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남/제이
늦었네요...
대문열어주신 작기님 넘 감사드려요...^^
저희는 주말에 잠자리,메뚜기잡으러 다녀왔구요..
제이가 처음으로 곤충을 손으로 잡았답니다...그 전에는 좀 무서워 했거든요.
나중에는 어떻게 잡아야 되는지 물어보고...잡았으면 다시 살려줘야 한다는것도 알았답니다.
어떤것이든 죽이거나 잡아서 집에 가져오는건 안된다고 했거든요.
살던곳에서 살게 해야 한다고..
착하게 잡을때도 조심히...놓아줄때도 조심해주더라구요.
제이는 주말 내내 놀았어요...
다행이도 책읽는 습관이 되서..다독하지는 않지만 도서관에서 3권을 꾸준히 대여해서 읽고.
어느 장소에든 3권은 꼭 읽더라구요.
예전에 책들이 무슨 장식장이나 되는것처럼 보더니...이제는 서점이든 도서관이든 몇권씩은 꼭 읽어주네요.
슬슬 수학문제집들이 끝나갑니다.
상위권연산도 몇장안남았고...문장제도 끝나가고..
곱셈을 그닥 재미없어 하길래 사고력수학쪽으로 바꿔볼까 하네요..
또 글솜씨가 많이 늘었어요..일기숙제를 제대로 못하면 [검]도장, 어느정도 구색이 잘맞게 잘 쓰면 [잘한다]도장, 아주 잘하면 [잘한다]도장 2개를 주시는데..
제이는 항상 도장 두개를 받아오고 칭찬스티커도 받아옵니다.
항상 한,두개는 틀리던 받아쓰기도 이제는 볼때마다 100점이라 사탕을 매주 받아오네요.
문장제 수학은 처음에는 헷갈리는것도 있더니 나중에는 혼자 100점을 맞네요.
반대로 식을 문장으로 바꾸는것도 잘하구요..워낙 문제내는걸 좋아하는 아이라 오히려 이런 서술형문제가 더 잘맞는거 같습니다.
요즘에는 도통 수학이든, 국어든 그냥 알아서 놔두네요...
영어도 스스로 문제집풀고...(뭐. 문제집이니...)
요즘에는 제 손이 그닥 안가고 있네요...
이번주 학부형상담인데..학교생활은 틀릴거라 생각해요..
은근히 제이가 문제가 많더라구요..
엄마로써 제이가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 있다면..
다른 사람을 조용히 이해할줄알고...측은지심이 있다는 사실이에요..
참...이 측은지심...가르치기 힘들거든요...그런 마음이 있는 아이로 자라줘서 너무 고맙더라구요.
요즘 느끼는 생각입니다.
과학수업끝나면 간식을 주거든요...다른아이는 바로 다 먹어버리는데..
자기를 기다려준 엄마가 고맙다고 항상 반을 남겨서 줍니다...한개뿐이면 저한테 양보하구요..
그런 마음이 너무 이뻐요...
엄마들도 제이의 그런 마음을 너무 부러워 하구요...
이젠 안줘도 괜찮다고 너도 친구들처럼 다 먹고 나오라고 해도 안된다고 해요..
엄마도 혹시나 먹고 싶을때가 있을까봐 꼭 남겨야 한다구요..착하죠? ^^
사실...최근에 제가 속상한 일이 좀 있었거든요...
잘 못챙겨주고 그냥 자리에 좀 누웠어요...
울 제이..조용하게 얼음물떠서 옆에 갖다놓고...먹을거 접시에 담아서 갖다놔주고..
혼자있음 외롭다고 인형친구들 왕창 옆에 갖다놔주고..
시간마다 조용히 들어와서 안아주면서 [엄마 사랑해요]하고 있다가 가더라구요..
그냥...속상한 마음들이 감동으로 바뀌면서 털어낼수 있겠더라구요.
둘이 어떤 대화도 없었지만..서로 알아준다는거....
울 제이 속이 얼마나 깊다는거...이번에 알았답니다...
이궁...말이 길어졌네요....
괜히...자랑이 아닌...고마움에 이렇게 또 주저리 주저리 쓰게 되네요.
12학년방에 첨으로 인사드립니다.
1학년 남자 아이, 3살 남자 아이 키우고 있어요.
제가 직장맘이라... 더이상 말씀 안드려도 아시죠?
