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 5살인데요.. 간단한 책 읽어 주려고 할 때도 단어 모르는 거 많아요..
근데 저희집엔 영한 사전이 없고 한영 사전만 있어서 단어 찾을 땐 컴퓨터로 찾았거든요.
그리고 아이가 둘이라 미리 공부도 못 하고 그냥 읽어 주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땐 일단 유추해서
읽어 준 뒤 나중에 찾아 보곤 했는데 그나마 나중엔 찾지도 않고 다음에 그 책 읽을 때 여전히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았어요.
아니, 단어 찾아서 공부해도 다음에 읽어 줄 때 잊어 버릴 때도 있죠.
그럼 더 좌절..
그런데 얼마전 전자사전 샀더니 훨씬 편하네요. 그때 그때 찾을 수도 있고(물론 흐름 끊기니 못 찾을 때도 있죠.) 미리 공부하기도 더 쉽구요. 발음도 나오니 좋고 제가 아이한테 영어로 얘기해 줄 때도 바로 찾아서 할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발음이 문장도 나오더라구요. 물론 예문이지만.
암튼 좌절 마시고 힘내서 하세요.
전 전문직이라 사실 영어에 필요성 전혀 모르고 제 면허만 믿고 살아 오다가 아이 때문에 영어 좌절 느끼지만 함께 공부해나가는 것 또한 아이한테 좋은 영향 줄꺼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엄마가 영어를 아주 잘 해서 영어로 막 얘기해 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말 하면 또 슬퍼지지만요.
힘 내세요!
저는 쑥쑥을 알고 난 뒤 자책감에 빠지며,그나마 하고 있는 학습지도 등한시 했답니다.
근데 아이들은 눈치가 참 빠른 거 같아요. 제 기분을 알아차리고는 아이마저 슬럼프에 빠진 듯 했어요.
그래서 쑥쑥에 들어오는 걸 요즘은 자제하고 있답니다.
들어오면 너무 실력자들도 많고,제가 모르는 정보도 많고 해서 주눅들고 그랬어요.
요즘은 마음을 다지고 쉬운 것부터 즐겁게 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이렇게 마음먹고 나니 아이도 즐거워하는 눈치에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힘 내세요!!!
전문가가 아닌 엄마입장에서 아이와함께 영어를 접하다보면 제일 힘든부분인것같아요.
저도종종 엄마의 한계를 느끼며 의욕도 떨어지고 무기력해질때도 있지만
적어도 아이의 단계에 맞는 책을 골라줄수있는 안목을 키우는것만해도 많은 수확이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무턱대고 아이를 몰아부치게되지는 않게 될테니까요.
엄마가 실력이 좋아서 아이에게 많은것을 줄수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엄마가 옆에서
같이 공부하면서 영어친구가 되어주는것도 아이에게는 든든한 힘이되지않을까요?
가끔씩은 엄마들도 화이팅!을 외치면 좋을것같아요. 화이팅!!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