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에서 언어의 의미를 전달받기 위해선 선험적인 기억장치(하드웨어)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먼저 이해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선험적인 기억장치 (하드웨어)
영아의 경우 나무라는 그림을 보여주어도 아이가 인식하지 못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나무라는 정보를 경험을 통하여 얻지만 아이가 인식하기 위해선 경험 전에 나무라는 저장그릇이 있어야 나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며 소나무, 밤나무, 참나무... 등등 확장하는 것입니다.
즉 경험 전에 가지고 있는 저장그릇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선험적인 기억장치가 없거나 불완전하게 형성되어 있다면 오감을 통하여 들어오는 모든 경험은 아이의 인식과정에서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정보 입력 전에 프로그램이 이미 저장되어 있어야 한다는 이치와 같다는 것입니다.
우리말은 조사나 어미의 예민한 의미구조를 유지하면서 결론을 말합니다. 하지만 영어는 먼저 결론을 말하고 이유나 부수적인 설명이 뒤따르게 하기 때문에 한국식 사고로는 좀처럼 어색하고 직성이 풀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다독, 다청만으로 영어의 의미를 이해하게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우리아이들에게 무리한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레벨4의 단계에서 문장해석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다독, 다청 만으론 해결할 수 없는 언어인식능력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다독, 다청을 통한 모국어의 습득방식을 채택하는 것은 극히 일부의 가정에서나 가능한 방식입니다. 아이 혼자서 독학으로 다독, 다청해서 영어가 완성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영어에 능숙한 부모나 선생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적어도 영어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문법, 단어의 뜻과 쓰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단어의 쓰임을 명확히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문법(특히 문장구조론)을 모르면 단어의 명확한 뜻을 알 수 없습니다. 원어민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아이에게 사전 이용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어야 합니다. 사용법도 모르는 아이가 대부분입니다. 영어는 문법과 단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언어입니다. 따라서 문법도 알아야합니다.
님의 아이의 경우 문법지도가 잘못되었거나 미진하여 문제점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홍박사님 강의 한번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그 분과 일면일식도 없는 사람이오니 오해는 하지 마세요. 그 분의 강의후기를 보니 님에게 적절할 것 같아 추천하는 것이며 문제점은 속 시원히 풀리실 것입니다.
종합적인 이해력 부족입니다. 단문을 읽고 답을 찾는 것은 4점대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만재도 몇 일전에 주니어토플 11월 것을 준비삼아 테스트로 보았는데 거의 다 맞추더라고요. 처음 보는 것인데요.
쉬운 것 같이 보이는 단어들로 구성된 주니어토플은 단어외우고 문법공부한다고 성적나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어 문제 절대 아니고요. 문제 푸는 스킬 문제 절대 아닙니다. 그런 것은 문제 제공자가 그렇게 만들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문장분석이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해석력의 문제점 아닌가 봅니다. 한글책도 많이 읽고 영어책도 더 많이 듣고 읽고 해서 종합적인 이해력 ( comprehension ) 이 따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컴프리핸션 책자로는 불가능하고 많은 책자를 통해서 길게 잡으시고 다독을 하셔야 합니다. 책자 선정 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다청, 다독에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쥬니어토플은 그 회사에서 돈 벌려고 상품을 늘린 것이지만 영어권에서 외국아이들 상대로 영어능력 체크를 위해서 만든 좋은 테스트 아닌가 생각합니다. 국내 영어 교육 환경과는 맞지 않는 부분 많은 그런 테스트 입니다.
더 잘하게 하시려면 즐겨듣기, 함께 듣기 중심으로 폭 넓게 크게 방향을 설정하시고요. 큰 방향으로 해야 그러한 유형의 문제를 처음 접해도 잘 풀 수 있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