다가...아침식사는.뭐.점심식사는 뭐.저녁식사는 뭐. 애들이랑은..뭐하고놀까?이게 싱거운가..짠가..만 생각하게 되니..영..거시기합니다. 같은시기..더 잘나가는 남자들..보면...속이 뒤집혀지다가도..

내 새끼들과..내 남편을 보면...또..그래..오늘내가하고있는일이..정말..중요한일이지.하는 생각으로.귀결되기는하죠.  이렇게 좋은 책들을 읽으시는 엄마들이 있기에.우리 대한민국은...점점..강국이 되겠지.요.

 

오늘 형님과 신랑과 함께 한..최종병기 활을 보면서..그 당시..우리 선조들이..포로로 남에 땅에 끌려가.송환노력도 하지 않은...조선의..그런.무능력함이있었다니..국력을 키워야지.가 저의 영화감상평입니다.

 

우리 아이 잘키워..국력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뭐...대단한사람이아니더라도..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어 바른사람이 되는게..국력에 이바지하는거겠죠.

좋은 책 소개.감사하고..스크랩해두었다가..종종읽어보도록해야겠어요..ㅋㅋ

 

그럼..저의 무식함이.조금은..줄어들고..유식함이..늘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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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1-09-14 17:32
사자털님. 닉네임이 참 특이하고 재밌으셔요. ^^
요즘 최종병기 활이 인기라는데 이미 보셨군요.

뭐. 직장 생활을 한다해도
자기가 관심있는 것만 들여다보니 저라고 뭐 유식하겠습니까?
걍 손에 잡히는대로 관심가는대로 보다보니
이런 저런 떠오르는 생각을 나눌 따름이죠.

댓글 반갑구요, 앞으로 게시판에서 자주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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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1-09-09 20:58
답댓글

개구쟁이맘님 반가워요~^^*

언제나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개구쟁이맘님~!!

지금까지 소개해주신책도 도움이 많이 되었었는데 오늘 소개해주신책도 꼭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그런데 요즘 초게에 글쓰시는 분들이 안티(딴지)를 걱정하시는것이 저는 매우 안타깝습니다.

정치인도 아니고 그저 같은 엄마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놓는곳인데 말이죠~^^*

저는 선배맘님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열심히 열공중입니다~^^*

십계명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그. 래. 도  이렇게 좋은 이야기 풀어놔 주셔서 감사해요~!!!

십계명 복사해서 붙혀두어야겠어요~!!

추석 즐겁게 보내고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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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1-09-14 17:28
제가 좀 소심해서 안티 걱정하는거죠, 뭐. ㅎㅎ

추석 잘 쇠셨나요?
예쁜 은아랑 언니 소식도 궁금해요.
가끔이라도 글 한번 부탁드릴께요.
이제 초게에 올리시면 될텐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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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1-09-09 17:34
답댓글

오늘 점심 오랜 지인과 함께 했어요.

우리가 손꼽는 직장, 대학생들이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야 가는 직장의 중역입니다.

딸 둘을 키우는 아빠인 이 분과 나눈 얘기는 근래 젊은 남과 젊은 여의 차이.

일단 입사 시험의 우위는 거의 여자랍니다.

면접을 하면 여성들은 배포 있게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데

남성들은 삐죽삐죽 쭈뼛쭈뼛 면접실을 들어와 우물우물 거린답니다.

"어떻게 대화하는 지 모르고 무엇을 말 해야할 지 모른다."

라고 남자 신입사원들의 태도에 개탄을 하더군요.

 

수습 기간 동안 회사 밖을 다니면서 일하는 과정이 있는데

기가 찬게, 어떤 녀석은 엄마가 차를 태워 돌아다더랍니다.

그리곤  4개월 하더니 그만두더라는.

한 신입 사원은 하도 자신감도 없고 꾸중하면 머리를 박고 쭈그러져서

하루 불러내어 술을 사먹이며 이것저것 물었대요.

어려서부터 외국에 살아 영어와 동양 언어를 하나 하고

D동에 살면서 사교육 많이 받고 SKY는 아니나 명문대 출신.

그런데 하도 엄마로부터 칭찬을 들은 적이 없이 자라 자존감 제로더랍니다.

연애도 안 하는데 이유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한테 엄마가 내게 한것 처럼 굴까봐서.

