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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혼자서 책보는 아이 어떤가요?

컨텐츠

댓글 11 댓글쓰기 본문보기

  • 지나다
  • |
  • 2008-01-26 17:49
답댓글

단 2-3권이라도 하루 목표량을 읽어 주시려 노력해 보시구요. 혼자서 책 보는 것도 나름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그림보면서 나름 머리속에서 스토리 이해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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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순이맘
  • |
  • 2008-01-26 07:56
답댓글

06년 겨울에 울집이 생각나네요^^

그때 작은애돌도안되고 첫째가 5살이였지만 11월생이라 48개월정도였군요.

11월부터 둘이서 죽으라고 감기를 하는데, 울집아이들이 좀많이 약합니다. 감기하면3일만에 기관지염이죠-_-

정말 그해 겨울이 끝날때까지 ....으아...내생애 젤힘든시기 였다고 당당히 말하네요 ㅋㅋㅋ

그때 그랬습니다.

둘째가6개월쯤부턴 제몸이 힘드니 첫째넘 책가지고오면 첨엔 가져온거서 반만, 10권만, 5권만, 나중에 3권만,1권^^

이렇게 되고, 글자긴책은 아빠오면 읽어라^^ 하게되더군요.

글고 다행히 ㅎㅎㅎ 책을안들고왔습니당 ..앗싸!!!  ㅋㅋㅋ

둘째가 18개월지나니 첫째넘이 눈에 들어오더군요...그전까지 첫째를 놀이터에서 엄마없이 놀수있게 훈련많이

시켰습니다 ^^ 유치원갔다오면 놀이터 데리고 나가서 ...모유수유할때,기저귀갈아야할때빼곤 계속 둘쨰넘 안고

업고 놀이터서 4-5시간씩 서있었어요...놀렸습니다.

공부 이런거 없습니다^^ 울 집은 독서말곤 오로지 뛰어놀자거든요.

첫째도 밖에서 뛰어노니 스트레스덜하고 집에오면 쓰러져자고 ㅎㅎㅎ 잠깐잠깐씩 집에와서 저녁준비해놓고

나가곤 했죠. 3달을 그리하니 여름엔 데려다만주고 집에서기다려도 될정도가 되더군요.작년 9월에 이사와선 집정리한다고 놀이터..울집서보임^^...가 놀라하고 한번씩 고개내밀고 이름불러주고 손흔들고 ^^ 

동네사람들이 다놀랬슴당 ㅋㅋ 이사온아이 혼자서도 얼마나 잘노는지 대견해하며...

이렇게 되기까지 눈물사연이 많죠^^...

그리고07년11월부터 제가 살만해졌는지 책을 읽어줄려고 했더니 ㅎㅎㅎ 재미없단얘기듣고 충격받았는데용^^

아이들은 엄마하기 나름이네요.

열좀받지만, 꾹꾹삭히고^^, 노는 시간을 조금씩 조금씩 줄이고 약간 심심하게 했더니,

혼자 책도보고 슬그머니 테잎틀어놓으면 책찾아보고 그러네요. 

지금은 새책찾고 책값대느라 손가락빨고 살아야할판이네용 ㅎㅎ

그래도 어릴때 책보던 아이는 잠깐 쉬어도 다시 책보는데,금방 익숙해 집니다

4살땐 물감놀이하던녀석이였는데,작년12월부터 물감놀이 엄청하고싶어했어요. 

이번에 큰맘먹고..동생이 난리칠꺼같아^^...집에서 해봤는데, 두넘다 커서 말이 통하네요.

조금만 참으세요^^ 그럼 님도 저처럼 답글쓸날이 옵니다.

그날까지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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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찌루나루
  • |
  • 2008-01-26 04:46
답댓글

너무 좋은 것 같은데요.

물론 언젠가는 글을 배워 글자를 읽어야 할 때가 오겠지만

그림책의 그림만으로도 무한한 상상을 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아이들만의 특기이자 전유물이 아닐까요?

글씨를 읽게되면 그 그림은 그 쓰여진 글자에 한정되지만,

그림만으로는 수백만가지의 스토리가 만들어지잖아요.

그림만 보면서도 책을 끼고 사는 아이, 제 생각엔 상상력과 창의력이 대단한 아이임에 틀림없습니다.

