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애라 그런듯해요.저도 그땐 진행이 안되서 포기했어요.많이 속상했죠.
울아들도 그랬는데 6세되니까 확 달라지더라구요.지금은7세됐는데 스스로 영어쓰기도하고... 자기도 성취감을느끼는듯해요.
좀만 느긋하게 기다려보세요...
또래도 증상도 비슷한 38개월 남아엄마입니다.
정말 증세가 거의 똑같습니다..(산만 그 자체..절대 리드에 응하지 않음.)
이슬구슬맘님 말씀대로 제생각도 아직 워크북이 이른것 같더라구요
근데..가위질에 대해 한말씀 드리려고 올립니다.
워크북에 있는 가위질이 너무 세심해서요..엄마가 해주려하면 얼렁 뺏었다가도 막상해보면
자신이 없어 휙~던져놓잖아요..제가 방법을 찾았기에 알려드립니다.
저는 전단지나 브로셔 종이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선이나 큰 뭉치 그림을 설명하면서 어떤 룰을 정해주고 이렇게..이렇게 삼등분 잘라봐..하면 신이 납니다.
일단 쉽고 결과물(?)도 있으니까요..
그 허접한 결과물을 칭찬하며 집에 잠깐 디스플레이 해둡니다.
아빠퇴근 자랑용으로..
재미가 붙으면 눈만 마주치면 가위질하자합니다.
그 담엔 백화점에서 오는 쿠폰북같은 조금 정교한 단계를 던져줍니다.
점선을 따라 오리고 가격을 따로 오리라고...
그리고나선 색칠공부책 다 쓰고 버릴까말까 싶은 것들 들이밀고 자르라 줍니다.
그림이 꽤 크잖아요..잘 자릅니다.
그리고 슬슬 작아지는 정교한 가위질꺼리를 주세요..그렇게 몇개월..
이젠 코끼리도 제법 코따로 다리따로 삐낌없이 잘 자릅니다.
자를때 손모양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이리저리 종이를 돌려가며.....
그리고 색칠공부요..워크북에 있는대로 색칠하라면 안해도 지가 스케치해서 본을 떠놓은것을
채워색칠하라면 하더라구요..
엄마가 먼저 본을 보여주세요..아주 쉬운 물고기를 대충 그리시고 엄마도 아이처럼 마구~
색칠하는 장면을 보여주세요..따라하다가 이색저색 칠하기도 하고..
그런 방법으로 며칠전에 제게 공롱을 그려왓습니다.
정말정말 멋있는 공룡이어서 액자를 할까..생각중입니다..꺼이꺼이....
근데 그 공룡이 어찌보면 낙타같기도하고 어찌보면 기린같기도하고 해서 문제지..암튼
형태를 그리고 안을 칠했다는 점이 감격이었습니다.
선과 동그라미도 겨우 그려내는 녀석에게(저희녀석말입니다..)
글씨를 요구하시는건 좀...무리인듯싶습니다만...
전..스케치북에 점선으로 글씨써주고 따라 긋기..뭐 이런거 시켜줍니다..
제법하더라구요...순서따라하느라 유심히 보기도 하고...
워크북..정말 수준이 너무 높아서..이거하는 만 3세가 어딨어?
막 화가납니다..물론 하는 똑똑이들도 많다는걸 알지만...ㅋㅋㅋㅋ
그래서 전 워크북도 스케치북으로 자체 개발한답니다..
도움되셨길!!!
말하기가 늦는 아이는 손 조작 활동을 하고, 손 조작 활동이 잘 안되는 아이는 온 몸 운동을 해 주라고 합니다.
어느 부분의 발달이 지연되면 그 전 단계가 미숙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죠.
아이가 아직 워크북할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작년에 이슬이가 그림 비슷한 것도 그리질 않아서 걱정일 때는 앉아서 읽고 쓰고 하는 아이들이 부러웠던 적이 있지요. 이유는 단지 하나, 그게 영어 활동시 편하거든요.
그래서 워크북 포기하고 그냥 몸놀이 중심으로 했어요.
쓰신 증상이 저희 이슬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아이가 몸의 근육을 움직이는데 자신이 생기면, 어느 순간부터는 줄따라 오리기, 안 삐져나가고 색칠하기에 몰두하면서 자연히 워크북에 맞는 활동을 할 때가 올 겁니다.
그 때까지 기다리시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워크북을 잠시 치우시고 영어 접근 방법을 바꿔보세요.
그리고 사실 워크북이 5세에겐 이르답니다.
오리기, 색칠하기는요. 정해지지 않은 다양하고 자유로운 방법으로 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