 

헤어져 들어오는데 계속 소금 씹은 기분입니다.

이것이 꼭 아들만의 문제겠습니까만 사회생활 나름 중진인

그 양반의 관찰로는 최근 한 5-6 년간 심해진 남 녀 능력 차라네요.

이래도 내 탓, 저래도 내 탓. 이게 다 자식 키우는 엄마 탓일까?

에효.... 저도 어지간히 demanding한 엄마일텐데.

빌빌한 제 아들 생각에 눈 앞이 밝지 않네요.

개구쟁이맘, 애들 개성대로 자라게 둬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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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1-09-14 16:41
오후에 한가한가 했다가 한차례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일단 커피 한잔 마시며 다시 댓글을 써야겠네요. ^^

도데체 왜 최근 5~6년 사이에 저런 유약한 아들들이 많아진것일까요??
사실 엄마들 치마바람이야 저희 어릴적에도 있었던 건데요..

제 생각엔 너무 어린 나이부터 공부 공부하며
사교육 스케쥴로 돌리면서 자유시간을 적게 준 것이 큰 원인인듯 하고,
가정내에서 아버지가 아들한테 남자다운 모습으로 롤모델을 못해준것도 이유가 아닌가 싶어요.
어쩌면 우리 어릴때처럼 아이들을 그냥 내버려두는게 더 나은 육아같기도 하구요.. 쩝..

뭐. 박사님만 눈앞이 밝지 않으실까요, 이게 시대병인걸요. 누구나 예외는 없죠.
저는 아들이 둘이라서 걱정도 두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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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빙화
  • |
  • 2011-09-09 17:25
답댓글

슬픈현실인데 공감도 가요.

아직도 우리세대까지는 윗세대로부터 전해진 남존여비, 남아선호사상의 뿌리가 남아 있어

여자가 일을 하고 가계수입를 분담해도 가사.육아의 짐은 여자에게 거의 지워지니..

앤써니 브라운의 피기북 생각나네요.

 

우리 아랫세대는 우리가 잘 교육시켜서, 남자 여자 편가르거나 역할을 한정짓지 않고

여자가 일을 해서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면, 남자도 살림. 육아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좋겠어요.

살림 못할 것 같은, 근데 자기 분야의 일은 잘 할 것 같은 딸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네요.

아들 강하게 키우자는 글에, 엄한 댓글 달았네요.^^

 

많이 바쁘시죠? 추석전이라 여기도 바쁘네요.

전 이일이 좋아요.  그나마 남녀차별이 덜 한 분야인 것 같아요.

학생때나 수련때, 여자라고 불이익 받거나 차별은 안당해봤어요.

사근사근하고 싹싹한 여선생님이, 불친절하고 무성의한 남선생님들 틉바구니에서

대박나시는 경우도 보았구요. 

근데 아이키우면서 육아. 교육 신경쓰느라 공부할 시간은 확실히 부족하네요.

개구장이맘님. 가족들과 추석 잘 보내시고 또 뵈어요.

직장앞에 일주일에 한번씩 이동도서관 오는데, 소개하신 책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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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1-09-14 15:28
방금 하니비님 칼럼에 올린 안철수씨 부인 인터뷰를 보고 왔어요.
그분은 40살에 자기 경력을 다 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하셨더라구요.
의대 나와 대학병원 교수가 되기도 쉽지 않은 길인데,
그 자리를 박차고 법학을 공부하고자 유학의 길을 떠난 용기도 놀랍고
역시 범인은 아니었구나 싶은 감탄도 나왔어요.

아~ 나도 내년에 40살인데 내게 그런 용기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또 몇년째 약간 정체된것 같은 느낌때문에 괴로운 마음이 있는데,
그걸 극복하려는 의지와 구체적인 노력이 내 안에 있는가 싶어 반성도 되더군요.

20대는 사회에 대한 고민, 연애, 공부 등으로 분주했다면
30대는 결혼 이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느냐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지나갔어요.
이제 40대는 무엇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달려가야 할지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네요.