그게 부족하다면 그림만으로 무슨 재미가 있어 책을 보겠어요.

안보는 것보다 낳은 것이 아니라,

독서 전문가들이 일부러라도 내용을 읽기전에 그림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라고 할정도로

그림만 보는 것은 가치가 있답니다.

그리고 거꾸로 큰아이에게 엄마에게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아마도 나름의 이야기를 꾸며서 읽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저희 쌍둥이(47개월) 중 한아이는 좋아하는 책은 글자를 알아도 그림만 보면서 보고 또 봅니다.

그리고 나서 저한테 읽어달라고 하죠-_-; (문자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럼 들으면서 그림을 보며 생각했던 것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그림과 글이 조금 다르건 하면 잽싸게 태클들어옵니다.

정말 예리하게 그림을 보며 상황을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반면 다른 한 아이는 글자를 알고 나서는 내용을 먼저 읽고 나중에 그림을 보지요.

그 둘의 생각의 깊이는 나중으로 갈 수록 커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보는대로 격려+칭찬 듬뿍 해 주세요.

그러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하루 한 두권씩만이라도 정성스레 읽어주신다면

더욱 금상첨화일 듯 합니다. ^^;

몸조리 잘 하시구요..

몸은 힘드셔도 마음은 편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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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맘
  • |
  • 2008-01-26 03:54
답댓글

울큰애45m 작은애19m

지금은 좀 수월해 졌는데 저도 작은애 막낳고 한 돌정도가 제일 힘들었네요..

지금생각하면 한창 책좋아할 시기에 못읽어준게 후회 막급입니다. 모든 일 제쳐두고 읽어주었어야 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는 책을 덜 읽거든요....

울큰애도 책안읽어주면 혼자 책보고 그랬는데, 그게 나쁜거 같진 않은데요....어차피 그림책이잖아요...

말그대로 그림만 봐도 스토리가 이해되는....

걱정하지마세요..

지금은 주로 잠자기 전에 읽어주네요...

작은애 젖물린 상태로 누워서...

낮엔 작은애 안아 젖물리고서 읽어줍니다. 작은애가 하도 방해해서 책읽어주기 힘듭니다.

아이가 책읽는거 좋아하면 작은애 걸어다니기 전에 한글떼주는게 어떨까요??

울큰애 이제 시작하려니 조급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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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이유
  • |
  • 2008-01-26 01:23
답댓글

많이 힘드시죠?

저도 그랬었어요..

터울도 비슷하네요..

이제 큰 아이가 일곱살인데...지금도 그 때가 가슴 속 깊이 박혀있어요...

우리 큰아이는 그 때 쯤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도 했었답니다. 

너무 미안해서 병원에 입원한 아이 밥 먹일 때 무릎 꿇고 먹였어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그리고

책 읽어주시기 힘드시다면 그냥 대화를 조금 많이 해주셔도 될 듯합니다.

짧은 동화나 ... 큰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엄마가 얼마나 행복했는지...등등 

돌 지나면 한결 쉬워지더라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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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쑥짱
  • |
  • 2008-01-25 23:47
답댓글

글을 읽지못해도.. 혼자 책보는것 아주 좋지요~

저는 오히려 그게 더 좋다고 생각되어져요.

예쁜그림보면서 혼자 얼마나 상상하며 재미나게 책을 보겠어요~

그렇게 책 좋아하고 잘 보는 아이는.. 나중에 글씨알아서 책보는것도 너무너무 즐길거예요.

정말 아이에게 그런환경을 만들어주신 님이 잘 해오신거죠..

(책을 읽을수있는 환경.. 즉 책을 어릴때부터 읽어주셨거나, 많은 책이나 새로운책,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을 구입해주는 환경등 ^^)

 

저는 둘째가 아직 글을 몰라도 혼자 책많이 보았음 좋겠습니다.

 

너무 이쁜 아이.. 책볼때 이쁘다고 칭찬많이 해주시구요~

될수있음 아이가 원할때 눈을 맞춰주면서 아이를 바라보며 들어주세요.

그럼더 발고 이쁜 아이로 자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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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현서현맘
  • |
  • 2008-01-25 23:22
답댓글

힘내세요. 저두 4살 3살 되는 두딸맘입니다.

