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준서와 같은 6세 네요..^^
저희 아이는 읽는 글밥 수가 꽤 되는데요..
엄마로써 확인 안해볼수가 있어야지요...
해석이라기 보다는 어떤 상황이 나오면 왜 그런상황이 벌어졌는지를 물어보곤 했었답니다..
그러면 때에 따라 반응이 다르더라구요..
와 이런걸 정말 다 이해하면서 읽고 있구나~~
어떨땐 '몰라~'하면 끝이구..
그런데 요즘 그 이유를 알았답니다..
모르는 건 아니지만
우리말로 표현하기가 애매해서 단답형으로 몰라하고 말아버리는 거죠..
사실 우리말로 표현하는것도 잘 못하는 아이인데..
영어로 읽은걸 해석해 보라는것도 무리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읽힙니다.
책을 많이 읽다보면
처음 읽을 때랑 두번째 세번째 읽을 때랑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겠거니하고..
나중에 아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말속에 예전에 책에서 읽었던 여러가지것들이 막 튀어 나오더라구요..
그때 그때 확인하지 않아도
나중에 이렇게 표현을 해주더라구요..
그땐 정말 흐뭇하답니다..
정확한것을 쫒으면 안될것 같아요..
읽을때 방해 말고 옆에서 엄마도 다른 책을 읽어보세요..
그 분위기가 익숙해지는게 더 값질 것 같아요..
울 아이들 아직 어리잖아요..
정확히 몰라도 그저 읽는걸 좋아한다는게 기특해요..^^
그러다보면 분명 엄말 깜짝 놀라게 하는 날들이 있을꺼예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자꾸 해석을 시키는 것이 오히려 아이가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해석하는 영어...........우리가 영어를 배울때와 뭐가 다를게 있을까요?
그냥 영어책을 읽고 즐기고, 깔깔대고, 필요한 정보를 찾고, 자기의 의사표현을 하고........등등
우리말도 아기때는 뜻도 모르고 쓰던 말을 어느새 이해하기 시작하고 잘못 알고 있던 말도 많이 듣고 책 읽으면서 올바른 의미로 받아들이게 되잖아요.
번역된 어린왕자를 읽다가, 원서로 읽었을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제대로 해석을 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감동은 훨씬 컸지요.
영어의 어감과 느낌 그대로 영어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아영어를 하는 이유가 아닐까........하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