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한두번 읽은 책의 내용을 이야기 하고 거기다 자기 생각까지 말한다는건 무리죠..혀니맘처럼 아이가 익숙한 책은 적당한 질문도 가능하고요..(책 읽는 중의 질문이나 답이 너무 빤한 질문.. 엄마의 생각을 강요(?)하는 식의 질문은 지양해야겠죠) 아이가 책에 대해 반응하기 전엔(와! 이건 이렇네... 곰은 바본가봐 나라면 그렇게 안할텐데) 엄마가 질문을 미리 안하시는게 좋아요..
아이가 반복해서 읽고 싶어하는건 아주 당연하고 긍정적인 활동이예요.. 엄마는 똑같은 책을 두번 세번 읽으려면 짜증이 나지만 아이는 그 책을 이렇게도 맛보고 저렇게도 맛보고 하는 과정이니 아이가 원하는 만큼 읽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제 아이도 5살 남아인데요, 제 아이도 책을 제법 좋아하는 편인데
처음 책읽기 시작했을 때는 뭣도 모르고 책을 읽어주고서는 꼭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을 했답니다.
그래놓고 아이가 제대로 대답을 못하면" 엄마가 힘들게 읽어줬는데 너는 뭘 듣고 있었니?"하며
혼자 속상해하고 화내고 그랬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겨우 4~5살도 안된 아이에게 제법 긴 이야기를 읽어줘놓고 내용이 머리속에 남았는지
안남았는지 확인하는 제가 더 이상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저도 아랫님 말씀처럼 직접적인 질문이 아니라 지나가듯이
책 내용이나 느낌에 대해 질문을 한두개 정도 던지곤 한답니다.
그것도 처음 읽어줄 때는 전혀 안물어보고요 많~~이 읽어서 내용을 거의 외우다시피 하는 것만요.
"OO아, 여기 도깨비가 도대체 이 아저씨를 왜 괴롭힌거야? 아저씨가 미웠나보다 그렇지?"하고
제가 슬쩍 던지면 아이는 자기 생각을 주절 주절 말하더군요.
많이 물어보면 싫어하고 딱 한두개 정도만....
이제는 아주 가끔 질문을 던지면 아이가 책 내용을 제법 잘 이해한 것 같아 그냥 마음을 비우고 편히
읽어주고 있답니다.
내용 확인도 좋지만 책 읽는 것을 즐기는게 먼저 아닐까요?
저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읽은 기억이 있네요.
직접적인 질문이 아니라, 엄마의 생각을 얘기하는듯 지나가는 말처럼 던져보거나
읽으면서 아이가 유난히 관심있는 부분에 대해 엄마의 생각을 말해보는것은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읽을때 질문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 때로는 슬쩍 내용에 관해 잘못된 사실을 던져보기도 하는데...
질문을 유난히 싫어하는 아이에게 질문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어요. 더구나 확인 목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