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차면 넘 열심히 하신거 아닌가요??ㅎㅎ
저도 초3 여,초2 남 ,아이 엄마표랍시고 하는데...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내용 거의 유추해서 아는것 같아요
첫애는 나름 열심히 했는데 둘째는 남자아이고... 등등 조금 소홀한건 사실이지만 영어책 한글책 구분않고 즐겨요. 그리고 저희는 남자아이 DVD에 좀더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편이예요.
사실 책단계올리는것도 제 생각에는 엄마의 욕심인것 같아 천천히 진행합니다. 지난책들도 아이가 다시 읽으면서 내용을 다시 보고 혼자 킥킥 거리는거 보면 아무리 단계가 올라가더라도 한글 어휘만 ~큼 이해하나봐요.
ㅎㅎ 열심히 하시는 모습 부럽네요. 저도 다시 두주먹 불끈~!!ㅎㅎ
남자 아이인데도 엄마의 뜻을 잘 따라주는 것 같아요.
자기주도적 학습이 되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
저희 아이는 초 2이고, 엄마표 1년이에요.
저도 직장맘이라 한정된 시간 안에 진행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취사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
지금 우리 아이랑 거의 비슷하거나 살짝 아래 정도의 책들을 진행하시고 있는 것 같아요.
언급하신 글로 봐서는 단어를 짚어주셨다거나 내용을 전혀 묻지 않은신 것 같구요.
저는 엄마표 처음 시작부터 6개월 정도까지는 단어를 짚어주었습니다.
따로 단어공부를 시키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씨디 들으면서 뜻을 알려주는 정도로요.
그런데, 다행히도 한 번 들은 뜻은 웬만하면 기억을 해주는지라 쭉쭉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동음이의어가 나올 경우 뜻을 혼동하는 듯 싶은 순간이 있었는데,
요즘엔 스펠링을 기억하는 건지 앞뒤 문맥 상 유추력이 좋아진건지 비슷한 발음 단어들도 잘 구분을 하는 듯 보여요.
(저도 간신히 집듣만 시키고 있는지라 확인이 불가능..... ㅜ.ㅜ)
지금 9개월까지 영어를 진행해 오셨다면
갑자기 엄마가 돌변하여 학습모드로 들어가지 않는 한
영어에 대해서 찬물을 끼얹는 결과는 나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즉, 아주 간간히는 한 문장 콕 찝어 뭔 뜻인지 말해보라고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모를만한 단어 하나 짚어서 뭔 뜻인지 알겠냐고 물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제가 묻는 거 무지 싫어라 하고,
저한테 뭔가 배우는 거 무지 싫어하는 아이이긴 하지만,
가끔 물어보면 대답해 주긴 해요.
대답하는 데 오래 걸립니다.
제 생각엔 머리로는 알겠는데, 그걸 우리 말로 옮기는 작업이 수월치 않기 때문일 듯 합니다.
영어를 영어로 이해한 걸 우리 말로 번역을 하라고 해서 인거라고 혼자 착각하고 있습니다 ^^
아이가 집듣을 하면서 킥킥대고 웃는다거나 갑자기 폭소를 터뜨린다거나
혼자 뭐라고 대꾸를 한다거나(우리 말이든 영어든) 하는 반응을 보이나요?
요런 반응이 있다면 아이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