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남 지각생

처음으로 자유글쓰기를 했습니다. 엄마가 일절 말하지 않을테니 자유롭게 쓰라고 했더니 좋아했습니다.
안보려고 하다가 사진을 찍으면서 읽어보았는데 그자리에서 안읽기 잘한 것 같습니다. 뭐라고 한마디라도 나왔을 것 같더라구요.ㅋㅋ
기다려야지 하면서도 그 순간에 욱 하는게 마음인지라....
아래 올린 글 읽어보면서 또다시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초4/여
olivewoo님 한주간 문열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어제 자유글쓰기 먼저 하고 좀 쉬었다 한다는게 깜빡했나봐요.
오늘은 개학이라 학교갔다와서 친구들과 자전거타고 이래저래 늦었네요.
아이가 쓴 글은 두개의 버튼으로 물속과 육지에서 탈 수 있는 차라 합니다.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았던 주제여서 디테일이 잘 묘사되진 않았지만
좋은 시간이였던 같습니다.

초4/ 몽구
이번 숙제 완전 지각인가요?
아이는 숙제를 미리미리 해놨는데 엄마가 바빠서 이번주는 계속 지각이네요. 반성합니다._.._
차 안에서 이동중에 외우느라 이번 qr 숙제는 틀린 부분이 많네요.ㅎ
자유 글쓰기도 처음 받았을땐 재미있겠다고 큰소리 빵빵 치더니
미루고 미루다 목요일 오전에 끝냈는데 역시 미루면 안됩니다^^
어젠 삼일절이자 제 생일이라 오늘 새학년 시작하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지인들과 만나 아주 늦은밤까지 놀고 오느라 숙제올리는것도 늦고 몽구도
아침에 힘들게 일어나 학교 갔네요.
저도 olivewoo님처럼 제가 먼저 배워서 아이를 가르쳐야겠다 생각하고
몇번 시도해본적이 있었는데 정말로 오히려 역효과를 봤었고 관계악화만 될 뿐이더라구요.
정말 공감가는 말씀이네요.
이거 늦게와서 뒷북치고 가니 참 뻘쭘하네요.ㅎㅎ


초4 조이..
방금 학교갔어요..역시 아이들이 학교에 가야..마음이 편하네요..


초5남
아무런 연습없이 부모가 되고 엄마가 되고 잘 해보고 싶어서 교육서도 뒤적거려 보고 이웃과 소통하기도 하고.. 아이가 커 가는 동안 엄마도 아이가 커 가는 만큼 커 가고 있는 듯 해요.
저는 이제 아니 벌써부터 어른이고 부모인데 큰 아이와 비슷한 관심사에 주목하고 비슷한 공감대와 정신연령을 지니고 있는 듯할 때가 가끔 느껴지거든요.
아이가 어렸을 때는 ㅇㅇ가 ~구나하며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읽어 주면 좋다고 하여 그대로 하여보았고 아이가 반응을 보이면 그래 이거구나 하면서 제가 부모역활을 잘 하고 있는 듯 하여 뿌듯하기도 하였어요.
아이가 커 가며 학습을 할 때는 교육지침서를 읽으며 분수는 수를 나누었다는 뜻이야 자연수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이 생겨 분수를 만든거지하며 내심 제 자신을 기특해하기도 한 듯 해요.
그런데 아이는 엄마에게서 그런 것을 원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냥 자기와 서로 사랑하고 소통하고 이해받고 싶어했을 거예요. 근데 어리숙한 엄마는 아이 교육과 학습에 관하여 배워가는 것이 기쁜 나머지 아이가 원하는 것들에 관심을 두지 못했던 거지요..
오늘 qr은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분야에 관한 글이라 그런지 편하게 해주어 바라보는 저도 기뻤답니다.
아이와 순간순간 감정을 나누는 시간들 보내세요!!


