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캐서린 요즘 다시 이사문제로 골치가 아픕니다..
귀국해서 1년반 지금 학교에 적응했는데 또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 되니 아이한테 참 미안해 지네요..
갑자기 귀국하는 바람에 원래집에 못들어가고 경기도권에서 전세살고 있었는데 이젠 집으로 들어갈려고
하는데 좁은곳으로 옮길려니 저도 마음이 편치않고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엄청 갈등하다 여기있으면 계속 이사를 다녀야할것 같아 집으로 들어갈려고 마음은 먹었는데 과연 그 교육열 쎈곳에서 저나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2학기에 친구를 다시 사귀어야 할 딸아이도 그렇고 저도 사람을 다시 사귀고 적응해야 하는게
스트레스네요...한국에 와보니 1학년때 친구들의 반모임이 많던데 중간에 들어오니 학교소식듣는거며
사람만나는게 쉽지 않더군요..
저처럼 중간에 다른지역으로 이사가시는 분들은 어떻게 적응하셨나요?
이뿐 엄마님 , 친구분 잘 만나셨나요? 재미났겠어요 고딩때 친구니 ㅎㅎ
영어책은 mr.popper 's penguins 소리내 읽기, ( 제가 북클럽에서 읽었더니 따라 보군요 ,,
음 엄마도 공부가 필요 해요 ㅎㅎ)
윔피 4 집듣 ( 지겹게 듣고 있어요 ), 틴틴 dvd .
한글책은 인터넷 사진 조작 사건, 거짓말 하고 싶지 않았어!, 앗, 수학이 자꾸 수군수군(분수),
앗, 우주가 우왕좌왕, (한국사 시리즈)노빈손 조선 최고의 무역왕이 되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1
주말 잘보내세요 ,, 답글은 내일 달러 올께 요 ~~~~
이뿐엄마님 글 읽으니 예전에 좋아했던 노래들이 떠오르네요
언제부턴가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찾아 듣기보다 아이들 동요 시디 바꿔가며 틀어주기 바쁘고
집중듣기 했던 시디 흘려듣기 한다고 신경쓰기에만 바빴네요
전 신승훈 노래 정말 좋아했어요 김건모 노래도 참 많이 들었었는데 요즘 아이돌 노래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다보니 가끔씩 가요채널 들을땐 세대차이가 느껴지구요 누가 누구인지 모를때가 많아요 ^^;;
나중에 우리 아이들 가수 좋아할 나이가 되면 세대차이 느껴지지 않게 몰래 노래 연습하고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이번주는 시온이 4일 연달아 아침5시 30분~40분 사이에 일어나 수학문제 먼저 풀고 6시쯤에 저를 깨우러 왔어요 위인들이나 성공한 사람들 보면 그 분들 어머니들이 부지런하시고 아침을 잘 활용할수 있게 습관을 만들어주시던데 에구구 전 생활습관 바꾸는게 넘 힘드네요
이번주 내도록 막둥이 재울때 저도 낮잠을 자게 되네요 그리고 밤에는 또 말똥말똥 1시는 되어야 잠이 오구요
완전 올빼미 남편은 2시에 자요. 가족들 모두 제각각 흑흑 ...
늦게 자는 남편은 항상 야참을 챙겨줘야해요 밤 11시에도 부엌에서 또 먹을거리를 준비해야하는 고달픈 얘셋엄마네요. 헉헉
빌려주신 미스터맨 책을 어제까지 해서 다 보았어요 손바닥 만한 크기에 귀여운 캐릭터, 엉뚱한 이야기들이 시온이를 빠져들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베렌스타인베어 이번주에 30권 가량 들었구요
이제 다시 호리드헨리 듣기 하고있네요 읽기는 좀더 쉬운 호러블 해리를 하고있어요
시온이 학교에서 3학년부터 참가 가능한 교내영어말하기 대회를 한다고 하네요
아직 회화에 자신이 없고 또 뭔가를 외워서 말한 경험이 아예 없는지라 저에게 어떻게 할까 물어보더라구요
한번 나가볼까? 하길래 그렇게 생각하는 거 자체가 엄마는 니가 자랑스럽다라고 했어요
자신 없지만 도전해본다는거.... 못할수도 있지만 그건 중요하지않다는거... 뭐 꼴찌하면 어때..
