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전 1시간이 젤 아이 잡아놓기 좋은것 같더라구요.
저희아이같은경우엔 잠들기 싫고 더 놀고는 싶은데..엄마가 놀아주려는 꺼리가
책이고 책보자하면 엄마가 절대 거절을 안하니까 책보자하더라구요.
저는 재수가 좋게 노부영 노래가 묶여서 스무곡이 들어간 cd가 몇개 있어요.(누가 만들어줬어요)
주구장창 그걸 흘려듣기로 틀어주고 아는 노래나오면 춤도 춰주고 침대에서
뒹굴뒹굴 애정표현 듬뿍해줘요.매일밤.
그러다보면 지가 좀 흥미있어하거나 따라부르는 소절이 나오져..
그게 만약에 "사자"였다..하면 쪼르륵 책장에 가 사자에 관련된 책을 모조리 함께 골라냅니다.
넉히 7~8권은 나와요.한글책,영어책 모두...
그리고 읽어주지요.영어책은 주로 한권으로 제한해요..(들은 노부영 책이라면 주로 그걸로)
지가 원하지 않는한..
다 읽어주고는 그때부터 방금 읽은 사자 내용들을 영어로 얘기해봅니다.
애는 알아듣는지 못알아듣는지 모르겠지만...방금 읽어준 내용인데다
저도 몸동작과 그림을 계속 들이대고 있기때문에 신나게
"예스 마미"하고 대답하더라구요.
그러면 그 주 주제가 "사자"가 되는겁니다.
다음날 애 유치원보내놓고 인터넷을 뒤집니다.
사자에 관련된 액티들...오리기 꺼리,색칠꺼리,dvd,레고놀이와 사자인형 한마리..
가베로 사자 만들기...
며칠을 놀아줄만한 자료들을 모아 큰 바구니에 담아 침대밑에 쑤셔둡니다.
(한꺼번에 들키면 그날밤은 1시가 되야 잠들수있습니다..ㅠㅠ)그리곤
엄마도 공부해야죠.
노래도 외우고,해줄 얘기도 추려서 적어 외워놓고....
암튼 놀아주는건 별거 아닌데 준비하기 힘듭니다.
영어해주기 시작하고 잠을 못잔답니다...흑흑..
한시간 진탕 놀아주는거....제 생각에도 성공입니다.
그 한시간을 위해 엄마가 준비한 것들과..그 한시간을 놀아주고 재워놓으면
얼마나 진이 빠지는지....
저희 아이도 알파벳 몰라요.그래도 알파벳 노래만 따라하죠.
글자를 너무 거부해서 그냥 들려주고 얘기만 해줍니다.
하다보면 이게 알아듣는건지 모르는건지 자꾸 확인하느라 질문만 하고 있는 제자신은 보죠.
그러면 아이가 다그친다는 느낌에 뒤로 물러서는것 같습니다.
무조건 엄마가 많이 지껄이고..혼자 대답하고 혼자 칭찬하고..정말 쑈를해야죠
암튼홧팅입니다.엄마표 길게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희 아이 그무렵때라면..
평소에는 노부영 위주로 재밌게 읽어주다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 놀아주었던것 같아요.
읽어주시다가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책이 있거나, 반대로 그다지 반응이 없는 책이 있으면,
컨텐츠공모전에서 검색하셔서 엄마와 아이 수준에 맞는 액티를 하나 고르세요.
1-20분만에 끝나는 활동도 있구요...아이가 좋아한다면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지요.
아이가 글자놀이를 좋아하면 그쪽으로 고르시면 되구요
놀이쪽을 좋아하면 또 그쪽으로도 많답니다.
we'are going on a bear hunt를 활용하고 싶다면, 집안에다 장애물 등을 만들어놓고 그런 놀이를 해도 재밌구요
제가 지금 생각나는 놀이가
what's the time Mr. Wolf 책을 읽고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와 비슷한 놀이를 한게 생각나네요.
하루한번 놀아주시면.......진짜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