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댓글을 적으려고 들어오니 나무사이님 글에서 답을 발견할 수 있네요.
집듣을 계속하다 보면 CD 소리보다 눈이 먼저 글을 읽게 되고 그러다 보면 집듣보다 스스로 묵독이 편하다고 느끼는 때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꼭 묵독이 정답일까요?
어짜피 아이들은 영어를 소리로도 들어야 듣기도 따라오니까요.
어떤 영어고수 분들은 영어책만큼은 챕터북도 꼭 소리내어 읽기를 시키고 그러다 보니 아이도 영어책만큼은 소리내어 읽더라는 분도 계시구요. read aloud도 정말 좋은 영어공부법이며 독서법이거든요. 계속 소리내어 읽다보면 스피킹이나 라이팅에도 도움이 되구요.
올 여름 방학에는 좀더 아이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독서의 즐거움에 빠져 보게 하시는 건 어떨까요?
4학년이면 한글책도 많이 봐야 하잖아요. 위인전, 역사책...^^
저희 아이 5학년인데, 지금 느끼는 것은...
좀 더 어릴때 집듣이든, 묵독이든, 소리내어 읽기든 자꾸 좀더 어려운 걸로 넘어가지 말고
차고 넘칠 때까지 원하는 책을 더 많이 읽혔어야 한다...입니다.
단어도 모르는 것 같고, 내용 summary도 안되는 것 같고, 영어일기나 문법도 안되는 것 같고...
그런데, 더 많이 읽지 않고 여러가지에 욕심 내다 보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되더라구요.
아...우리 아이는 집듣보다 묵독을 좋아 합니다.
저는 집듣을 좀 했으면 좋겠는데..집듣하라고 cd와 책을 주면 cd보다 책을 먼저넘기면서 보고는 다 읽었다고 합니다.그것도 몇분 한되서요...cd가 느리다고 하는데...진짜..이해를 하고 보는건지...
몇번 물었더니(내용을 이야기하라고하면 간단하게 얘기는 합니다..며칠전 라모나 읽기에 이게 뭔내용이냐..재미있을것같은데 얘기좀 해줘라...했더니.. 이런이런..이야기야..정도..)
이게 맞는건지...영어책 읽는건 싫어하지는 않아서..그냥 두기는 하는데..
엄마맘이 집듣을 좀하고..묵독도 좀 했으면 하는데...
여태 웍크싯,내용 써머리..이런거 해본적이 없어요..
그나마 요즘 bb숙제 열심히 하긴 합니다...
요즘 BB숙제와 묵독한권정도 월,수,금 하는것같네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묵독은 좀 더 쉬운 책으로 하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저도 묵독에대한 고민이 잇었죠.
지금도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일단.. 아이가 묵독을 하기 시작하면.. 또 고민이 생깁니다..
저거저거... 제대로 알고 보는 건가..하는 의심 말이죠.
그리고 너무 휘리릭... 봐버리면.. 또 고민이 되구요..
처음엔 굉장히 빨리 보더니..
요사인 묵독 속도가 더 많이 느려졌더군요..
이유가 뭐냐고 하니.. 꼼꼼하게 본다나...
그나마.. 요즘엔 저랑 같이 소리내어 읽고 해석하는 거 하느라고..
그냥 자유롭게 읽는 묵독은 하지도 못했네요..
너무도 당연하고 뻔한 답지만..
조금씩 쉬운책으로 묵독 진행하다보면... 묵독도 저절로 되어져갑니다.
얼마나 오랜시간 지속하느냐..의 문제가 있고..
엄마의 욕심만큼 그렇게 빠져들지 않는다는.. 한계에 부딛히는 ..경우도 있겠죠..
그래서 저희 집은 차라리 학습적인 독서로 어느정도 끌어올리려고 계획한 것이구요..
요즘엔 런투리드가 아닌... 리드 투 런...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꼭 우리아이같아서 오랫만에 댓글달아봅니다.
