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큰 딸도 3학년이 된답니다. 세상에 영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라면,
학원을 끊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호불호가 분명한 아이는 더더욱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스트레스라고 입에 달 정도면, 엄마의 상상을 초월하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거겠죠. 엄마가 직장을
다니는지라 거창한 엄마표를 해주지 못하는 것을 학원에 보내서라도 채우고 싶으신 마음은 이해가 되
지만, 좋은 방법이 아니었나보다고 생각하세요. 엄마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라는 거니까요.
리틀팍스듣기나 좋아하는 영화보기, 영어책읽기등으로 재미있는 영어를 접해보게 하는게 지금은
좋지 않을까 싶어요. 리틀팍스는 혼자서 영어를 듣고, 게임도 하면서 재밌게 영어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딸도 좋아하는 시리즈동화는 mp3로 다운받아서 자면서까지 듣거든요. 동화들어서 점수쌓이면
500점 단위로 용돈도 주니 덤으로 즐거워 한답니다.
아이와 얘기를 해보세요. 같이 도서관에 가서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는 영어책을 빌려서 읽거나,
영어서점에 가서 책을 같이 골라읽고, 좋아하는 영화를 자막없이 보고, 리틀팍스도 하고.. 찾아보면 방법은 많답니다. 엄마가 꼭 거창하게 해주지 않더라도, 하루에 한권씩,하루에 영화 한시간씩 보는 것이 가랑
비에 옷 젖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가 싫어하면 그냥 잠시 쉬어주어도 좋을것 같아요
저희 딸도 초3 올라가는 데요
그동안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원어민 교실을 2년간 쭉 다니면서
공부했는데 매일매일의 힘이 크더군요
자기 스스로도 느꼈는지 조금더 수준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학원에 보내달라 그러더니 학원의 숙제양이 어마어마 하다는 거에 놀라
지금은 방과후도 싫고 그냥 엄마랑 집에서 책 읽고 하는게 더 좋은거
같다며 졸라서 방과후도 당분간 쉬기로 하고
그냥 그동안 넣어뒀던 리더스 책들 꺼내서 다시 리딩하고 집듣하고
있어요...
아이가 싫어한다면 당분간 쉬고 다른 방법으로 하셔도 좋을듯해요
1,2년 하고 끝낼 공부가 아니니까요^^
저희 아이는 표현을 잘 안하는 남자 아이인데..
영어놀이학교에서 다니던 곳이라 그냥 쭉 거기서 운영하는 학원을 보냈어요.
한학기가 넘어가고 2학기 들어서면서 가기 싫다는 표현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주변에 다른분들도 그러고 그냥 그럴때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곳에 비해 숙제도 별로 없고 테스트도 없는 곳이라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영어를 배우고 있을거라고 착각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아이가 자꾸 그런이야길 해서 이야길 해봤더니 새로 들어간 책이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봐도 용어자체가 어려운 라이팅 책이었구요.
그래서 제가 예습을 좀 시켜서 보냈더니 괜찮다곤 했지만 버거워 보이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그만뒀구요. 다른곳에 그 교재를 배웠다고 하니 아이를 테스트해보시곤.. 본인보다 많이 어려운 교재를 배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느낀게..
학원들은 진도만 급급하게 나가기 바빠서 빠른아이들은 따라가지만 저희 아이처럼 느린아이는 힘들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어느정도 레벨까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는데 리딩이 길어지고 그래머를 생각하며 라이팅을 적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이들이 다 힘들어 하는것 같아요. 여기서 리딩이 부족해서 다른게 힘들다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그걸 한참이 지나서야 알았으니...
처음엔 아이에게 화가 났었는데..
지금은 아이에게 미안하네요.
정말 아이의 성향 중요한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피아노도 학원은 싫다고 방문 선생님 붙혀달라고 할정도거든요.
사람과의 애착이 굉장히 중요한 아이이고 단체수업이 아이에게 안맞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서도 귀담아 듣지 않았던것에 대한 미안함이 크네요.
워낙 온순하고 착한 아이라..
엄마랑 같이 하는게 재미있다고 해서 같이 해주곤 있는데..
항상 스피킹이 저의 발목을 붙잡네요.
집에서 할수 있는 저도 뭔가 대안을 생각중이랍니다.
울 딸과 같은 나이인지라 댓글 달아 보아요.
학원에 다니기 싫다 하면 일단은 과감히 관두는 것도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원에서 기초적인 읽기는 되었을테니, 올 한 해는 재미있는 책을 많이 읽어보는 게 어떻까요?
꾸준한 책읽기(쑥에서 말하는 집중듣기)만으로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향상이 될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영어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직장맘이라 거창한 엄마표는 생각도 못하고,
그저 저녁 시간에 함께 씨디 틀어놓고 책 보는 수준에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요즘엔 아이한테 책이랑 씨디 던져 놓고 혼자 들어라.... 하고 있네요.....
그래도 이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 믿고 있습니다.
하기 싫은 이유가 있을텐데요. 아이와의 대화외엔 방법이 없지 않을까요.
저 같으면 과감하게 학원을 그만 두게 한 다음 영어를 안하면 안되는 상황을 설명하여 스스로 어느정도 생각할 시간을 주겠어요.
저도 아이가 영어를 왜 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천천히 시간을 갖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레 해결이 되었어요.
저희도 초등 3학년이에요..
저두 워킹맘인지라 거창한 엄마표는 못하구요, 그냥 저녁에 딸내미랑 앉아서 1시간 정도 영어듣기랑 읽기 하네요..지금은 그게 전부랍니다..ㅠㅠ
재미난 리더스로 듣기부터 해보시는 것은 어쩔런지...
아이와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셔요...(속시원하는댓글이 아니어서 죄송)
학원이 아이와 맞지 않는거 같네요...직장맘이라 힘들겠지만...차라리 다른 대안을 알아보심이..
학습지를 하던가 엄마가 집에서 조금씩 봐주시던가..
저도 영어 때문에 늘 고민이 많아요...별로 도움이 안 되는 댓글이네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