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교를 들어가면서부터는 공부때문에 자꾸 야단치고 안좋은 소리하는 게 대부분...
엄마엄마 하면서 아직 내품에서 서로 행복할 이 소중한 시간들을 왜 공부땜시 맘 졸이고 서로 얼굴 붉히며 살아야 하는지...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자꾸...
특히, 큰아이... 큰아이만 생각하면 죽을만큼 미안하지만 또또 그러고 있는 나자신...
평범한 우리애, 공부가 그렇게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나
그렇지만 완전히 현실을 초월하진 못하여 주기적으로 공부로 잔소리하고 혼내고 비교하고...
다들 그리살겠지요. 불쌍한 대한민국 애들입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제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니 그렇겠지요.
이상하게 큰애 한테는 더 엄하고 객관적이지 못한거 같아요
사실 저도 그래서 애도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요즘은 많이 좋아졌는데 자는 애 얼굴보며 옛날 엄마가 상처줬던 일이 떠올라
저 혼자 울기도 한답니다.
엄마도 사람이니 짜증도 내고 실수도 하는거라고 스스로 말하며
아직 어린아기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좀 더 너그러워 지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저도 버럭하고 돌아서서 후회하고 합니다.
횟수를 점점 줄일려고 노력중이예요
미안한 마음 빨리 푸시고 저녁에 많이 안아주세요^^
얼른 털어버리세요..
그게 맘이 편하실꺼에요..
전 이럴때는 그냥 그 순간을 인정해 버리고 다음부터는 잘 이끌어봐야지 다짐한답니다.
미안하다고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서 하루가 안좋더라구요.
공부만큼은 스트레스를 안주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뜻대로 안돼는 일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중간중간 개똥이라는 말을 넣으면서 합니다.
[개똥같이 못쓰네..][개똥도 너보다는 잘하겠다][흐미..개똥같이 한거봐라...]등등..
그럼 아이가 막 웃어요..
틀린것에 대한 스트레스나, 하기 싫은 공부를 했을때도 역시 요 개똥이라는 단어를 넣어서 말해요..
한마디로 대신 혼내주고, 대신 야단맞는 또하나의 안보이는 존재죠..
걱정인형처럼요...
모든 엄마들이 다 그렇게 사는거 같아요..
그러니 얼른 털어버리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봐주세요.
아이들은 엄마의 차가운 시선에 정말 가슴아파 하거든요.
[뭐..그럴수도 있지..다음에 잘하면 되지...]그렇게 편하게 생각하시고 털어버리셨으면 좋겠어요.
다들..똑같은 마음인거 아시죠?
엄마들, 누구나 다 그렇지 않을까요? 저도 늘상 그래요.
저는 직장에 다녀서.. 퇴근하고 집에 올때면 생각이 늘 많아지죠.
낮시간에 함께 잇어주지 못했던 만큼 많이 안아주고 부벼주자..하는 마음 1.
낮시간에 못봐준 공부를 빨리 확인하고 숙제시켜야겠다..는 계획 2.
어떤 날은 제대로 1,2 모두 실천했다 싶은 날도 있지만, 어떤 날은 과외교사가 집찾아간 것마냥,
하루 공부량을 체킹하느라 바쁜 제 모습을 발견해요.
아이는 하루종일 기다린 엄마에게 하루의 일과를 조잘거리고 싶어서 쫓아다니는데, 제 귀에선 한쪽으로 다 흘러가버리고, 그래서, 숙제는? 시험은? 하고 있죠.
늘 반성하고..
또 다시 마음을 잡고...
모두 다 비슷하실꺼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다시 시작된 오늘 하루를 또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심이 어떨까요?
아이들은 엄마보다 담대해서,
옹졸하게 혼낸 엄마를 마음에 담지 않더라고요.
마음 추스리시고, 아이와 함꼐 새털같이 많은 날들을 반성하고 계획하고 사랑하면 지내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