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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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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댓글쓰기 본문보기

  • 개구쟁이맘
  • |
  • 2012-09-13 11:20
답댓글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하죠.

저희 시어머니 고교 영어선생님이었는데

막상 손자가 말을 안들어서 못가르치시겠대요.

저도 영어책은 부담없이 읽지만

아이가 말을 안들어서 못가르쳐요.

엄마표로 성공한 집들을 살펴보니

일단 아이가 언어에 대한 감이 있고 엄마 말을 잘 들어야해요.

저희 애들은 감도 없고 말도 안들어서 엄마표가 잘 안되요.

엄마가 영어 잘 해도 자기 애들은 못가르치는 집이 더 많아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아이랑 같이 공부한다 생각하시면서 함께 노력하고 실력을 쌓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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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alia
  • |
  • 2012-09-13 10:23
답댓글
저도 처음에 엄마표 시작할 때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언아이캔리드 1단계에서도 모르는 단어와 모르는 구어체 표현에 멘붕~
워낙 귀차니즘 딸이라 스스로 단어 찾아보게 하면 금방 영어 그만둘 것 같아
그때부터 그날 공부할 책은 오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고 단어 찾아보고 그랬어요.

지금도 한글책이고 영어책이고 아이가 읽는 책은 같이 보고 있어요.
모르는 단어는 알려주고, 뜻은 알아도 쓰임을 명확히 모르는 표현은 같이 이야기 나누어 보고,
둘 다 모르는 단어는 구글 이미지 검색해서 이미지로 머리에 박히도록 했어요.
영어든 한글이든 같이 읽어보고 서로 이야기 나누고 느낌 점 말해보고 그러는 걸 좀 가미하고 있어요.
이제는 제가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히 이야기 하고 만약 딸이 저보다 어휘를 잘 알고 있으면,
대단하다고 어떻게 그런 표현을 벌써 아냐고 칭찬 백만번 날려주고 그래요.^^;;

딸보다 반 발자국 앞서 나가는 실력을 쌓으려고 미리 책 읽고 공부하고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른 과목은 계획 세우고 잘 실행하는지 지켜봐주기만 하면 되는데,
영어는 엄마도 같이 노력해야 자녀랑 같이 즐기는 영어가 될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즐거워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모녀 영어 수준이 높은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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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okiemom
  • |
  • 2012-09-13 09:42
답댓글

저도 그래요.

저도 완전 공감입니다. ㅋㅋ

저의 영어 수준도 완전 생존 영어 수준입니다.

그나마 회사에서 아주 기초적인 영어 회화는 해야 하기 때문에, 감은 있다고 해야 하나요?

대충 눈치로 때려 잡아서 이해하는 수준입니다.

근데 엄마표 하겠다고 나섰더랬습니다.

수스님 말씀듣고 용기 백배하여 포기히지 않고 해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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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2-09-12 23:05
답댓글

엄마표의 한계가 뭔지 보면요. 청담 마스터 그 수준으로 엄마표 한 아이와, 청심중을 보낸 아빠표 공부과정을 보니, 보통 엄마들은 엄마표라고 명함도 못내밀겠드라구요. 저도 그냥 시디 틀어준것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그런 분들은,

영어책, 교재뿐만 아니라, 정말 온갖 교재란 교재는 다 풀게하고, 명함만 엄마 아빠지, 전문과외 선생님 뺨 몇대 친거나 마찬가지였어요. 정말 입주과외 그 자체더만요. 그게 아이와 뜻이 잘 맞아서, 좋은 결과까지 나오구요.

저는 그 수준은 안돼서, 그냥 시디 틀어주는 손과, 공동구매를 주로 공략해서 사다줬어요. 그리고 한국에 수입되는 대부분 인기책들이 영어권 아이들도 다 보는거더라구요. 여기도 찾아보면, 인기책들이 있는데 그거 사주는 돈과, 시디 틀어주는 손, 영어책 읽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배려,

이런거 정도로 저는 엄마표로 해왔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 이상은 못했어요.

간간히 디브디 틀어주는 엄마의 손.

시디 틀어주느라 콘센트 이어서 시디 플레이어 돌리고, 들려주는 손,

인기있는 챕터북이나 리더스북 사다주는 돈,

그걸 찾아보는 센스와 공동구매를 주목하는 눈동자,

그리고 뜻을 해석하지 않으려는

하지만 그 열정만은 하늘을 찌르는 그런 마음가짐.

격려해주고 잘한다고 칭찬해주는 내 입속의 말.

 

이 정도만으로 나는 엄마표 했다고 자부한다면, 용기내서 이 정도만 해주세요.

