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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형 독서 스타일과 감동형(심미형) 독서 스타일 + [탄생화]

컨텐츠

댓글 15 댓글쓰기 본문보기

  • 알프레드
  • |
  • 2012-06-20 17:06
답댓글

와.. 이 글은 현재의 제게 참 많이 도움되는 글 입니다..

저는 어릴때 책이 귀한곳에서 자라서 닥치는데로 읽어서..그저 아무책이건 감사히 읽었던 것 같네요..

근데..큰아이 키우면서..정서적측면이나 감성적측면을 더 나누고 싶어서 감성적인 책을 많이 주었던거 같아요..

그러니 저도 후자에 해당되나봐요..

지금 저도 큰아이의 치우친 독서습관 잡으려고 애쓰는 중여요..

이번 글은 꼼꼼히 읽고 적용해봐야겠습니다..

저도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 책얘기가 많이 나오니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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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alia
  • |
  • 2012-06-20 17:27
저는 책 그다지 많이 안 좋아해요~ ^^;; 쪼금 정도...
제가 아이 독서지도 관심이 많아 공부한 거 정리한 글을 올리다보니
저도 덩달아 책 읽기를 즐겨하게 되네요.
원래 책 좋아하시는 개구쟁이맘님과 말리꽃향님은 친구 먹으신 듯. ㅋㅋ
알프레드님도 앞으로 여기서 자주 뵈어요. 제가 계속 독서에 관한 글 올릴거거든요~ ^^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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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만땅
  • |
  • 2012-06-20 14:22
답댓글

저희 딸은 전자가 될것 같네요.

전 후자..

둘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 얼마나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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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alia
  • |
  • 2012-06-20 15:55
따님이 여자로서는 드문 실용형 독서 스타일이군요.^^
저도 그런데...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건 본인의 깨달음이 있고 부족함을 느껴야 교정이 제대로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불혹의 나이인 요즘에서야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독서를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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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2-06-19 15:11
답댓글

실용적 독서 VS 감동형 독서.

저희 작은애가 전자, 큰애가 후자에요.

작은애는 현실세계에 관심이 많아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원리를 늘 궁금해해요.

그런데 그걸 책으로 알아가는게 아니고 질문으로 해결해요.

문답식 학습이랄까.

(문자가 없는 시대에 태어나면 더 적절했을 아이)

그러다보니 책은 재밌는 것들중 일부일 뿐이죠.

하지만 현실에 강해서 문제해결능력이 좋고 비판적이에요.

 

반면. 감동형 독서가인 큰애는 늘 손에 책을 들지만

책에 퐁당 빠지기만 하고 나오지를 않아요.

그러다보니 독후감 쓰라하면 정말 단 한줄로 뽑아내기 어려워하죠.

실은 저도 큰애 스타일이에요.

오늘 아침에도 지하철에서 헝거게임 3편 읽다가 너무 재밌어서

지하철에서 내리기 싫더라구요.

일도 안하고 그냥 하루종일 책만 보고 싶더라구요. ^^;;

(제가 대학교 방학때 이렇게 살아봤는데 딱 폐인되기 좋더라구요. 비추입니다요..)

책과 상상속에서는 모든게 완벽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죠.

그래서 더 현실과 괴리되는 그 느낌때문에 힘든게 좀 있어요.

-그래도 그게 재밌는걸 어떻게 끊냐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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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alia
  • |
  • 2012-06-19 15:31
음~책 속에 퐁당 빠진 큰애를 현실세계로 가끔 빼내오시는게 개구장이맘님 일이시겠어요.
쉬운 일은 아닐듯 합니다. ㅎㅎ

저도 헝거게임 1편 읽고 도서관에 2편 캐칭 파이어 예약했는데 오늘 드뎌 순서가 됐다고 연락이 왔어요. 하하하~ 너무 조으다~
내일 도서관 수업 들으러 가면서 픽업하려고요.
너무 더워서 움직이기가 싫더라구요.
6월에 32도가 웬말~

제가 요즘 책 읽다가 설겆이 하기 싫어서 죽을 지경입니다.
남편이 고운 눈으로 안봐요.
영어로 된 원서로 들고 있을까봐요.
그럼 딸 가르치는 줄 알고 아무 소리 안하던데...ㅋㅋ