한번 해보겠다며 학교에 신청서를 내고 왔는데 시온이반에 자기 밖에 없었다네요
6월 중순에 있어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결정하고 나니 제 마음이 후덜덜....
뭘 준비해줘야되지 머리가 핑핑 ㅋㅋ
학교 홈피 들어가 보니 원고 양식이 있네요 글자크기와 자간간격 글의 양과 시간을 지켜서 원고제출해라고 하네요 흠흠 완전 초자 엄마 얼음되었네요 ^^
시온이가 아직 자유롭게 writing이 되는것도 아니라 원고 준비는 제가 많이 도와주어야될거 같아요
일단 먼저 생각해보라고 했는데 진작 머리복잡한 건 저랍니다
첫째를 키우면서 엄마가 같이 커간다는 느낌 많이 받아요
내성적이던 성격이었는데 품앗이를 하면서 나서서 율동하고 오버액션하고
유치원 참여수업때 아들에게 멋진 모습 보여주고 싶어 보란듯이 제일 먼저 손들어 발표하고
엄마들 모두 보는 앞에서 강당에 올라가 영어 액티하는거 보여주고 다리가 후덜덜
몸이 천근만근 무거운데 아이들 재워놓고 공부하게 만드는
이 모든 변화는 다 시온이 덕분이네요
아이에게 훌륭한 엄마가 되고싶어 무진장 노력해야하는 보통엄마입니다
먼저 책읽는 모습 보여주는 엄마, 여러방면으로 상식 지식이 꽉찬 엄마, 권위적이지 않고 친구같은 엄마
항상 노력하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토요일에 벡스코에서 하는 모터쇼를 시부모님 모시고 다녀올거랍니다
차 좋아하는 남편이 티켓을 구해왔네요
흠흠 거기가면 여자인 저도 모델들 한테 눈이 자꾸 가던데 얘들 주루루 델꼬 시부모님까지 모시고
남편이 모델들 한테 시선 꽂혀있을 짬도 없을거 같아 좋네요 히히
밖에만 나오면 지나가는 버스나 택시 차만 봐도 좋아서 날뛰는 우리 막둥이가 내일 눈이 휘둥그레 질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웃음이 나요. 2년전에 갔을때는 아이들이 캠핑카 사자고 아빠를 졸랐는데 아빠가 돈 많이 벌어야된다고 했다지요 ^^

그리고 저번에 소개했던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2 권. 단편소설 '농구화' 등을 읽었네요.
영어책은 가비얍게 Arthur 챕터북 두권과 재클린 윌슨의 'sleep over' 읽고 있는 중이에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 이 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아이들이 해결할 수 있을까.. 물었더니 아이 대답은.. 어렵겠다 였습니다. 어른이 나서서 해결해 주지 않는 한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그래도 부모님께 사실대로 이야기 하고 도움을 구하겠다고는 합니다. 책에서는 주인공의 아버지가 아이의 말을 듣고도 되려 아들을 타박하거든요.
어제는 두시간이나 놀고도 수학 문제집을 펼치는 순간 왕짜증을 내는 소리가 들리길래 문제집 몽땅 압수.. 숨겨두었습니다. 하루에 30분도 하지 않는 수학.. 그나마 매일도 아니고 일주일에 세네번쯤 될까요.. 선행도 심화도 없는 수학..그 정도도 하기 싫으면 방법이 없지요.. 문제집 어디있냐고 묻길래 짜증내지 않고 스스로 잘 할 수 있을 때 찾아가라 했습니다. 그렇게 고분고분하던 딸이 이제는 그러지도 않네요. 머리 컸다 이거지요! 망해도 지가 망하지 내가 망합니까.. 아무래도 저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엄마는 아닌가봅니다. ㅋㅋ
학교숙제로 하던 노트정리.. 좋았는데 중간고사 10등안에 드는 아이들은 노트정리에서 면제해주셨다네요. 숙제는 아니지만 꼭 하겠다더니만 문제집을 엄마가 몽땅 압수해버린 관계로 땡~!
몇일 실컫 놀라고 하지요. 뭐... 불안하면 찾을 것이고 노는 게 좋으면 놀만큼 놀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