저도 입주과외처럼은 절대 못하고, 하지도 못하고, 아마 했으면 아들과 저 둘 다 진이 빠져서, 실패했을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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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장너머
  • |
  • 2012-09-12 21:42
답댓글

저랑 나이도 같으시고 비슷한 고민이시네요.

우선 쑥쑥과 함께 가시려면 홍박샘의 나를 따르라 지금 진행하는 것 ICR 하시면서 웍싯도 하고 따라가다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다른 아이 숙제 올린것 보면 혹 내가 몰라도 아~저게 답이구나 알 수도 있고 간혹 해석어려워 질문하시면 답글도 올라오니 도움많이 되실거 같은데...여기 고수님들이 참 친절하시잖아요^^

저희 아이는 아직 더 쉬운책하느라 웍싯만 받아놓는데 박사님 글 올리신 것 꼭 출력하고 숙제방도 들어가서 댓글까지 다 확인해 봐요. 그래서 필요한 것 적어 놓아요. 그리고 여기 사이버 테슬강의도 추천합니다. 저도 무지 실력없는 엄마지만 용기내서 도전해 봤어요.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정말 하길 잘한거 같아요. 알고가는 엄마표라는 어떤분의 후기보고 하게 됐어요. 요즘 뭔가 배우는 즐거움에 푹 빠졌답니다.

엄마표에 상당히 성실하신 분 같은데 하시던대로 쭉~^^ 허접하지만 제 마음같아 댓글 달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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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리사
  • |
  • 2012-09-12 18:21
답댓글
엄마 실력보다 중요한건 아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 같아요. 조건이 다르니 정답은 없고, 꾸준히 하다보면 맞는 방법을 찾으실거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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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hropo
  • |
  • 2012-09-12 21:24
멜리사님 잘지내시죠? ^^ 클양 키는 큰데 얼굴은 아직 애기여요, 맨날 으헤헤헤. 듬직한 우종군도 많이 컸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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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hropo
  • |
  • 2012-09-12 17:20
답댓글

엄마표, 집표, 아이표 영어... 이름이 어떻든간에, 학원이나 과외, 학습지 등등 소위 전문 영어교육기관이나 전문인력에 의존하지 않고 하는 영어의 핵심은 엄마의 관심하에 생활속에서 나를 위주로 영어가 돌아가고 있다는 걸 거에요 ^^

소위 엄마표의 핵심은, 정확하게, 체계적으로 공부시키는 것보다, 엄마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떄론 같이 책을 읽기도 하고(이거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요,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남들의 속도전이나 필요가 아니라, 내 아이 필요에 의해서 영어를 진행한다는 거. 그게 책을 읽게 만들고 글이 가진 마술을(아랫분들이 말씀하신 어느 사이에 알게 되더라...) 경험하게 만드는 거지요.

 

저는 솔직히 영어가 좀 되는 편이기 때문에, 이런 하소연에 대답하면 안될지도 몰라요 ㅋ 만약 제가 일일히 아이옆에서 잘 대답해주고 "가르쳐" 줬었다면요. 근데 아이들이 영어를 시작하는 초기에는 일부러 아는 것도 모른 척도 하고 발음도 이상하게도 해보고, 그래서 깔깔깔 영어하는게 즐거웠고... 뭣보다 애들이 책읽을 때 모르는 게 있을 때 늘 옆에 있질 못했어요. 늘 가르쳐줬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이해 능력이 생겼을까 싶기까지 해요 ^^ 오히려 발전이 보이는 것은 아이들 책을 함께 궁금해하고, 하루 십몇분이어도 같이 읽어보고 책을 통해 드러나는 다른 곳의 문화와 이야깃거리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던 때를 통해서였던 거 같아요. 글을 써도 고쳐주지 않았어요.

 

계속 이렇게 답답한 오리무중 영어를 하나? 아이 책을 1년만 같이 읽어보세요.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신 새색시님을 발견하실 거고, 아이들이 책을 통해 영어를 발전시킨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시게 될 거에요 ^^ 그 때는 아이가 틀리게 이해하거나 엉터리로 쓴 글들이 눈에 들어와 고쳐주실지도 모르죠.

당장은, 아이가 몰라서 답답해하면 같이 궁금해하고 비슷한 수준의 다른 거 좀 보다가 나중에 다시 보자 하다보면 전에 희미했던 것이 조금씩 분명해지기도 해요. 그러다 아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을 때 문법책이나 어휘집도 보시면 더 정확해질 거구요.