오전에 무척 바빴는데 오후되니 약간 한가해지네요.
로빙화님은 더 바쁘시죠? ^^
그래도 오늘이 월요일이 아니라 수요일이라서 마음이 좀 가볍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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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이맘
  • |
  • 2011-09-14 15:54
개구쟁이맘님도 그글 읽으셨구나....
저는 그글을 읽고.. 좀 충격을...제가 요즘 고민이 많거든요..제 2의 인생에 대해서 말이예요...
뭔가를 포기하고 내려놓기에는 너무 젊고.. 새로이 뭔가 시작하기에는 불안한 나이..같아요..
아이 교육이 아닌 저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이만큼이네요..ㅎㅎ
추석 휴유증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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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내
  • |
  • 2011-09-09 16:12
답댓글
개구장이님 쪽지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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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1-09-09 15:28
답댓글

딸만 둘인 엄마지만 뭐 틀린 말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저부터도 아이 둘 낳고 나니까 이 아이들을 어쩌지 못해 직장 때려치우고 들어앉았잖아요.

그렇게 해서 아들을 낳든 딸을 낳든 또 하나의 인재로 키워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엄마로 키우려면

딸 또한 잘 키워야겠지요.

특히 <지도자의 역설적인 십계명>이 너무나 마음에 와닿네요.

눈 앞에 당장 보이는 가치를 좆아 살거나 나중에 댓가가 돌아오기 때문에 열심히 사는 그런 삶이 아니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가치를 부여하는 삶.

마음에 명심하고 다스려야겠습니다.

명절 앞두고 좋은 글 참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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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1-09-14 15:18
앤님~ 명절 잘 보내셨나요?
명절 다음날이라서 오전에 무지하게 바빴어요.
예전에는 아이들이 어려서 연휴가 되면 오히려 더 힘들어서
출근가는것이 홀가분하며 좋았는데,
이제 아이들이 좀 커서 둘이 알아서 놀아주니
출근하기가 퍽 아쉽더라구요. ^^;;

그래도 이렇게 어려운 시대에 안정적으로 다닐 직장이 있다는게 한편으로 고마운 생각도 들어요.
물론 조금 더 이상을 실현하고 비젼을 추구하는 자리에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일단 제가 있는 자리에서 한명 한명과의 만남을 소중히 하고 정성을 다하는것이
나의 최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앤님도 따님들과, 또 다른 아이들과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시는것 같아요.
에너지가 많으셔서 주변을 환하게 해주시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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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준맘
  • |
  • 2011-09-09 11:28
답댓글

어지간히 감명깊었나봐? 오랜만에 여기에 글쓰지?

 

글을 참 잘쓴단 말이쥐...

정말 꿈보다 해몽일세.

개구장이맘 책소개를 읽으면, 때론 책을 읽은 것보다 더 유익해.

엄마들이 이 책 소개 읽고, 기왕이면 책도 읽고 자신의 생각의 그릇을 단 1분이라도 크게 만든다면 좋으련만...

 

우리 아덜덜 잘 키워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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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1-09-14 10:24
준맘이 소개해주고 글은 내가 적는구려. ^^
나는 책을 읽고나면 꼭 독후감을 써야 제대로 읽은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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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조알
  • |
  • 2011-09-09 11:24
답댓글

개구쟁이맘님의 알찬 책소개 감사합니다.

딸들이 확실한 경쟁력을 소유하려면

또 다른 사람들의 희생이 필요하고

본인의 길에서도 포기하고 갈 것들이 생기겠지요.

어느 성공한 여성 CEO분께서 인터뷰 중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여성도 사회에서 당당하게 남성들과 겨루어 성공하고 이루어야만 한다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아야 한다는...

무엇이 중요한지, 어느 정도의 비율로 조율해 봐야할 지, 정답은 없지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개구쟁이맘님은 현명하게 잘 조율해 나가고 계신 것 같아요.

지도자의 역설적인 십계명을 보면서

잘 조합하면 어떤 인물이 만들어질까를 상상해 보았어요.

그 그림대로 아이를 잘 양육해 보고 싶네요.

울 큰 알은 친구들과의 소통의 즐거움을 배워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즐거움이 있기까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갖춰야 할 예의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어요.

아이 옆에 배울 점이 많은 친구들이 여럿 있어서 학교 생활이 감사하네요.

