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오늘 개학인데 또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아마 읽기가 쉽지 않아서 일거에요...
저희 아이도 어려서부터 영어를 접했고, 많이 노력했는데.. 얼마전까지도 자발적으로 영어책을 보는 모습이 거의 없었어요.
근데... 그건 강요할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힘들잖아요. 더듬..더듬... 나같아도 우리말 책 보겠더라구요.
첫째는... 듣기가 확 틔어야 하는것 같아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저희아인 8세에요) 리틀팍스를 반강제(?)로 줄기차게 듣은 시기가 있어요.
듣기가 정말 많이 트였죠.
그리고 '변화'가... 영어책을 그리 힘들어 하지 않는다는거...
그리고 긴 이야기책이라도 집중해서 본다는거 였습니다.
그니까.. 이제까진 무슨이야긴지 알지못해 집중이 않되었다는 거지요. 제가 읽어주는 것 조차도.
둘째는... 읽기 독립이 된 지금도 전 왠만하면 듣기부터 들려줍니다.
우리말 책도 자기가 읽으면, 전체 맥을 잡기가 힘들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그냥 손에 책을 놔주며... '니가 읽어!' 하지 않아요. 아이에게 많이 쉬운 레벨은 그렇게 하지만서도...
몇번 미리 들어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그제서야 책을 '짜잔~'하고 보여주죠.
그리고 한참을 듣기만 시킵니다.
그리고 따라 읽기를 한 후...
읽기를 시킵니다. 그럼 정말 문맥까지 끊어서 읽죠.
마지막으로... 있는 책을 본전 뽑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세요^^
우리말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많이 읽히는 것처럼, 영어책도 많이 빌려서,바꿔서, 사서 읽히세요.
레벨도 다양하게요.
그럼 아이가 한글책 첨 보면 궁금해 하는 것처럼, 영어책도 그렇게 대하게 될 때가 있을 거에요.
다들 좋아한다던 ort 절대 관심 없어서... 진짜 배아퍼 했었는데, 얼마전에 슬쩍보니 ort전체를 다 끄집어내서 쭈욱~~ 한참을 보더라구요. 저 그 당시엔 정말 돈 아까웠거든요^^
에구 횡설수설이네요.
여하튼... 아이가 힘들어서 그럴거에요.
쉬운책과 도전할만한 레벨의 책을 고루 섞어 보여주시구요.
듣기를 꼭 같이 병행하시길 권해요.
맘이 급했던 작년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길게 써봅니다^^
아이의 읽기 독립.
정말 많은 엄마들이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첫째는 어느사이 한글,영어 다 읽어서 스스로 책을 보는데..
그와는 정 반대로 둘째는 한글 영어 읽기부터 힘드네요..
읽기독립은?? 글쎄요? 언제가 될수있을지.. 너무도 까막득히 먼일이라..
그런데 한글을 읽는다고, 영어를 읽는다고 혼자읽어라 하며 강요한다고 읽기독립이 되는것은 절대 아닌것 같아요.
큰애같은 경우 자연스런 독립은 다양한 책들을 넣어주면서 책을 보고싶다는 욕심이 생기게 만든것이 큰몫을 한것 같아요..(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흔히 적용되는 방법이겠지요..)
둘째는 그런욕심도 없이 그냥 많이 읽어주자라고 편하게 마음먹고있습니다.
저도 이제 둘째가 6살인데 벌써부터 책보란 말을 많이 하는것 같네요.
그런말 하기전에 제가 먼저 읽어주고 또 읽어주고 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책많이 읽어주는게 정말 힘들고 시간이 많이 소모되지만.. 아직은 혼자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해줘야할 의무같네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기다리며 또 기다릴렵니다.
대신 책 많이 읽어주면서요 ^^
그러게요....
그런 마음 당연히 드실거예요..
하지만 기다려주셔야지요..
내 아이를 믿고 말입니다....^^화이팅하자구요..
아이가 영어책을 읽기 시작하면 금방 읽기 독립을 할것 같고..또 해주었으면 하는것이 엄마마음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서 보면.. 쉽게 읽기 독립을 해서 웬만큼 두꺼운 챕터북도 슬슬 읽는것을 볼때마다... 내 아이는 왜 안되지?
하는 생각을 가끔 해보곤 합니다.
하지만... 틀릴때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몇가지로 단정지을수는 없겠지만... 아이가 그렇게 되기까지 꾸준히 옆에서 책 읽어주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오디오와 책을 항상 가까이 두고 좋아할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주는등.. 여러가지 노력들을 하더라구요.
저도 나름대로 읽어준다고 하지만...요즘 시간이 없어서 통 읽어주지도 못하고 있어요.
아이가 책을 좋아할수 있도록 옆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고 항상 새로운 책들을 꾸준히 넣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것 같아요.
보기 좋은 떡은 보기 좋을뿐이고...부러운것은 부러운것이고... 저는 오랫동안 아이의 책을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순간 읽기 독립이 되면... 읽어주고 싶어도 아이가 스스로 혼자서 읽는 시기가 반드시 올텐데.. 그 시기를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어요. 물론..너무 오래이면 그것도 곤란하지만요.
먼저 우리말 책 읽기 독립이 된 후에 서서히 영어책도 스스로 읽을수 있는 시기가 올겁니다. 그때까지... 느긋한 마음으로 엄마가 즐겁게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