 

훨씬 체계적인 플랜을 가지고 엄마표를 진행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처럼 이렇게 안도와주는 정책(? ㅜ)으로 책을 가까이하고 영어를 즐겁다 생각하도록 애쓰신 분들도 성과가 있으실 거에요. 저학년엔 정확하게 이해하고 구사하는데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한글책, 영어책을 고루 적절히 읽어 이해능력을 키우도록 해주시는게 장기적으로 훨씬 도움될거라 생각합니다. Che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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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9764
  • |
  • 2012-09-12 16:33
답댓글

저도 님이랑 완전 똑같은 생각 많이 했어요..아이도 초 2학년이구요.

저도 처음에 아서스타터도 왜 그리 어려운지...모르는 단어 사전에서 다 찾아놓고도 해석이 안 되는거예요.

 

그러다 이건 너무 어려우니 다음에 보자 이러고...다른 쉬운 책을 아이한테 많이 읽어준후..

아서 스타터를 다시 보니...완전 너무 쉬운거예요... (아이도 전혀 어려워하지 않구요)

 

다른책을 보는 사이 실력이 많이 늘었던 거죠.

그때 뭔가 느껴지는게 있더군요... 일일히 해석할 필요도 없고... 한국말로 번역할 필요도 없다..(번역은 돈 받는 통시통역사나 번역가들만 하는거래요...돈 안 받는 우리들은 번역 할 필요없다네요....무슨 책에서 읽은 말인데...)

 

그냥 그림 보면서 읽는거죠...모르는 단어는 사전에서 찾구요...사전 찾아도 정확히 해석 안 되면 그냥 넘어가구요.

그렇게 한권 한권 읽다보니 정확히 번역은 못해도 대충 무슨 소리인지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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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리사
  • |
  • 2012-09-12 18:27
앤쓰님! 반가워요. 클양은 숙녀가 다되었겠어요. 잘 지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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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2-09-12 15:48
답댓글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C_001&number=44395&page=&sel=title&search=%C8%F1%B8%C1%C0%BB

3년전에 제가 쑥쑥게시판에 썼던 글입니다.

그리고 지금 제 영어실력은 더 올라갔구요.

모르고 넘어가도 다른 책에서 또 나오고 그렇게 계속 하다보면 알게 되는 것도 혹은 영원히 모르는 채로 남는 것도 있겠지요.

그래도 안 읽는 것보다는 읽는 게 남는 거죠.

아이랑 같이 읽다 모르면 모른다. 하고 넘어가고 나중에 알게 되면 다시 알려주시고.. 사실 영어학원 선생님이라도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학교 영어샘 조차도 sleep over랑 pajama party가 같은 거라는 아이의 말에 아니라고 빡빡 우기는 실정이니 ... 엄마가 영어 지금 못한다고 낙담하실 필요는 없으실 듯 해요..

혼자서 어려우면 북클럽의 도움을 받으시고 주변에 뜻이 맞는 엄마들 찾아 스터디도 한 번 고려해 보세요. 누가 나 안찾아주나 안끼워주나.. 하기보다는 먼저 나서서 찾고 만드시는 게 본인에게는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거랍니다.

하소연이라도 하고 나니 속은 좀 풀리시는지요...

다들 같은 맘으로 엄마표 하고 있으니 혼자만.. 이란 생각은 접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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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ney
  • |
  • 2012-09-12 15:32
답댓글
아마 대부분 공감하실거에요.너무 힘들어마시고 같이 공부하세요.아이가 엄마보다 더 잘하는게 아이한테는 자신감을 준답니다.또 엄마도 같이 하니까 더 열심히 하구요. 하소연조차 안하는 엄마도 많아요.좋은 엄마이신거에요.^^댓글 잘 안다는데 동갑내기엄마의 푸념이 댓글달게만드네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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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프레드
  • |
  • 2012-09-12 15:12
답댓글

웅.....

전....엄마표 영어를 하는데 엄마가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사실...전 모르는 단어 나오면,,,딸램이 이게 무슨 뜻이냐 물으면,,솔직히 모른다고 합니다..^^;;

글쎄 잘 모르는 데,,,찾아보까? 아니면,,,,여기 대충,,이게 이러이러한 뜻이니까...뭘 말하는 거 같애??

엄마는 뭐뭐 같은데...넌 뭐같애??이런식으로 대충 지나갑니다..^^;;

지금 아이수준이 단어하나하나를 짚고갈 높은수준이 아니기도 하구요...

다만,,첨엔 몰라서 지나가도..몇번 읽다보면 감이 잡힙니다...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요...

사실 엄마가 많이 알면 훨씬 좋겠지만..

그치만 아이가 학원이든 과외든 한다 하더라도 엄마가 신경써야 비용에 따른 효과를 제대로 거두는 거 같어요..그러니 이러건 저러건 엄마가 신경써야 한다면,,,

아이랑 함께 배워가는 마음으로,,해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어요...^^

너무 속상해하시는 거 같아서,,지나가 별영양가 없는 글이지만,,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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