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를 위해서 배려해준다고 하는데 아이는 나중에 그런답니다.
"엄마가 나한테 해준게 뭐 있어?"
자기가 하고싶은 걸 하게 해 주기도 해야하는데
조율이 여간 어렵지 않네요.
님들이 있어 의지됩니다. 같이가요 ^^
울아들도 4학년...요즘 같은 잔소리를 달고 사는데..
운동도 축구를 하고 나가 노느것도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반정도 놀고..
그래도 잘때는 거의 하루일과를 다 하지 못하고 잔답니다..
이렇게 놓아도 되는지 항상 고민인데..
저희는 피아노 학원, 기타방과후, 토요일축구부..이렇게 하는데도 아들은 지할일 안하고 ..
윤선생영어 교재만 받아서 스스로 하는데..자꾸밀려요..그리고 수학2장풀기, 숙제나 일기,영어듣기나 읽기...
하지만 책읽고 영어 듣기나 읽기하기가 매일 건너띄는 수준..
하~~언제나 철들어서 부지런히 할려나 ..사춘기때문에 그런가 싶네요..우리모두 내공을 쌓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노력중~~!!
조카와 함께 살았던 저는 조카의 4학년을 잊을 수가 없네요.
요즘 아이들은 사춘기가 빨리 찾아온다고 하더라구요.
방에 들어가서 문 잠그고 나오지도 않고,
친구들 하고만 어울리고.....
근데 그 시기 지나니까 다시 가족에게 돌아오더라구요.
운동....가장 좋은 방법같아요.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공부할 수 있는 저력을 키우는 데 체력은 기본이고 축구나 농구등 공부하는 중간에 운동을 해주면 좋다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축구는 당연히 하게 해주셔야죠. (아이가 좋아하는 태권도를 그만 둘까 생각중인 엄마로서 할 말은 못됩니다만...수영을 하느라 태권도를 잠시 쉬는거에요.)
예전에 목동살 때 밤중에 산책할 때 보면 공원 농구대에 늘 중고딩 남학생들 무리지어서 농구공 넣고 하던데..
아마 갸들 공부 좀 하는 집 애들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사는 동네는 아쉽게도 그런 풍경이 없더라구요.
운동과 예술이 아이의 두뇌발달에도 좋고 인성에도 좋다니
꾸준히 해주면 학업이니 인생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스물네가지 이유란 책에보면
영어학원 학습지 교재 팔아먹는 사람들 다 사기꾼이라는데요
읽고 듣고 보고 따라읽고 소리내어읽고...이렇게 단순하게 하면 된다는데요.
자기들이 해보고 안된 방법을 그대로 아이들에게 재현한다는 얘기더라구요
암튼 여러 책을 보아도 영어 잘 하려면 학원다녀라 소리는 없고
전부 위와 비슷하게 하라는 글들만 있던데
주변엄마들 말 보다는 그나마 저런 말들을 믿어보는게 낫지 않겠어요?
농담삼아 영어학원 다녀서 아이 망치지는 않았는지 한 번 물어보세요.
단순하게 읽고 듣고 보고 따라읽고 소리내어 읽고..해서 아이 망치지는 않았는지 물어보면 할 말 없구요.
울 큰 애도 4학년...작년부터 슬슬 조짐이 보이더니 이젠 대놓고 말대꾸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영어는 재밌다고 열심히 다니니 됐고, 학교 debating class는 싫다해서 2학기엔 신청 안했구요..
3학년 10월부터 하던 수영은 1년만 배우기로 했는데, 더 하겠다네요..(예상밖의 결과..)
방과후 축구부도 다시하겠다해서 2학기에 시작했습니다.
남자아이 아니랄까봐 스포츠에 열광하고, 남아공 월드컵 이후로 특히 축구에 열심이네요...
시간날때마다 책만읽던 아이라 운동하겠다기에 말리진 않지만,
전에 학습적이고 고분고분하던 아이가 가끔은 그립습니다...^^;
요즘엔 운동시키는 것도 경제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예전엔 배고픈 아이들이 많이 한다던 운동도 부모의 뒷바라지가 많이 필요하다더군요..
저희 아이는 야구를 너무 좋아하는데..
팀을 좀 알아봤는데.. 지금 방과후 야구샘이 리틀야구 코치 출신이신데..
몇몇 리틀야구단은 엄마들 등쌀?에 좀 괴로우실 것이다.. 라고 하더라구요..
아니면.. 수준과 관계없이 돈벌이하는 곳도 있고..
선수로 키울 것 아니면 선택이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운동을 할 때.. 꼭 선수로 키우기위해 해야하나.. 란 생각을 합니다.
수영반의 경우 제목은 선수반이지만.. 진짜 수영선수를 키우는 것이 아니듯이..
다른 운동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여럿이 하는 것이다보니, 어느정도 플레이를 즐기는 정도
실력을 가진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냥 방과후 야구 일주일에 2시간 하는데... 아쉬움이 있어요.
애들 실력이 들쭉날쭉이거든요.. 대신 수영이나 다른 것 함게 할 수 있으니 좋은 점도 잇죠.
제가 운동으로 고민할때..
쑥에서 알게된 지인 분들은 기왕이면 선수 정도로 키워보라고 조언하셨어요.
그러면서 공부도 병행하라고.. 아.. 그런데 그게 말이 그렇지 결정이 쉽지 않더군요.
일단 아이가 하고싶으면 시켜보시고,
아이가 스스로 힘들다고 할 때까지 좀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나중에 아이도 아쉬움이 없을 것 같아요.
아이가 편안해지면....
훨씬 고분고분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잔소리를 줄이면 아이가 자율적으로
하는 것들이 더 늘어나지 않나 생각해요.
아이가 4학년이라고 하셨으니 사춘기는 아니고 삼춘기 비슷한 것이 왔나봐요..
아기들이 태어날 때 왜 쭈글쭈글한 지 아시죠?
세상에 나오느라고 그 조그만 것이 너무 힘을 쓰고 용을 썼기 때문이래요..
아드님도 학원 생활로 스트레스를 좀 받은 듯 한데.. 분출되는 게 부족했었다는 생각입니다.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지수도 낮아지고.. 엔돌핀이 마구 샘솟아 긍정적 마인드로 전환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어요.. 그래도 운동 선수로 키우실게 아니니까.. 학업 부분도 신경을 써주셔야 겠어요..
책 읽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좀 더 능동적 부분으로 방향을 잡아주시는게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