초4 Terry
오늘 날씨가 넘 좋아, 가족들이랑 동물원에 갔어요
패딩 점퍼 입고 갔다 쩌 죽는줄 알았어요.ㅋㅋ
날씨도 좋고, 요즘 마음이꿀꿀했는데..... 밖에 나가니 넘 좋드라구요.
테리글쓰기는 어제 했는데...
아이가 워낙 책읽기도 좋아하지 않고, 우리글쓰기도 그래서 그런지...
영어글쓰기도 문법은 제처두더라도 내용이 뭐가 뭔지....
그냥 내비둡니다.
우리책 많이 읽히자도 저혼자 다짐합니다. 아자~ ㅋㅋ

5학년되는 julie입니다.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해졌네요..
3월이라고..날씨도 알고 있나봅니다.^^
글쓰기부분만 올립니다. 두장이라서..
시제부분을 생각지 않고 썼다가..부랴부랴 몇군데..고쳤는데, 문맥이 안 맞는 곳도 있네요..^^
물속도시를 건설하는데 사용하는 자동차라는 군요..^^


(초5 Bella)
olivewoo님 반갑습니다~
저두 요새 영문법책을 들춰보구있어요.
제가 깨우치려구요...^^
아이와함께 서로 공감하며 나아가는것...좋은것같아요.
이번주 문열어주셔서 감사해요~
화요일에는 벨라가 아프기도하구 저두 집안일로 바빠서 올리지 못했어요~
#21은 여러번 읽어보구 그냥 보고 써보는걸로 끝냈네요.
이번주 자유쓰기는...
여전히 하고픈말은 많은데 영어로 옮기는게 버거운듯해요~
친환경이 영어로 뭐냐 물었는데...뭐라 알려줘야할지 제가 더 모르겠더라구요^^
내일 새학기 시작이네요~
모두 아자아자 화이팅~!!

초 4 Gaia입니다.(오늘부터 4학년)
olivewoo님처럼 저도 아이 유치때 피아노를 배워보려 5개월 다니다 힘들어 그만둔 기억이
납니다. 아이와 동요를 피아노 치며 함께 노래해보고픈 꿈에 그 열정 다 어디로 갔는지...
Gaia는 오늘 날씨 너무 좋아 sqr하고 밖에 나가서 놀고 있는데 자유글쓰기 저녁에
다시 해 보렵니다. 내일 개학이니 모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겠네요.

olivewoo님 부드러운 글속에 큰 교훈이 담겨있네요~
제 머리와 몸 구석구석에 새기고 싶어 천천히 여러번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초5 남 Alvin) 어제 쿠웨이트전 축구 경기를 친구네 가서 함께 봤어요~
경기장은 아니더라도 여럿이 함께 응원하며 보면 더 잼나서요~~
울아들 왈 : 1박2일에 나온 이동국, 이근호 둘이서 골을 넣었다며...
역시 즐겁게 휴식을 즐긴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더 좋은 결과를 갖져오는거라구...
ㅎ ㅎ ㅎ~~ 웃으며 너 말이 맞다.했어요..
집에 돌아와 우리는 얼마나 즐거운 휴식 시간을 보내고 있나?~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은 학습에 치여..남편은 일에 치여..저는 아이들 케어에 치여...
과거에 비해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고 있지 못하더라구요...
이제 초5,6.. 큰녀석 내년에 중학생.. 이런 걱정보따리 반은 덜어내려구여...다는 못 내려 놓구요...ㅋㅋ
예전에 읽었던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미래를 위해 지금 현재를 희생하지 말라는 구절이 있어요.
우리가 배워왔던 미래를 위해 오늘은 참고 견뎌야해.. 와는 사뭇 다르죠..
지금 현재 이순간 후회없는 삶을 즐겨라 ~ 원하는 것을 하라~ 이순간은 지금이 아니면 없다~
아이들에게는 잘못 전달 될까~ 얘기해주지 않았지만.. 요즘 제가 이글귀가 땡기네요...


지난번 것보다 좀더 흥미있어하며 썼네요~ 내용도 쬐끔~나이진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