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남아가 책을 보지않는다고 많이 고민하시지 않아도 될듯한데요..
저희 아들 곧 6살되는 놈이 책을 안본다면 좀 고민이 될까..크크..
근데 둘쨰를 키우면서 느낀점이요, 아래 겸이엄마님 말씀처럼요 책을 주변에 많이 깔아주세요
오빠덕에 책을 미리 접해서인지, 둘쨰는 책을 좋아라합니다. (둘째 20개월)
아직 책 읽는걸 좋아한다기보단 책 자체를 가지고 노는 수준이죠..장난감삼아..
그러다보면 진짜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된다고 하는데..이건 진짜 주변에 책이 널려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별다른 노력없이요)
반면에 첫째가 남자앤데 책을 잘 안봐서 고민하다가 나름 해결책이 되었던게요..
잡지꽂이식 책꽂이입니다. 전면에 책 표지가 보이도록 꽂는 책꽂이요..주로 은행같은데 가면 있는..
전집살때 사은품 준다길래 냉큼 그걸로 골랐었는데요 기대 이상입니다.
우선은 표지가 보이니 책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요, 제가 가끔씩 돌아가면 책을 바꿔주면 새 책도 좋아라하고요
자기전에 그 책꽂이에 꽂힌 책 중에서 맘에 드는거 골라오게해서 자기전에 읽구요..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주변에 책이 널부러지게(^^;;)두시구요..잡지꽂이식 책꽂이를 활용해보세요~
제 딸은 29개월이에요.
네돌 이전의 아이들은, 책에 대해 100% 이해하기란 힘듭니다. 어른들의 말도 아는 단어만 들리는 단계니까요.
따라서, 스토리의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지루하게 여겨질수도 있고.. (그래서 말놀이 하는 책이 더 인기가 있지요)
아이의 취향이라는 것도 있어서, 소재나 색상이나 선명도에 따라 책의 호불호가 결정되기도 하지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
일단 그렇고, 그렇다고 손 놓을수는 없지요.
엄마가 책을 미리 읽을것, 한 페이지에서 한 두문장으로 (짧게) 그림을 설명할수 있을것. 책 소재와 관련된 노래를 알아 둘것. (소 이야기면은 소 관련 노래. 고양이 이야기면 고양이 관련 노래)
이렇게 총알을 준비해둔 뒤. ^^;
아이가 지루해 하는 시간 (저는 특히 외식하러 갔을때 음식이 서빙되기 전까지의 시간을 좋아라합니다. 집중력 짱)
잠자기 전 시간. 등을 이용해 준비해둔 책을 읽어줍니다.
절대, 아이에게 읽어주듯 하지 마시고, 엄마가 그냥 소리내어 읽는 것처럼 읽으면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덤벼들꺼예요. (울딸은 엄마 혼자 노는거 절대 못봐주거든요. ^^)
몇번 그렇게 읽고나서, 잘 보이는 곳에 그 책을 꽂아두고서, 그 책을 찾는 척 해보세요.
'**야, 엄마가 읽던 #### 못봤니? '
그럼, 아주 자랑스럽게 찾아올겁니다. 그러면 대단한 칭찬을 쏟아주시공. ㅋㅋ
그 자리에서 싸악~ 다시 읽어주면, '자기가 스스로 찾아온 책'이라는 뿌듯함에
엄청 집중할꺼예요.
암튼, 아이에게 강요하지 말것, 엄마가 대신이라도 동화책을 읽을것. 언제 어디서든 동화책을 들이댈것.
(심지어는 물이 뚝뚝 떨어지는 목욕탕에서도 읽어줘봤습니다. =.=;;)
엄마가 준비를 하면, 아이가 조금이라도 반응을 보일꺼예요.
화이팅팅팅~~
저희 애랑 개월수가 같네요. 다음주면 26개월이에요. 딱! ㅎㅎ
제가 경험해 본 것에 의하면... 처음부터 책에 관심을 가지고 달려드는 아이들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유아기 시절에는 어떤 환경에 노출을 시켜주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애 같은 경우는 곳곳에 책을 놓아둬서 그런지 그럭저럭 책을 잘 보는 편인데요.
너무 책만 보길래 자동차 장난감을 바구니에 넣어서 책꽂이 앞에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니까
요즘은 책은 잘 안보구, 자동차를 주로 가지고 놀더라구요. ^^;
밖에 나갔다가 들어왔을때, 방에서 나왔을때,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장난감 바구니가 있거든요.
역시 아이들은 눈에 잘 띄는 곳에 있는 것을 우선 찾는 것 같아요.
방에도, 거실에도, 침대 머리맡에도 쉽게 장난감처럼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