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ORT9단계면 어마어마하네요..^^;;;
그동안 잘해오셨는데 잠시 소강상태신가봐요..
게시판에서 으샤으샤해봐요~
저는 이제 2단계인데..조언 도 좀 해주시구요~
정말 즐겨서 스스로,,,묵독하며 몇권씩 냅다,,,보기 시작한건,,,
6세 1월에 시작해서 7세 후반~8세 초반이였어요.
힘내세요^^
이궁..
제가 어제 괜한 댓글을 써서 마음에 동요를 일으킨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76년생이세요?? 저랑 나이도 같아요~ ^^
둘님과 영어책 한 시기며 진행이며 비슷해요.
저희 아이가 6개월 정도 빠를꺼 같긴하지만..
저희 딸이 한글 인지가 늦더라구요.
아기때부터 잠자리 한글책 열심히 읽어줬는데.. 7세 중반이 되야 한글 떼고..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영어책을 어릴때부터 간간히 읽어줬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한글독립을 한 이후였어요.
한글떼는데 6년이 넘게 걸린거잖아요~ 영어도 한글 못지 않게 더디 진행되더라구요.
8살 초반에 프러기, ORT 5단계 집듣하고 집듣한책만 더듬더듬 읽기 시작했는데..
1년이 반이 지나도 그 단계를 뛰어넘지 못해 어찌나 답답하던지요.
ORT 2~4단계를 정말 많이 읽고..
제 생각으로는 수백번 봤던 sight words인데도 못 읽을때가 많아 정말 때려치고 싶더라구요.
아는 분께 아이가 sight words도 못 읽는다 했더니..(어떤 친구들은 몇번만 봐도 알잖아요. ㅋㅋ)
왠만한 sight words는 시간을 좀 투자해서 벽에 붙여놓고 인지시키고 리딩시작하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사실 sight words도 안한건 아닌데.. 글 속에 들어가있는 단어를 캐치 못하더라구요. ㅠ.ㅠ
제가 엄마표 영어 사이트에 들어오는 날은 아이를 어찌나 잡았던지.. -_-
아이가 영어를 더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책으로 집듣하는게 더 좋아보여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완강히 거부해서..
마음 비우고 우리집은 DVD 시청이 집듣이다 생각하며 DVD 시청하게 하고..
DVD를 제외한 나머지는 하루에 10분정도씩만 하려고 노력했어요. 10분.. ㅋㅋ
잠자리 책은 영어 그림책 읽어주고..
8세 초에 도서관에서 제가 보기에 재미있게 읽어 줄 수 있는 그림책은 거의 빌려 읽은것 같아요.
로버트 먼치 같은 웃긴 리더스책 사서 읽어주고..(웃긴거 아니면 안봐요..ㅋㅋ)
읽어보라고 하면 절대 안 읽고.. 가끔 읽는거 보면.. 아직 저 단어도 모르냐 ㅠ.ㅠ 허탈..
작년에 호리드 헨리 DVD 열심히 보고.. 작년에는 정말 멍하니 그림만 보는 느낌이었어요.
이래서 어디 소리가 들리겠어 싶었는데..
올해 혹시나해서 호리드 헨리 책 집듣 시켰더니 한편정도는 집듣하더라구요.
화면으로 본게 있으니 대충 무슨 뜻인지 짐작할 수 있다고도 하고..
어제 호리드 헨리 보고있는데 제가 청소기를 돌렸거든요. ^^;
아이가 안들린다고 그러더라구요.. 작년 같았으면 청소기를 돌리던 말던 별 반응 없었을텐데..
이젠 소리도 듣는구나.. 멍하니 화면만 보는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마전 매직트리하우스 사서 집듣시켰더니 재미없다며 또 완강하게 거부..
차라리 읽겠다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니가 이걸 어떻게 읽냐 생각했는데.. 유창하게는 아니더라도.. 읽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매직트리하우스는 천천히 읽고.. 간간히 주니비 집듣하고.. DVD는 열심히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왈 "엄마 나 8살에 비하면 엄청 늘었지?" 그러더라구요.
