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에서 그린 그림이래요.

눈썰매장에서 있었던 일을 그리라고 했는데 저 장면이 머릿속에 확 떠올라 그렸다더라구요. 원래 제출하고 오는 건데 자기가 생각해도 자기 그림이 마음에 들어 그냥 가져가겠다고 말씀드리고 가져왔대요.
그림을 보는 순간 일단 구도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보통 저렇게 뒷모습을 바라보는 위치에서의 구도 잘 떠올리기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칭찬 만땅 해주었습니다.
엄마는 상상조차 해본적이 없는 구도이고 정말 눈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고. 마치 3D 영화 보는 느낌이라고.. 무엇보다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는지 그림에서 보이는 아이 뒷태만 봐도 느낌이 올 정도니 저는 마음껏 칭찬해주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오늘의 컵셉은 고슴도치 엄마~~~ 네요.
음..음..어제는 제가 이래저래 늦게 잠자리에 들었더니..
아이는 벌써 잠들어 있더라구요.
얼굴만 들여다보고..저도 곧 꿈나라로..ㅎㅎ
평소 사랑해~~~라고 자주 주고 받아요.
꼭 껴안고 뽀뽀하고..애들 안고 만지는게 전 좋더라구요.
아이도 요런거 무쟈게 좋아해서 몸을 제게 마구 들이대구요.
잠잘때는 아이손은 제 쭈쭈에..제 손은 아이 엉덩이에..말랑말랑 좋아요^^
일할때 모르는데 퇴근하고 아이 얼굴보면 그리움이 밀려와
"딸~ 너무 오랜만이다..정말 보고 싶었어."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럼 아이도 제 품에 폭 안기며 그때부터 "엄마 보고싶었어"로 시작해서 이야기 보따리 풀어놓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하루가 파노라마처럼 제 머리속에 그려진다는..마치 묵언수행 막 끝낸 사람 같아요.
밥먹을때, 학습중간중간, 잠자리에서 잠들때까지 쉴새가 없네요.ㅎㅎㅎ
이런딸이 넘 좋아요~~~둘째라 그런가??
저는 빨리자~~ 였네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도 힘들어서...
자기 싫어서 울고 일어나기 싫어서 울고 에고 에고 넘 힘든일상이네요
오늘 부터은 "사랑해"로 끝내야 겠어요~
마지막 나눈 대화가 '사랑해'
넘 멋진것 같아요 그런 추억이라면 혼자 남겨져도 씩씩하겠어요
그런일은 없어야 겠지만요~
아~~ 자기전에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읽었네요 앞부분 두챕터...
꿈의 목록 작성하기 이번주말에 해보려구요
어젯밤 한 말은..."공주 잘자, 예쁜 꿈 꿔."였네요.
소은이 말...가슴이 찡해요...
제가 혜원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에요.(앞으로 자주 해야지)
전 혜원이에게 들어본 말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혜원이가 생일날 제게 해준 말인데
"엄마, 절 엄마딸로 낳아주셔서 감사해요."에요.
제가 가끔 혜원이에게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라고 했더니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좋은 말을 많은 들은 아이는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말을 많이 해줄 수 있겠죠?
그러고보면 앤님은 아이들에게 좋은 말, 이쁜말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요.(배워야지, 따라해야지)
어제는 종일 남편 매장에 있었어요. 애들과 함께.
혜원이 숙제로 지금까지 쓴 독서록중 가장 잘 썼다고 생각한 것을 A4용지에 써서 꾸며오라고 하셨데요.
3학년동안 쓴 독서록이 공책 4권.
열심히 읽더니 10개정도 골라 제게 읽어보고 가장 괜찮을 것을 골라달라고 하더라구요.
다들..잘썼는데...그래도 그중 가장 가슴에 와닿는 '천사의 바늘 앙드레김'을 골라줬어요.
매장 문닫고 집에 와서 이렇게 저렇게 꾸미니 11시.
에고..사진이라도 찍어둘걸..후회가 되네요.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하는 혜원양...
근데 가끔 너무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되는 엄마(자랑질이라고 돌날라오려나^^)
눈밑에 다크서클보니 더욱 안타깝네요.
어제 자기전에 한말....
빨리 자라...낼 늦게 일어나지 말고...^^;;;;;
앤님의 큰딸..현경이랑 한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한참 언니같은데요.
흠...내리사랑이라고
둘째를 키우면서 어른들 말씀에 많이 공감하는데요
전 둘째가 넘 이뻐요 정말 이뻐요 이뻐서 죽겠어요...
제가 이러니 요런것이 현경이에게도 많이 보이나봐요
그러면 안되는데 잘 안되요. 둘째는 아직도 아기같고
하는짓도 이쁘고 애교도 장난아니고.....
그래서 그런가 현경이가 엄마가 동생만 좋아하는것
같다고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사랑한다말도 더 자주해주고
안아주고 태훈이 흉도 같이 보긴하는데 여전히 동생을 더 많이 사랑한다고
느끼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봐도 좀 ^^*******
오늘 날이 좀 풀렸다고 들었는데..몸이 아직 안좋아 그런지 아직도 많~이 춥네요~^^;
min이 잠자기 전에 하는 말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나 책에 대한 이야기 ..아니면 낼 놀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하는거 같아요..ㅎ
어제도 오늘 학교에서 만들 클레이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네요~ 앵그리버드를 만들겠다는..야심찬 계획이요..^^
저는 아이들한테 애정표현을 많이 하는 편인거 같아요..
저희 친정이 표현하는 것에 굉장히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편이라..저도 아이들한테 뽀뽀도 스킨쉽도 장소불문하고 잘 하는 편이예여~^^
그거 하나..아이들한테 잘 하는거 같네요..ㅋㅋ
min은 요새 3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 간단하고 쉬운걸 풀고 있는데요..
평면도형에 대해 동영상강의 듣고 문제 풀고 하는데..문제집이 쉬우니 자기가 수학을 썩 잘한다는 생각이 드나봐요..ㅎ
어제는 이 단계보다 더 어려운 문제집 갖고 와도 자기 잘풀수 있다고 하네요~ㅎ
문제집에도 수준이 있다는 걸..어찌 알았는지..
2학기때 수학 어렵다고 많이 인상 찌푸려서..걱정 많이 했는데..어쨌든 자신감을 회복한거 같아 정말 다행이예여~
아..오늘 벌써 금요일이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저흰 친정에 놀러갈 계획이예여~*^^*
아항 일빠.. ㅋㅋ 근데 요즘 자주방에 우풍이 쎄욤 ㅎㅎ
오늘 지원이 자기 전에 한말은? 언능자.ㅋ 오늘 토셀 모의고사 보고 쉽대놓고 대박 틀려서 서로 충격 먹고는
우리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 다짐했거든요. 너무 대충하는게 문제 아직 실력도 넘 떨어지고
진짜 딱 붙잡고 옆에서 다 해주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고 에구 요즘은 또 슬럼픈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