저도 대학교 1학년 처음 맞는 여름방학 때 두 달 동안 고향에 있는 시립도서관에서 책만 읽고 살았어요.
이문열 소설을 있는 대로 다 읽고 너무 실망이 커서 10년 후 최인훈의 '화두'를 읽기 전까지 소설을 끊은 경험도 있네요.(이문열씨 팬들에게는 죄송하나...)
제 인생에서 그렇게 독서에 몰입한 기간은 그때가 유일했는데, 지금은 잘 기억도 안나고 제일 잘 살았다고도 할 수 없어요. ^^;;
저도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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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리꽃향
  • |
  • 2012-06-19 20:20
ㅋㅋㅋ 개구장이맘님과 저랑 비슷한 성격이신듯..
책의 바다는 넓고도 깊죠. 한번 빠지면 정말 헤어나오기가 힘들어요.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것 정말 동감요....

직장생활에 이래저래 맞추다보니 .... 알게모르게 참 진중한(?)사람이 되어 버려서~
유일하게 남편과 몇몇 친구만이 제 덤벙대고 몽상가에다 엉뚱한 소리 잘한다는거 알아요.
ㅎㅎㅎ 맞아요. 이 재밌는걸 어떻게 끊는지...

***
ㅋㅋㅋ 로잘리아님도... 저도 이문열 소설이 맘에 들어 시작했다가 ㅠㅠ
점점 실망했죠. 그때 같이 읽었던 이외수님은 아직도 좋아하는 작가중 한분이세요. ^^
(요즘은 소설보다 다른일에 더 집중하시는듯...ㅋㅋㅋ)

음.. 전 정말 비추예요. 허탈해요. 그시간이 뻥 비어있는듯한 느낌이네요. 딸아이가 저와는 달리 좀 더 세상과 많이 부딪히면서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더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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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2-06-20 09:34
말리꽃님~ 댓글 고맙습니다.
댓글 덕분에 님과 더 친해진 느낌이에요. ^^
저도 직장에서 페르소나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지 차분하고 꼼꼼하고 안정적인 사람인줄 알지만,
집에서는 덤벙대고 깜빡 대장에 불안정한 사람이에요.
픽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개 이상주의자가 많은듯 해요.
저도 현실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을 책을 통해 채우는게 많아요.
그런데 거기에 퐁당 빠져있다 현실로 돌아오면
그 무미건조함에 좀 힘들기도 하더라구요.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눌 책 친구가 생긴듯해서 반갑고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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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리꽃향
  • |
  • 2012-06-19 12:54
답댓글

^^ 맛난 점심 드셨나요?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운 탄생화와 함께 짠~ 나타나시는 뇨자~ 로잘리아님~

 

저나 딸아이나 감동형 독서 스타일

(솔직히 현실과 넘 동떨어져 4차원을 넘어 가끔 5차원도 헤매는

그 사실을 넘 잘알아 절대 발설하지 않고

머리속으로 모든 차원을 넘나드는 =.=;;;;;; )

모녀임다~

딸아이 선생님이 칭찬으로 상상력이 풍부하고 라는 말씀만 나오시면 고개가 푹 숙여진다는....

 

실용형 독서스타일로 만들고자

딸아이 어릴때 절대 동화책 사다주지 않고 차라리 엄마들 망설이는 why 책이나 학습 만화 넣어주고

역사 만화 차라리 삼국유사나 위인전 보여주고 혼자 개조시켰다고 흐뭇했더랬죠~~~

장화홍련도 모르고 학교 입학했었죠 ㅋㅋㅋ

 

학교 아침시간에 독서시간때 읽기 시작한 책들로 차곡차곡... 감동형 스타일로~~~

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책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과 상담후~ 어쩌면 난 아이에게 책 읽는 재미를 못느끼게 했는지도

모른다는 반성을 했죠....

 

실용형 독서와 감동형 독서~의 적절한 조화.... 제 영원한 숙제일것 같습니다.