초2 딸아이입니다.
집듣은 하루에 40-70분정도씩 매일 밥먹는 것처럼 습관이 되어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때론 주변것들에 신경쓰느라 오디오 소리를 종종 놓치기도 하지만요.
6개월전까지만 해도 저의 고민은 항상 묵독이었습니다.
집듣은 잘하는데 도대체 왜 묵독은 하기 싫어할까?
딸아이 같은 경우엔 묵독을 싫어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독서를 그닥 즐겨하지 않아서 인 것 같습니다.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스스로 잡는 경우는 별로 없고...엄마가 읽으라니까 읽다보니 재밌네...항상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읽으라니까 읽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하면서 책읽으라는 소리를 항상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묵독을 시킬려고 집듣 수준 책보다 한단계낮은 책을 읽게 했습니다.
매직트리 집듣할때 ort 9단계, 아멜리아 시리즈, 호리드헨리 어얼리챕터 읽고
제로니모 집듣할때 레인보우매직, 위니더위치 챕터 읽고
지금은 라모나, 초콜렛팩토리 집듣하는데...제로니모 묵독중입니다.
한글책 수준도 딱 영어책 묵독수준입니다. 초콜렛팩토리 집듣은 재밌다고 잘하면서 시공주니어 한글판 초콜렛 팩토리는 글씨 넘 많다서 못 읽습니다.
그래도 1년후에는 초콜렛팩토리 영어나 한글로 묵독으로 읽어낼 것 같습니다.
엄마가 책을 강조한 덕에 1,2달 사이에 묵독속도가 꽤 빨라졌습니다. 6개월전엔 매직트리 묵독한권하는데...집중도 안하고 엄마 뭐하나 상관하고 냉장고 뒤지고 하다 한 50분 걸렸는데...지금은 20분이면 읽어냅니다.
정말 뛰어나고 책을 무지 좋아하는 아이들 빼고는 '꾸준히' 가 답인 것 같습니다.
딸아이 같은 경우 왜 이게 안되지? 하는 것들이 꾸준히 공을 들이고 엄마가 유도하다 보면 몇개월후, 1년후에는 되더라구요.
행복씨님도 쓰셨듯이 묵독 힘들어하는 아이에겐 집듣보다 한단계 쉬운책을 꾸준히 읽다보면 발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믁독에 대해 고민이에요.
집듣은 무리없이 가고 있는데, 묵독을 전혀 안하니 말이에요.
아직은 좀더 집듣레벨을 올리고 내년에나 묵독을 슬슬 시켜볼까 싶기도 하지만,
집듣과 묵독이 같이 가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정말 엄마 욕심인지.... ㅜ.ㅜ
저는 얼마 전부터 좀 쉬운 책들을 구비하기 시작했어요.
초기 챕터북 수준의 쉬운 책을을 이제서야 뒤늦게 지르고,
도서관에서도 쉬운 책들(스폰지밥 리더스, 언아이캔리드 아멜리아 시리즈 등- 여아라서)을 빌려서
깔아놓고 있어요.
그랬더니 요런 책들은 들여다 보더라구요.
집듣하고 있는 챕터북은 집듣할 때 외에는 전혀 안보구요.
그래서 아직은 우리 애 수준이 딱 요만큼인가보다 하고,
매일 쉬운 책 1권씩 낭독하는 것부터 시도해 보려는 참입니다.
왜 묵독이 안될까 고민하다가 문득 묵독으로 자연스럽게 잘 넘어가는 아이들은
유치부 시절부터 영어를 접한 아이들인 경우가 많지 않나 싶더라구요.
게시판에서 묵독으로 열심히 영어책 읽어치우는 아이들 보면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읽어줬다거나
영어유치원 출신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초등 때 영어를 시작한 경우엔 묵독으로 가기 위해 뭔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라 그닥 저도 도움은 못되고... 다른 분들 대답을 듣고파요...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