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이 지금 3학년인데 2년전 딱 그 무렵 영어를 시작했어요. 윤선생으로 5달정도 하니 파닉스 잡아주고 리딩이 쪼끔 되더라구요. 그때부터 엄마표 책읽기 시작했는데 , 우리 같은 경우는 <소리내서 읽기>가 굉장히 효과가 컸어요. 아주 쉬운책(런투리드나 first 단계책들)중에 좋아하는 책을 찾아서 반복해서 읽기로 한번 해보세요. 집듣은 시작단계에선 좀 어렵고 , 튼튼영어같은 종류 시키면 숙제에 밀려 책읽기에 소홀해집니다.
1번도 2번도 3번도 계획이라고 하기엔 너무 막연합니다
공부 잘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니? 라고 물었을 때 아이들이 '잘~~' 이라고 대답하는 것과 같아요.
1. 재미있는 책.. 구체적으로 무슨 책??
많이... 몇 권. 혹은 몇 분??
2. 집중듣기.. 무슨 책을 얼마나 자주 혹은 몇 분 동안..
3. 즐거움.... 어떤 종류의 즐거움인지. 그리고 튼튼을 하면 즐겁다는 근거없는 확신은 무엇...??
규칙적으로... 하루에 무엇을. 얼마나..
리더스까지는 엄마랑 같이 읽으면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물론 챕터북도 같이 하면 더 없이 좋지요. 그러나 챕터북으로 들어가면 일단 글밥이 많아지고 속도도 어느 정도 되어야 하기에 소리까지 같이 들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장 재미있는 방법은 엄마랑 즐겁게 읽는 것이지요. 그림도 봐가며 같은 라임 찾아가며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의성어나 대화는 목소리 변조해가며... 재미있게..
그리고 하루에 30분 정도는 dvd 원어시청도 좋습니다.
파닉스만 대충해서는 당연히 읽기가 잘 안됩니다.
파닉스의 규칙에는 어긋나지만, 많이 쓰이는 사이트 워드는 따로 익히게 해주셔야 합니다.
그러면서 읽고 있는 책들을 글자와 매치시키면서 많이 들으면 읽는 것이 향상됩니다.
많이 듣다 보면, 그 다음에는 본인이 소리내어 읽고싶어 합니다.
엄마가 칭찬 듬뿍해주셔서 소리내어 읽도록 도와주세요.
영어책만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은데,
다른 것을 하다보면, 산만해지고, 시간이 분산되어 오히려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어요.
영어책 읽기하시면서, 읽기에 자신이 붙으면 그림보고 내용 말하기도 짧게나마 해 보시고,
익숙해진 문장 베껴써보기도 하고,
책에서 단어나 문장이 눈에 들어오는 게 많아지면, 지금은 어렵다고 생각되는 책들도
점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날이 옵니다.
그러면서 책 수준을 조금씩 높이시면 당연히 어휘도 좋아지고, 따라 읽다보면 유창성도 생기고,
글쓰기도 병행할 수 있어요.
조급만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시고, 단계별로 성취할 수 있는 정도나 아이의 흥미를 끌수 있는
좋은 그림책들 많이 읽히시면서, 크게 그림을 그려보시길 바래요.
그저 매일 매일 적은 양이라도 영어책을 읽고 들으면 분명 영어는 늘게 되어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