아이구, 근데 제가 누굴 가르칠 입장이 아니고 저도 죽을 때까지 배우고 수련해야만 하는 사람이라...ㅠ.ㅠ

개구쟁이맘님, 모든 것이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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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1-09-09 13:55
네~ 맞습니다.
딸들이 자기 분야에서 잘 나가려면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한게 현실이에요.
제 주변에도 똑똑한 친구들은 오히려 더 가시밭길의 삶을 살거든요.

저도 애 엄마 되기전에는 나름 학구적이고 자기 발전에 대한 욕구도 강했는데,
우째 애 엄마가 되고 보니 그런 아카데믹한것에 대한 열망은 바닥을 치고
그저 내 아이를 어떻게 잘 키워볼까 하는 생각만 머리를 꽉 차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제 분야에서 경쟁력도 점점 더 떨어지는것 같고...
그런면에서 가끔 우울해지기도 하고, 자기 변명도 하고..
뭐.. 속을 들여다보면 그다지 편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같은 직종의 남편은 가정에 얽매이지 않고
점점 더 자기 커리어를 쌓아서 쭉쭉 올라가고 있으니
때론 상대적인 열등감도 많이 느끼게 되거든요.

남편이 저처럼 추석 장 볼 걱정을 하겠어요,
애가 유치원 안간다고 징징거리는 전화를 받겠어요,
애들 학교 준비물 챙긴다고 문방구를 들락날락하겠어요?
에휴~ 수퍼 우먼이 아닌 이상 이런 상황에서 여자가 경쟁력 갖기 어렵죠.

근데 결국 살아가는것은 그런 눈에 보이는 경쟁력보다
지도자의 역설적인 십계명에도 나오듯이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들을 내면화하고
그것을 자기 삶속에서 구현하며 사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는 사실 남녀차별이란게 없죠.

따님이 이제 고학년으로 접어들며 점점 친구관계가 중요해지는 시기겠어요.
본이 되는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다니 참 복이 많네요.
서로간에 좋은 자극이 될뿐 아니라 우정도 깊이 쌓아 평생의 친구들이 되면 좋겠네요.

타조알님도 추석 잘 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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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hropo
  • |
  • 2011-09-09 11:23
답댓글

어떡하죠?  개구쟁이맘님이랑 막~~~ 싸우고 싶어지는데요.. ㅎㅎ

저런 사회의 현실, 편견이랑 싸우겠다고 오늘도 목숨걸고 일하고 있는디...흑

유약한 남아들의 문제이기보단, 유약한 젊은세대의 한 모습이 아닐까해요. 아들도 아들 나름, 딸도 딸나름이지요. 남 녀 공히 귀담아야 할 이야기들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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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조알
  • |
  • 2011-09-09 11:26
ㅎㅎ 저 anthropo님께서 이런 말씀 하실 줄 알고 있었떠욤.ㅎㅎㅎ
멋져부러요. anthropo님의 열정, 도전정신을 응원합니다.
함께 하지 않으면서 응원만 하다니 넘 나약한 타조알이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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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1-09-09 13:45
저도 직장인이지만 anthropo님의 패기 넘치는 글을 읽노라면
저부터가 너무 유약하게 사는것 같아 때때로 부끄러워지곤 해요..
저는 싸우기보다 그냥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며 살고 있거든요.
그러면서도 아들들은 그릇이 작은 어미보다 좀 더 날개를 펴고 살아주길 바라니,
이 또한 모순일까요? 아니면 모성본능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간만에 신선한 도전이 된 책이에요.
더이상 말썽쟁이 아들들을 한숨쉬며 깍아내리기보다
이 아이들안에 꿈틀거리는 가능성과 장점을 살려주어
미래의 지도자로 키우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해준 책이라서요.

같은 도전과 감동을 나누고 싶어 글을 올렸답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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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hropo
  • |
  • 2011-09-09 22:05
저녁에 저 분의 십계명 아이들에게 읽어줬어요.
내 뜻같지 않을 결과를 두려워않는 자세, 뭐가 되든 그런 의연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엄마의 입장에선 힘들지만 전 고집세고 튀고 까부는 녀석들이 왜그리 이쁠까요^^;; 다른 방식으로 크게 될 넘들이죠(제 둘째 비롯하야).
저도 타조알님, 개구쟁이맘님, 그리고 자식 인간 만드느라 속태우며 내몫의 앞날을 꾸려가시는 모든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으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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