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신듯 하네요.
여기에 저도 울 아들(22개월 막 되었어요.) 고민을 썼더랬는데
아이가 말을 빨리하느냐, 늦느냐 문제보다도
엄마의 인내심이 관건이라는 결론을 확실히 내렸습니다.
같은 양을 부어주어도 나오는 아웃풋은 저마다의 모양이 다 다른것 같아요.
엄마가 지치지 않고 가면 언젠가...이 언젠가가 언제가 될는지는 몰겠지만 ㅎㅎ
반드시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자구요. 아자!
노래가 말이 되어 나오는 데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노래 외워도, 사실 그것을 말로 끌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챈트가 그나마 말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노부영에서 노래말고 챈트하는 부분만 따로 녹음해서, 반복해서 들려주세요.
제 딸 보니, 챈트로 외워둔 것은 바로 문장 확장이 가능하더군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한글이나 다른 영역처럼 어떤 기간이 정해져 있지않고
장기 레이스를 해야하는게 이 영어잖아요...
회화를 잘하게 되더라도 외국에 살지 않는한 그걸 유지하기
위해 또 해야하고.......
여하튼 이 영어란 놈이 엄마를 울렸다가 웃겼다가..
끊지 못하는 마약인것같아요..ㅋㅋㅋ
33개월이면 비디오 등을 통해 생활영어(?)를 들려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도 30개월 아이를 둔 노부영 좋아하는 엄마인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같이 따라부르고 짧은 노래는 역활극식으로도 해보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아이가 잘 따라 부르더라구요. 근데 바로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몇주뒤 몇달뒤 이런식인데요.
저는 이걸로 영어를 뗀다고 생각하진 않구요. 말 그대로 노출이라고 생각해요. 익숙해지는거, 재미있게 생각하는거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구요. 아직은 어리니까요 ^^ 지금처럼 열심히 들려주시고 놀아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승민맘님~ 물론 듣기만하는것보다는 여러가지 actvity까지 함께해주시면
더욱 좋겠지요. ^^
그렇지만 아직 아이의 output에 고민할때는 아닌것같읍니다.
이제 겨우 33개월이니까요.
모국어 영향권에 살아도 늦도록 말문이 안트는 아이가 많은데
외국어에대한 너무 큰욕심은 엄마도 아이도 더 지치게 될것같아요.
좀 늦게 터지면 어떤가요? 저는 아이와함께 영어를 일찍시작하게된 계기가
우리가 처음 영어를 배울때는 중학교때 시작했는데 한번이라도 들어본 단어는
더 금새 머리속에 들어오더란거죠.
전 그래서 아이에게 많이 들려주고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기대가 별로 안컸던 이유였는지 오히려 저는 만족스럽더라구요.
엄마와. 아이가 고스란히 나누는 공감대중의 하나가 영어가 된것이지요.
엄마와 아이는 말로하지않아도 나누는 특별한 공감이 있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편안한 마음으로 대해주시면 아이도 금새 자연스러운 output을 보여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