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황중입니다. 엄마표로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자신이 없고..
지금 상황은 방과후에 넣어놓고 방치중이네요..
좀 혼란스러웠는데 님 글을 읽고 나니 정리가 되는군요.."방치중"
초2인데 숙제라도 봐줄라치면 어린 동생이 자기도 같이 공부하겠다고 덤비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답니다.(핑계일까요??) 엄마표로 시작하면 과연 가능할런지...
방과후라도 붙잡고 있어야 덜 불안해 2년째 하고 있긴 한데
아이 실력은 단어 하나 늘지 않는 것 같고 아이도 수업 외에는 영어를 쳐다보지 않아요..
과제로 내주는 온라인 학습에도 별 흥미가 없구요..
어떻게 걸음을 내딛어야 될지 어렵네요..
그래도 일단은 헤매더라도 용기있게 시작을 해야될 것 같아서 여기서 공부중이랍니다. ^^
요즘 로젤리아님 글 읽는 낙으로 살아요.^^
1년을 목표로 달리시고 마지막날은 그 자체로 참 뿌듯할거 같아요.
저야 식견이 더 좁아서리 조언드릴거는 없고,
사랑합니데이~~~.
흠흠.. 나 왜 4월 27일생 아닌 거죠?? 저 수련 이미지가 참 탐이 나는고만요 ㅎㅎㅎ
뭔가를 잘하려면 근성도 있고 어려운 걸 뛰어넘을 인내도 필요하지요. 그런 면에서 따님 참 대견한 걸요.
근데 왜 이 나라에 나서 영어를 해야하느냐는 한탄은 좀 마음 아리셨겠어요.
외국어인 영어를 즐겁게 받아들이게 하려면? 실천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심플한 대답만 떠오르네요 ^^
;즐거운 면만 안내하고 아이가 즐거울 수 있는 범위내에서 수준을 높여간다-저의 기본 방침이기도 합니다.
공부라는 걸 느끼지 못하게 마냥 들려주고, 읽어주고, 그러다가 같이 읽고, 혼자 읽고, 같이 말하고, 혼자 말하고, 지맘대로 쓰고 그리고, 안하면 가끔 권하기도 하고 쓰고 싶은 자극 물어다 주고...그러다보면 좀 어려운 걸 원하는 시기도 있었고 그럴 땐 그런 리듬에 맞춰 주기도 하고...
실제로 제가 하는 영어는 점점 어려워지지만 아이에게는 어렵다 하지 않습니다. 어려우면 계속 재미있기 힘들거든요. 영어가 별거냐? 다 말이고 글이지. 안틀리는 게 이상하고 틀린다고 그만두고 도망가지만 않으면 다 통한다.... 시제 문법 다 틀리는 게 다 들리고 보여도 모르는 척하다 차신감 붙을만 해서 천천히 수정했었고... 학원 리듬에 열심히 맞춰본 적이 없어서 숙제나 비교의 압박도 없었고 뭘 틀리는 게 부끄러워 영어가 미웠던 적도 없었네요. 가끔 국내캠프 간 적 있었지만, 학원 안다니고 엄마에게 다른 애들과 비교하는 소리 못들었던 아이에겐 숙제도 시험도 경쟁도 그냥 새로워서 재미있었대요. 이제 큰 애와는 좋은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 왜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기가 된 것 같아서 너무 편하게만 생각지 말라고 가끔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제 이야기는 얼핏 자랑/대책없는 이상주의/적용불가능 정도로 들리기 쉽다는 거 잘 알지만 ^^
혹 조금이라도 여러 거울 중의 하나로 비춰보실만할까 싶어 써봤어요.
지금 5학년이면 달리는 친구들 바라보며 천천히 걷긴 쉽지 않을테지만,
그래도 마음은 여유롭게^^
현재의 내 위치보다 너무 먼 곳을 미리 부담스러워 할 거 뭐 있어요? *^^*
윔피키드 붙잡고 키득 웃으며 읽을 정도면 엄마만할 때 영어 아주 잘할 거에요. 지겹고 싫어서 멈추지만 않는다면.(제가 보장 ! ㅎㅎㅎ) 그러니 걱정마시고, 너 잘한다 큰소리 탕탕 치시며 믿어주세요 ^^
잘 읽고 갑니다. 너무 이쁜 사진들이 올려져있네요.
영어를 흥미와 재미로 즐길 수 있는 아이가 과연 몇일까요?
우리딸 역시 학습으로 하기 싫은 공부로 여기고 있어 시키고 있는 저도
가끔 회의가 듭니다.
정말 너무 좋아한다면 쉽게 할 일들인데
제 노파심인지 영어를 못하면 평생 고생할거라는 생각에
세뇌에 가깝게 열심히 영어를 들이밉니다.
언젠가는 제맘을 알아서 영어를 즐길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열심히 은근슬쩍 영어책을 들이밉니다.
맛있는 간식을 미끼로.... ^..^
이 예쁜 사진들은 어디서 가져오시는지..ㅎㅎ
잘 읽고갑니다
영어를 학습으로 느끼는 5학년 아들아이를 두고있어 많이 공감하면서 가요
여전히 영어책 한권보다 한글책 서너권읽기를 즐기는 녀석이지만
언젠가 영어도 즐겨줄 날을 기대해보면서
화이팅입니다~
아하 물위에 떠 있는 꽃이네요~ ㅎㅎ 이뻐요 ^^
물위나 땅위나 모두 꽃들은 이쁘구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