 

** 장미의 종류도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웬지 장미가 아닌것 같은 장미네요.

사과향이 나는 장미라~~

독특하고 멋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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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alia
  • |
  • 2012-06-19 13:12
우리 집 애들은 아들이나 딸이나 자신의 취향은 있지만 독서편식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에요.
스스로 집어 드는 책은 딸은 픽션, 아들은 논픽션이지만
딸은 워낙 성향이 논리적이라 논픽션 읽기나 글쓰기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아들은 이야기 듣고 상상의 나래를 펴며 뒷 이야기 새로 지어내서 이야기 해주는게 취미에요.
유치원 선생님들도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해요.
얘는 논픽션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는 듯~ ㅠㅠ
지켜보는 엄마인 저는 참 신기하다~ 그러고 있습니다.

저는 실용형 독서 스타일이지만 계열적으로 쭉 파고 들어가는 편이에요.
감동형 독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상상력이 부족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BS 라디오 어른을 위한 동화 듣다가 소개해 주는 책을 메모해서 빌려보고 있는데,
요즘 책 읽는 재미가 정말 쏠쏠합니다.
왜 이 재미를 몰랐던가~ 후회하고 있어요.
요즘 하이디를 읽고 있는데 고 장영희 박사가 번역에 참여한 것이더군요.
옛날에는 자연을 사랑한 맑고 순수한 소녀 하이디가 역경을 딛고 행복을 찾는 이야기로만 생각했었는데, 작가 요한나 슈피리의 약력과 살아온 생을 보고 작품을 읽으니 기독교적인 믿음에 대한 이야기더군요.
하나님 섬김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어떤 고난과 역경을 딛고서라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그런데 그런 메세지를 작가가 너무나 감동적이고 섬세하게 등장인물의 심리를 묘사하면서 드러내고 있어 전혀 거부감도 없고 종교가 없는 제가 마음의 평안을 얻을 정도에요.
알프스의 풍광을 묘사한 부분을 읽고 나면 눈앞에 알프스의 봉우리들이 생생하게 펼쳐져서 꼭 일생에 한번은 알프스 계곡에서 전나무에서 쏴~쏴~ 하고 나는 소리를 꼭 들어보리라~ 이런 결심도 하게 되구요.
따님의 능동적 글읽기 막지 마시고 거기에 양념으로 부족한 부분 살짝 얹어 주세요~
빼지 말고 더하면 좋을 것 같아요.

탄생화에 장미가 세 번 정도 나왔는데 영문이 다 달라요.
품종과 색깔마다 꽃말이 있는 것 같아요.
사과향 나는 장미~
꼭 향기 맡아보고 싶어요.^^

참~ 소개해 주신 알랭 드 보통의 사랑의 기술, 지금 도서관에 예약해서 대기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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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2-06-19 15:06
로잘리아님 책소개를 보니 저도 하이디 읽고 싶어지네요.
어느 출판사 책으로 읽으신거에요? 시공사 네버랜드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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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alia
  • |
  • 2012-06-19 15:43
비룡소 클래식이에요.
비축약본으로 보여지고 삽화도 하이디 발표와 동시대는 아니지만 1900년도 초 활동하던 작가의 것입니다.
EBS에서 어른을 위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잘 알려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작기님이 알려주신 후부터 들은 것으로는 '빨간머리 앤', '플란다스의 개', '하이디', '창가의 토토', '사람이 되고 싶었던 고양이' 정도 입니다.
찾아보니 빨간머리 앤은 ANNE이라는 제목으로 10권짜리 번역서도 있어서 먼저 1권은 읽었습니다.
플란다스의 개와 하이디는 성인, 청소년 서가에는 책이 없어서 어린이 서가에서 가장 두껍게 나온 비룡소 클래식 시리즈를 선택했습니다.

헉! 자세히 보니 고 장영희 박사가 번역에 참여한 것은 아니네요. 편집위원이시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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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리꽃향
  • |
  • 2012-06-19 20:37
^^ 하이디는 정말 어릴때 몇번이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나무에서 바람이 이는 소리~~ 그리고 그 스위스 풍경들이 ㅎㅎㅎ갑자기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저도 이번 주말 도서관가서 하이디 빌려봐야 겠어요.

ㅎㅎㅎ 로잘리아님은 알랭드 보통꺼 읽고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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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윤맘
  • |
  • 2012-06-19 12:17
답댓글

공감이 가네요..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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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alia
  • |
  • 2012-06-19 12:29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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