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큰아이 키울 때 고민이 이거 였었는데, 그땐 이렇게 어디다 물어 보지도 못했었던거 같네요.
전 일을 하는데 아이 봐주시는 분이 저 아인 뭐라도 글자가 있으면 들여다 보는게 취미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큰아이가 무지하게 책을 읽어 댔는데,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 반면 글 쓰기가 너무 안되는거예요.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근데, 차면 넘치게 되어있다고 하더군요, 글도 뭐가 차야 나오는 거지 별로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중2 인데, 예전 보다는 나옵니다. ㅠㅠ 수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만(ㅠㅠ) 근데, 그 동안 쌓인 것의 티는 나더군요. 겨우.
안쓰로포 님 말씀처럼 교우 관계의 문제도 생깁니다. 아이와 수준이 맞는 아이를 찾지 못하므로 교류 하는 애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게 중 1정도 까지 지속 되더군요. 친구에 관심이 별로 없고, (대화가 잘 되질 않고 )
본인 혼자의 생활이 충분히 만족 스러우므로......
근데 중학교 올라 가면서 자연 , 독서와 좀 멀어지더니.( 현실 적 교육 환경 땜에) 사춘기가 살짝 지나 가면서 2쯤 되니 교우 관계도 생기고, 중독성은 왠걸 책도 좀 읽어야 하는데 란 걱정으로 되버렸습니다. 이젠...
아이들은 변하고, 자라니 ,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해요.
단 대화는 많이 필요 할 듯 해요.
책을 너무 좋아 하는 아이는 책 이외엔 별로 관심이 없더군요. 다른 사람에게도... 선생님들 과 주로 이야기 하고.... 대화가 되질 않겠다라고, 선생님들이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아이가 성숙하다고....
근데 시간 지나니 좀 나아지더군요. 다른 아이들도 성숙해지고, 울아인 제자리 걸음도 좀 하고(~)
앞으로 더 나아 지리라 기대 하고 있습니다.
와우,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쑥쑥에 꽤 여러 해전부터 눈팅만 즐겨하지만 그리고 쑥쑥몰에서 구입도 잘 하지만...... 이렇게 고민되는 부분을 속시원히 대답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너무 감동해서 눈물나려고 합니다. 가을도 아닌데 요즘은 왜 이리도 감성적이 되는지 나이가 드는것이 바로 이런 기분일까? 싶기도 합니다.
아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개미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어서입니다.^^ 독서가 지나치게 편중되는 문제는, 글쎄요. 한 번씩 테마가 돌아오긴 하던데......판타지를 좋아하다가 역사 소설을 읽다가 한국 소설을 읽나? 싶으면 또 어느새 코스모스를 보고 있습니다.
독서는 대체적으로 가리지 않고 골고루 읽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남자 아이다보니까 판타지쪽이 많긴 하네요..부모와의 문제라면 뭐 대화의 단절 그런것 말씀이시지요? 저희는 대체로 말이 많은 가족에 속하다보니까(대가족이랍니다.) 오히려 시끄럽다고 자기 방에 들어가면 들어갔지 본인의 의사소통이 단절되는 경험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아웃풋을 바라는 것이 아니고 독서량이 늘수록 급해지는 성격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게 가장 큰 걱정이고 독서의 속도 조절을 어떻게 지도할 수 있을까? 그런 문제때문에 고민이 되는 것이랍니다. 그냥 놔두면 괜찮을까요? 우리 아이말대로 물에 흐르듯이(이 문제에 대해서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런 표현을 쓰더군요.) 지켜보면 될까요? 나중에 생각하면 고민꺼리도 아니였노라 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