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를 찌르는 냉철한 필발로 여러 사람 정신차리게 하셨으니
앤쓰로프님의 귀한 시간을 투자받은 저희가 몸둘바 모르게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쓰셨고 진심으로 읽었습니다.
초6 아이를 두고 있으니 자연스레 국제중을 추천하는 담임쌤도 계시고
아닌 줄 알면서도 기웃기웃 거렸던 게 사실이었거든요.
갈대같은 맘 중심을 잡아주셔서 화들짝 정신차렸구요.
워킹맘이라 어쩌구 저쩌구 핑계많은 저도 반성합니다.
감사드려요~
진심이 팍팍 느껴지는글... 정말 감사히 읽었어요...^^
영어보다 수학보다 세상을...그 다양한 세상을 마음껏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
녹록찮은 현실이 자꾸 이상을 흐리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림그리는 거 좋아하는 아이, 마냥 스케치북만 껴안고 있어서
게다가 학습적인 치밀함도 없어서(훈련시킨적도 없으니..ㅜㅜ)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넘 뒤쳐지는 거 아닐까 싶어 매일 불안감이 짙었었는데,
anthropo님 글 읽으며 마음의 여유도 갖게 되고 초심도 다지게 되네요...
다양한 세상을 편견없이 넓고 깊게 배우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먼저 엄마의 그릇을 키워야겠죠...
그래서 엄마라는 자리는 어려워도 너~무 어려운 자리인듯해요...ㅜㅜ
진심이 느껴지고, 그 진심의 핵심을 이해했습니다.
글 감사해요~
느리게 가는 아이라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만 이 아이가 갈 길도 있고, 세상 모두가 뛰어가는 길로 꼭 안 가도 된다고 스스로 자꾸 되뇌이며 기다립니다.
아이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새벽에 깨었다가 괜히 반가워서 댓글 답니다.
저는 그냥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라고 생각한답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갈 수는 없을 테고,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고...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이지요. 그냥 게으른 엄마의 변명이랍니다.
언제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앤쓰로포님 글 옆에서 어젯밤에 같이 읽던 큰 딸이 이 아줌마 말 넘 잘한다. 글 넘 잘 쓰네....^^
웬만한면 그런 말 안하는 아이인데 말입니다.
많이 공감되고 바쁘신 와중에 정성들여 쓰신 글이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선택은 엄마와 아이가 하는 것이죠. 그런데 초등 저학년때부터 다양한 독서와 엄마표든 약간의 사교육의 힘을 빌리든 학습 습관이 생기지 않은 아이들은 학원 아니면 학습지의 힘이라도 빌릴수 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이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크니 하게 됩니다. 엄마든 아이든 가정환경이든 독서 분위기공부 분위기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우리 아이들은 워낙 천천히 꾸준히 가는 아이들이다 보니 초등 저학년에 4,5점 대 책이나 해리포터 뉴베리는 꿈도 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랑 놀면서 아이 마음을 잘 들여다 보니 불안한 마음이 들 때도 많지만 미리 앞서서 걱정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아이 학습 방향이나 스펙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국제중을 원한다면 늦어도 5학년때 발빠르게 준비해야 겠죠.)저학년때는 많이 노는 시간이 더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안 놀고 영어책이든 한글책이든 책만 열심히 보면 언제 놀아보나 싶어요. 노는것도 놀아본 사람만 한다고 하잖아요.
시간이 지나고 아이 어릴때부터 마음을 두다 보니 가끔 들어와 글 읽어 보긴 하지만 게시글이나 댓글은 쓸 엄두가 안 나요. 바쁘기도 하지만 앤쓰로포님 말씀처럼 고학년 되니 특별히 내세울것도 궁금한것도 별로 없습니다. 단지 엄마가 실력도 안 되고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엄마보다 욕심이 좀 더 많은 아이를 둔 덕에 북클럽 하나 그만두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평범한 아이이다 보니 평범하게 크고 있어요.
하지만 쑥에 오면 아주 느린 아이가 되어 보여서 잘 들어오게 안 되네요.^^
전 '엄친아' 란 말 특별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는데요. 울 큰 딸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엄친아' '모범생' 이랍니다. 전 그 때부터 혹시나 사람들이 그런 말 하려고 하면 미리 말해요. 하지 말아달라고요.
그리고 아이 앞에서 더 말 조심하려고 노력합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먼저 압니다. 자신도 똑똑하고 욕심많은 아이일수록 말이지요.
그러니 아이 마음에 쌓여가는 스트레스까지 다 알수는 없지만 어린 나이에 칭찬받고 주목받는 거 이전에 아이로서 존중 받아야 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중학교 입학을 얼마 안 두니 머릿속이 복잡해지네요. 이번 겨울방학 학원 경험 한달이라도 해볼까 말까.... 이번 2학기때 해보려고 하다가 학기중 이것 저것 활동이 바쁘고 아이가 시간을 많이 뺐기는 것을 싫어해서 결정을 못했습니다. 학기중에도 도서관을 꾸준히 가다 보니 바쁘네요.
이제 산출물 대회 숙제 하느라 바빠지고 올 한해 수학 단행본 책은 열심히 읽었던 것 같습니다.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수학 심화도 어렸을 때부터 혼자 스스로 기본 응용 단계 심화 풀어보니 조금씩 해내는 모습 모면서 불안감은 줄어들었어요. 아이의 욕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든 수학이든 아이를 도와준 적이 거의 없습니다. 교재만 사주거나 빌려주었을 뿐.^^
그래서 쑥에 오면 열심히 하시는 어머니들 보고 기가 죽어 (?) 잘 안 오게 되네요.
