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 살고있구요. 미국에 있다보면 단기 혹은 장기로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을 많이 봅니다. 일단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이 어떤 것이냐, 그리고 아이가 어떤 단계냐 부모가 바라시는 것이 어떤 점이냐.. 등등이 되겠네요.
사립학교에서 프로그램을 한다면 ESL 같은게 아닌가 싶은데요. 사실 미국은 겨울방학이 없어서 미국아이들은 다 학교에 다니고 있을시점이거든요. 12월 중순에 방학하면 크리스마스 브레이크 잠깐있고 1월 첫주부터 학교다니니까 그 프로그램에 미국아이들은 없을거고, 외국아이들만 들어와서 수업할겁니다. 그러다보면 생각만큼 미국영어를 경험하거나 영어가 확 늘지 않을거예요. 원래 8주 안에 영어가 늘기는 어렵구요. 듣기는 되고 말하기도 어느정도 된다면, 와서 실전으로 연습하고 여기저기 구경다니고 그 정도일거구요. 만약 미국아이들과 같이 공부한다고 하면, 초등학교 안에 있는 ESL일수도 있을것같은데, 거기에는 초등학교아이들이 수업받다가 일주일에 몇번 수업시간에 와서 듣거든요. 그런데 그 아이들도 영어를 완전히 잘하는 아이들은 아니라 기대만큼 미치지 못하실거예요.
정 보내고 싶으시다면 겨울방학프로그램보다는 여름방학 캠프를 알아보세요. ESL이나 영어 가르치는건 한국이 더 아이 수준에 맞게 잘하구요. 여름방학캠프는 주제별로 정말 다양하거든요. 제일 엄마들이 기를 쓰고 들어가려고 하는게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하는 여름캠프. 아마 그건 나이가 좀 어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 외에는 과학캠프, 등등 여러 단체에서 하는 캠프들이 있어요. 자고 오는 것도 아닌것도 있구요. 자고오는 캠프를 가서 미국아이들하고 섞이면 그야말로 실전영어도 익히고 문화체험도 되구요. 박물관같은데서 하는 캠프를 보내시면 많이 배워와요. 저는 여름에 과학박물관 캠프를 보냈었는데, 가서 인체해부도 만들고 등등 1주일동안했구요. 동물원 캠프는, 직접 가서 동물들 만지고, 일하는 사람들의 안내로 동물우리까지 들어가는 체험이었구요. 공부를 원하시면 reading camp도 있어요. 실제로 미국아이들이 와서 그 학년에 맞는 리딩합니다. 공부가르치는 데도 물론 있죠. SAT대비. 혹은 여러과목 섞어서.. 등등. YMCA도 주별로 한주는 이거, 다른주는 저거 하고 theme을 정해서 하구요.
단, 여름캠프는 일찍 마감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캠프는 1주일 단위구요 6월말~8월까지 진행되는데 인기많은 캠프는 4월초에 벌써 자리가 없어요. 5월 초면 웬만한 데 꽉꽉차구요. 가끔씩 한국 여름방학때 오면서 7월 초쯤 알아보려고 하면 이미 갈만한 캠프는 다 차고 없거든요. 일단 유학원을 통해서든 어딜 통해서든 지역을 정하시고, 그 지역의 여름캠프를 알아봐달라고 하세요. 아니면 인터넷을 통해서 검색하셔도 줄줄 나와요. 그렇게하셔서 머무는 기간 동안의 여름캠프 등록하시고, 아이를 보내시는게 훨씬 나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