저두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도 동시에 서로 자기책 읽어달라고 울어대는 아이들 보면

참 막막할 때가 많죠. 큰아이가 양보해서 작은아이책 먼저보거나 아님 같이 좋아하는 책이 생기면

그것 위주로 읽어줘요. 작은아이 책도 열심히 읽어주면 큰 아이도 다시한번 같이 보더라구요.

힘들지만 힘내자구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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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맘
  • |
  • 2008-01-25 22:13
답댓글

아래 글 쓰고 혹여나 더 도움이 되고자 글 더 올려요, 사랑한다는 건, 말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하는 거래요. (그렇다고 죄책감 이런거 갖지마세요) 지금 이 시기에 사랑을 주지않으면 나중에 그게 큰 갭이 되드라구요.  둘째 잘때, 큰애 책 읽어주기 힘들면, 작은 씨디플레이어 사서 씨디 나오는 책 틀어놓고 페이지만이라도 넘겨주세요. 그리고 눈 보고 얘기하구요. 아이마다 사랑의 그릇을 갖고있는데 그 그릇에 가장 강력한게 엄마 아빠의 사랑이래요. 스킨쉽이자, 삼시세끼 밥이자, 아이 씻기고 어루만져주고 책 읽어주고 이 모든게 사랑이죠. 님이 너무 힘들면 아빠라도 거들어줘야해요. 님을 위해서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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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서맘
  • |
  • 2008-01-25 15:00
답댓글

에구....많이 힘드신 상황이네요..

둘째가 이제 8개월이라고 하시니...

첫째가 정말 대견하네요..책을 좋아하는 것도 그렇구요..

헌데...도움 말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만...

둘째가 낮잠이라도 잘때 한 두권쯤 읽어주심 안될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물론 너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을거예요...ㅜㅜ

둘째때문에 밤잠도 설치실테고...

하지만 글도 모르는 첫째가 그림만 보고 있으니 아마 내심 답답하기도 할거예요..

힘들고..지치신건 알지만...................

오늘은 첫째에게..."이리 와...엄마가 책 읽어줄께~~"라고 건네보시길 바래봅니다....

힘내셔요...기운 또한 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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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bo2007
  • |
  • 2008-01-25 18:59
한참 손이 많이가는 아이가 둘이 있으니 얼마나 바쁘고 지치시겠어요. 제가 별다른 도움도 못되면서 이렇게 서툴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저의 아이에게 했던 수많은 거절과 몸과 마음은 묶어두고 눈으로만 아이를 키웠던 시간이 너무나 후회가 되기 때문입니다.몸과 마음이 아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눈으로만 키울려고 하니 눈에 거슬리면 혼내는 일이 많았죠. 예전에 보았던 어느 드라마에서 아이가 말했던 대사가 생각나더군요. * 내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난게 아니라 엄마아빠가 나를 선택한거라고 * 그래요 정말 맞는 말이지요 . 눈물이 범벅이 되도록 엄마한테 혼이나고도 엄마라고 품에 파고들때면 그래! 내새끼인걸 하지요. 자 우리 힘내자구요. 조금만 더 기운내보세요. 그래도 아이가 책을 좋아하니 얼마나 좋아요. 부러워하는 엄마도 있다는거 잊지마시고 큰아이 한번만 더 안아주세요.엄마 곧 펄펄 기운날거라고 속으로 다짐한번 하시고 ..... 내새끼를 나만큼 안타까워하며 나만큼 속달여지며 키워줄사람 아무도 없읍니다. 또 내새끼의 행복한 모습에 가슴 뻐근하도록 기뻐할 사람도 나 밖에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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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맘
  • |
  • 2008-01-25 19:02
디보님. 님 답글이 저를 울리네요. 정말 아이는 혼나고도 원망도 안하고 그 눈에 눈물 글썽해서 엄마에게 매달리죠. 하지만 그맘때즘, 엄마는 몸과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어요. 몸도 아프고 답답하고, 작은 애가 36개월이 될때까지 엄마는 거의다가 우울증이라고 지난번 신의진 교수가 그러네요. 자기도 너무나 힘들었다고. 전 어린이집을 적극 권장합니다. 꼭 이번 봄에 그냥 보내세요. 차라리 거기 가면 매일 책도 읽어주고 놀아준답니다. 원글님, 힘내시구요. 같이 울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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