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가 가끔 노인정에 간다는 소릴 듣고 낌짝 놀랐어요
우리 엄마가 그런 나이가 됐구나 싶으면서...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던가 봅니다..
저도 엄마손 잡아보고 싶네요...
저보다 작고 아담한 손인데..
글구 전에 아프다는 말씀 별로 없으셨는데 요즘 부쩍 많아진 걸 보면 세월에 장사없구나 실감하네요
엄마,아빠의 유년시절을 아이와 함께 하는거 괜찮은 방법인걸요..^^
웃음이 나네요..친정엄마도 보고싶고..
어릴때 엄마가 나에게 더 따뜻하게 보듬어주셨으면 하고 지금 많이 기억하는데..
왜 그러질 않고 나무라셨을까 차갑게 소리지르셨을까....
너무 서운해서 사춘기도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지나간거 같은데..
저는 그게 아직도 엄마에게 하지 못한 말이고 마음속의 바람이었어요..
하지만 엄마에게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이제는 엄마도 늙으시고 저는 철이들고 울아들은 철이 없어서 나랑싸우고..
이렇게 또 돌고 도나봐요..저의 아들에게 저는 또 서운하고 차가운 엄마로 비쳐질까 걱정이네요..
이글을 읽으니 어린시절로 가고싶네요..
제이맘님~
며칠전 친정엄마 생신이라 저희 4남매랑 외삼촌들까지 많이 모였는데
엄마가 그러시네요.
"세월이 참 빠르다! 세월보다 빠른건 없다!!"
이제 75세 된 양반이 그렇게 얘기하시니 왠지 쓸쓸하더라구요.
제가 어릴적 기억하는 엄마는
늘 바쁘고 부지런하고 약간 무서운 분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엄마보다 다정한 아빠를 더 좋아했죠.
근데 이제 나이 드니 엄마가 점점 더 안쓰럽고 좋아지네요.
아...남편분 전시회 때문에 서울 오신다더니...오셨다 가셨군요~^^
제이맘님 담에 서울 오실 때는 꼭 미리 연락주세요~~~
제가 제이맘님 환영 긴급오프 정말로 소집할게요~!! ㅋㅋㅋ
곱창전골로 다시금 모녀의 훈훈한 분위기 연출하셨다니 제 마음도 훈훈~~~해집니다.
그리고 넘 귀여운 제이...제이짱~!!!
참 잘하셨네요. 효도가 별개아닌.. 그냥 부모님이 원하시는 뭔가를 마음편히 들어드리는 일이란거..
저는 너무 늦게 깨달아서 회한이 많습니다. 애정표현 한번 해드린 적 없었던 거 많이 후회되구요.
참 잘하셨어요. 앞으로도 그렇게 엄마를 이해해드리는 예쁜 딸이 되시길 바랍니다.^^
일상의 소소함..
삼대의 행복한 순간을 읽으며 흐뭇하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합니다.
저도 친정 엄마한테 전화해볼까요?
어머님과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저도 곱창전골 굉장히 좋아해요,
포장용기를 미리 준비해가서 2인분 포장해서 집에서 적당량씩 나눠드시면 자주 드실수 있을것 같은데,,,
저도 이 방법을 가끔 이용하거든요.
제이엄마 곧 작가로 등단하게 생겼네.
술술 읽히면서 잔잔한 감동이 오는 얘기 쓰는 작가 말여.
내 엄마는 똑똑하고 유능하고 우리에게 뭘 제공하는 존재였지,
우리와 함께 뭔가 도모해야 하고픈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어요.
그래서 난 엄마한테 뭘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없이 자랐다우.
철딱서니 나처럼 안 드는 자식도 드믈겨. 내 자식눔이 나한테 그러겄지?
곱창, 대창을 그냥 삽겹살 처럼 굽는 요리도 있어요.
서울 삼성동에 아주 맛난 집이 있는데 재원이가 혼자 2-3인분 먹을 정도.
서울 오면 엄마 모시고 가봐요. 좋아하실겨.
제이맘님~ 서울 오셨다 가셨군요.
저도 그날 서울에 있었는데.....
엄마와 곱창전골... 정말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식사를 하셨네요.
저도 곱창은 그딱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얼마나 함께 드시고 싶으셨을지는 이해가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음식 혼자 가서 먹는거 싫어하고 같이 가서 먹는 걸 좋아해요.
음식은 혼자 먹는 것보다 함께 먹는게 더 맛나쟎아요.
제이 그 궁금증을 직접 할머니께 물어보다니.ㅋㅋㅋ
지난번 영화소개해주신 거 서울가서 신랑과 함께 잼나게 보고 왔어요.
아이들은 친정에 맡기고 단 둘이 영화보고 쇼핑하고 다시 잠깐 연애로 돌아갔다 왔죠 ^^
중간에 휴일이 있다보니 이번주는 빨리 흘러가네요..
이번 주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너무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라 코끝이 찡 했어요.
정말 세상에게 가장 맛있는 곱창전골이었을 듯...
행복씨님말에 ㅋㅋ 웃으며 공감합니다.
울 엄마는 나이 드시면서 폭군(?) 되어 가셔요.
며느리보다 딸이 좋으니까 하소연도 많고 외로움도 많아지시니까
요구도 많아지시고 ㅠㅠ
이해하려 하는데 참~ 엄마가 나좀 이해해주면 안될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물질적 정신적으로 흑~ 입니다요 ...찌찌붕~ 행복씨님~
곱창전골 맛있게 드셨을 어머님 생각하니, 제가 다 뿌듯해요 ^^
근데, 거기 포장은 안해줄까요?
2인분 포장해와서 두고 드시면 좋을텐데.....
가게서 직접 보글보글 끓여 먹는거랑은 다를까요?
저는 요즘 친정엄마가 시로요.... ㅜ.ㅜ
울 엄마는 나이 드시면서 어리광(?)이 많아지셨어요.
가끔 엄마 비위 맞추느라 힘들더라구요.
또.... 동생네 힘들다고 맨날 저한테 동생네 얘기 하시는데,
제가 속이 좁아 그런지 그 소리도 듣기 싫더라구요.
나도 힘든데.....
나랑 울 신랑이 옆에서 늘 모든 거 챙기고 시간 쓰고 돈 쓰는 건 왜 몰라주시나 싶어요.... 흑....
여기 오니 영어는 몰라도 배우는 게 너무 많네요.
저도 엄마 생각하면 마음이 찡합니다...
다들 친정엄마 떠올리면 그렇겠죠.
어머니께서 마음 고운딸을 두셔서 행복하시겠어요.^^
아참, 제이맘님 위트도 있으시네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곱창전골을 드셨군요! :)
울엄마도...뭐가 좋다..뭐가 하고 싶다..말씀이 거의 없으신 분이에요.
그래서 마음 채워드리기가 영...힘겹죠. ㅎㅎ
엄마랑 놀러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하고 싶은데...
자식들한테 부담될까봐..늘..거절하시거든요. ㅠ_ㅠ
함께할 시간이 자꾸 줄어들기만 하는 것 같아서 마음만 자꾸 초조해지네요.
제가 더 노력해야겠죠? :) 제이맘님 보고 힘 내서 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