이게 얼마전 이야기에요.. 한달전만해도 속이 얼마나 답답하던지...
1년 반동안이나 변함없더만 한계단 올라선것 같더라구요. 계단식으로 발전한다 하잖아요~
하지만 아직도 읽어보라 확인작업 안해요.
그간 제가 확인하고 지적하는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
다른 애는 다 해도 제 딸은 못 할 것 같았거든요.
근데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애들이 못하는게 아니라 엄마의 포기만 있을 뿐이다."
저희딸은 집듣을 거부해서 듣기와 읽기 수준이 비슷하게 가는데.. 이 방법이 좀 더디고 어려운것 같아요.
한글책 많이 읽게 하시고..
집듣을 거부하는 아이가 아니면 죤듀이님이 말씀처럼 리더스와 듣기 단계를 좀 나눠서 진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빠른 진행을 보이시는 분들 보면 집듣 수준을 조금씩 높게하더라구요.
둘맘님 꾸준히 하시니까 꼭 좋은 소식이 있을꺼에요.
아이의 언어 능력마다 다르고,
투자한 시간에 따라 다릅니다.
누가 딱 답을 주기 어려워요.
게시판에 올라오는 케이스는 대부분 성공 케이스라 생각하시면 되요.
그걸 일반화시키시면 엄마만 스트레스 받아요.
하지만, 자기 상황에서 할 수 있는만큼 꾸준히 노력하시면
더디지만 조금씩은 향상합니다.
쑥은 한참 선배시군요.
눈팅만 2년여 하다가 얼마전 커밍아웃을 조용히 했네요.
2학년 남자아이 어쩌면 딱 님의 아들같지 싶었습니다.
영어 2학년 끝날떄까지 시킬 엄두도 못냈습니다. 아이 눈치살피느라..
그전에 아이스파이 리틀래빗 dvd 보기는 엄마의 부재시간에 아이들끼리만 보긴했네요.
책은 딱 2학년 연말에 접했습니다.
한줄책 읽기부터2개월하고 듣기는 흘려듣기만 시키구요. 3개월부터 집듣시작 각종리더스들(10분 듣기했습니다. 한번듣고 한번더 들을때는 따라읽기 시키구요) . 3학년여름방학때 400권 읽기 도전 (해냈구요. 같은책 읽고 또 읽고-매우 얇고 글밥적은 것들)했구요. 욕심이 자꾸 더해져 1년만에 챕터북 매직트리 들이밀었습니다.
책 듣다말고 울어버리더군요. 비슷하게 생긴책들 다 쳐다보지도 않고, 그래서 주니비 들려줬더니 시끄럽다고 꺼라고 난리침, 다시 간이 챕터북이랄만한 위니위찌 아서어드밴쳐 코믹스 등으로 낮추었습니다.
그러다 3학년 연말 주니비 다시 듣게 하고 호리드헨리를 들었고, 4학년 올라와서 꼬시고또꼬셔서(그사이한글책 2번정독함 ) 매직트리하고 있답니다.
그니까 매직트리 지금 20권째인데 꼬박 1년 6개월 걸렸네요.
아이가 크도록 좀 기다려준게 도움이 되었고, 그사이 한글 학습만화책 줄기차게 읽었고, 동화책 의무적으로 읽게했고, 명작을 요즘 제가 소리내어 읽어주고 있답니다.
저에게도 의문은 있네요.
아이가 듣기는 40~1시간을 듣는데 내용은 아는지가 궁금하네요.
도무지 물어도 말이 없네요.
지나간 매직트리 20권이전책 흘려듣기로 틀어놓으면, 내용은 말안하면서 몇권인지는 귀신같이 알아맞히는 것으로 위로를 삼는답니다.
둘님도 차라리 챕터북을 흘려듣기하고, 쉬운리더스 300권이상을 몰아서 읽기에 도전해서 지금 계단을 오를 수 있는 에너지를 담아봐주면 어떨까요?
우리도 길 위에서 길을 돌아볼 단계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