사춘기 잘 보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지금은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가을부터는 둘째한테 좀 더 신경쓰려고 해요.
자신감 갖는게 먼저 일것 같고^^
오랫만에 앤쓰로포님 소중한 글 봐서 넘 반가워 제가 말이 길어졌습니다.
바쁘지만 출근 중 가을 하늘 가끔 보시는 여유도 가지시길 바래요. 늘 건강하시구요.^^
아이를 중학교에 보내면서 사교육의 힘을 조금씩 빌리고 있는 중학맘입니다. 요즘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엄마표로 계속 데리고 있었던게 정말 잘한건가하는 생각을 아주 자주했습니다. 초등때만해도 제법 잘한다고
생각했고 아이도 말없이 따라주었기에 기대도 하고 나름 엄마표가 맞다고 자부하기도 했는데
학원에가보니 정말 많은아이들이 아주 오랜시간동안 사교육에 매달려 있더군요
물론 간혹 사교육을 받지않고도 아주좋은 점수를 내고 있는 아이가 있다고 하는데 제 주위에서는 보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게 교육의 현실인가봅니다.
물론 사교육을 받은아이들이라고 해서 잘한다는 보장 또한 없지요
저는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엇이 옳은일인가???
재산이 그리 많치않아 목숨걸고 재산날리며 사교육시켜 중무장시켜 10%아이를 만들 자신 없습니다.
우리아이가 엄마도 못말리는 자기의지강한녀석또한 더더욱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우선 학생의 본분은 공부니 공부를 열심히하자 그리고 혹 니가 원하는것이 있다면 이야기해줘 그쪽으로 엄마가 최선을 다해 도와줄께 하지만 그주인은 너니까 니가 가장 많은 노력을 해야해하고 말이지요
어디를가나 아이를 어느어느대학에 보낸 성공사례를 다룬 책이나 강연 후기들이 넘쳐납니다.
저는 그런정보도 고맙지만 다른 정보도 이곳에 많이 올라 왔으면 좋겠어요
이제 막 꿈을 시작해야할 나이의 아이들에게 꿈을 실어줄수있도록.....
넋두리였습니다.
진심으로 더 길게 얘기 듣고싶은 글이에요. 바쁘신 분같은데 명쾌한 글 써주셔서 잘 읽었고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잘 지내시죠, 앤쓰님 ^^ 참 좋으네요, 앤쓰님 글 읽는거..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를 시킬수록 스스로 학습이 중요하다고 느껴져요.
학교 수업에 집에 있는 문제집들까지 모든걸 완벽하게 소화해서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한 아이들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오히려 저학년땐 과외를 시켰는데, 지금은 안시켜요. 지금은 혼자서.. 힘들게.. 성취감도 느끼고 좌절도 하면서 조금씩 나아가고 있어요. 배운 것 자기 것이 되도록 찬찬히 익혀야지, 인풋만 있고, 그걸 소화할 시간을 주지 않으면 무슨 영양가가 있겠나 싶습니다. 아이 고생하고, 돈, 시간 낭비하고 .. 이걸 왜 해야할까요..
앤쓰로포님 오랜만이예요^^
시간과 품들여 정성스레 올려주신 글 공감합니다.
사교육으로 아무리 밀어도 결국은 스스로 하는 아이들이 날개를 단다는 점.
대치동 빅쓰리 학원 얘기 많이 들었어요.
외국다녀오고 원래 잘하는 애들만 뽑아서 경쟁시키면서 그학원 다녀서 잘하는 것처럼.
그 애들은 거기 안다녀도 잘할 아이들일텐데요.
울 클양은 조금 있으면 중학생이 되겠네요.
본적은 없지만 키도 크고 엄마닮았으면 이지적일 것 같아요.
바쁘시겠지만 가끔씩 클양과 애나 소식도 전해주세요.
.퇴근길에 인사전하고 갑니다.^^
정말 너무나도 와닿게 아이를 잘 키우는게 무었인지 생각하게 하시네요^^
저도 며칠 특목중 특목고 살짝 기대했다가 이 글에 다시 한번 맘을 다 잡네요^^
지금처럼 행복했으면````
특목고 가지 않더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 찾아 행복하게 살았으면`````
그또한 이런 엄마가 내 엄마라서 정말 좋다 라고 생각해 주었으면````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딸이 행복한 엄마가 되어 또 그렇게 행복한 자식으로 키워주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추천 힘주어 꾸욱 누르고 갑니다.
답글이 너무 미려하고 엘레강스합니다.
직설직해밖에 못하는 사람으로써 존경스러워요...
잘 봤습니다.
제 마음만 앞서나 싶어 고민했는데
진심으로 잘 새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지나가다...저도 잘 봤습니다.^^
앤스로포님 오랫만이여요~^^*
건강히 잘 지내시죠?
채니맘님 덕분에 저도 좋은글 읽을 수 있게되었네요.
학기중이라 바쁘시죠?
앤스로포님과 아이들 소소한 이야기도 듣고 싶은데 많이 바쁘신듯해서 떼도 못쓰겠네요.
가을하늘이 참 예뻐요~^^*
행복가득한 하루 되셔요~!!!!!!!!!!!!
훈계라니요~~ 무슨 말씀을요~~~
정말 뭐라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귀한 시간 내서 소중한 조언해주셔서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뿐아니라 여기 쑥쑥맘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조언이네요
여러번 읽고 꼭꼭 가슴에 새길께요^^
이렇게 친절한 조언을 주시다니..... 제 고민이 하늘에 닿았나 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