어이하여 1학기가 지나고 2학기가 지나가고 있는데 정말 오래 달리기 하다가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느낌입니다. 아이가 나름 혁신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무슨 혁신학교가 2학기 부터는 중간고사가 있다는거예요...
간신히 하고 있던 ICR도 지난 추석 연휴부터는 들쳐 보지도 못하고 있네요...
아이의 생활은 돌봄교실과 방과후 영어, 로봇 교실, 월수금은 제 퇴근시간 무렵에 특공 무술 다녀오고 저녁먹고 책상에 앉으면 거의 8시 입니다.
일주일에 두번 받아쓰기 시험이 있기에 받아쓰기 연습, 매일 생각노트(그날 배운 내용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정리노트) 쓰고, 창체로 오카리나를 하는데 담임이 오카리나를 중요시 해서 매일 연습하라고 해서 오카리나 잠깐 불고 아이가 피아노를 좋아해서 잠깐 피아노 뚱땅거리면 빨리해도 9시네요...
어제는 영어 방과후 숙제에, 수학 4단원 단원평가 시험지를 가지고 와서 틀린거 다시 공부하고 시계보니 9시 40분. 아이는 피곤함과 엄마가 자기한테만 무섭게 한다면서 서러운 마음이 들었는지 결국 닭똥같은 눈물을 흘립니다.
책가방 챙기고 양치하고 자라고 했더니 자리에 눕자마자 이불을 머리까지 쓰고 기절하듯 잠이 듭니다.
사실은 제가 교사예요...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이제 겨우 1학년인데...
정말 아이를 이렇게까지 하면서 키워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남의 자식들 가르치면서 내자식은 바로 키우고있나? 밤새 뒤척이고 출근해서도 머리만 공중부양된것 처럼 어지럽네요.
휴... 다른 직장맘들은 아이들을 다들 어찌 키우시나요?
아이는 책도 좋아하고 잠자리 잡으러 다니는것도 좋아하는 활발한 아이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없네요... 무슨 1학년이 이렇게 할일이 많은지. 아휴... 이래서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저도 맘이 너무 힘이 들고 지칩니다...ㅜㅜ
아침부터 장문을 쓰고 있으니 다른 동요들에게 눈치가 보이니 이만 총총...
모든 직장 쑥맘들 힘내보자구요...
초2 여 태희
이번주 대문지기는 작기님이시군요.
저도 지난주내내 바빠서 아이표방에도 못 들어왔었는데... 오늘은 늦게라도 들어왔어요.
작기님은 참 부지런도 하시네요.
새벽 수영에 교육에... 진짜 에너자이저세용...ㅎ
저도 9월달부터 수영장 다녀야지 했는데 한달이 더 지났는데도 아직이에요.ㅠ
이제 점점 추워져서 다니기 귀찮아지기도 했구요.ㅎㅎ
체력을 기를수 있는 운동을 해야하긴 하는데... 아직도 고민만 하는중이네요.ㅎ
전 지난주 내내 바빴어요.
추석에 시댁갔다가 친정 갔다가 화, 목, 금요일에는 약국에 가서 일하고...
애들오기 전에 와서 애들 보고... 거기다 토요일에는 가희 어린이집 운동회까지...
운동회하고 집에 와서 김밥먹은게 체해서 토하고 아프기까지 했네요.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거 같은데... 진짜 체력을 기르긴 길러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이랑 [메리다와 마법의 숲] 영화 보고 싶네요.
아이들이 더 예뻐보인다니 꼭 봐야할 듯 해요...ㅎ
에궁... 막둥이가 울어서 글 정리도 못하고 갑니다~~~
이문세씨 노래를 들으면 그 옛날 어느적엔가 기억도 가물가물한
조금은 쌀쌀한 날씨의 바람 내음이 생각나요.
나에게도 그리 꽃다운 시절, 외로움과 인생에 대해 깊이 사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ㅋ
남편이 요즘 상하이에 있어서 4박5일 그 곳에 다녀왔어요.
잠시 일상을 다 털어버리고 밥도 다 사먹고 좋은곳만 다니다 왔는데도
기운이 하나도 안 생기고 그냥 그런 것을 보니 늙었나봐요.쿨럭~
작기님은 여전히 생기발랄, 우리 아이린도 여전히 꾸준히 영어책 읽고 귀염딩 에릭은 여전히 기상천외한 멘트로 작기님 행복하게 해 주지요? 친절한 남편님께도 여전히 사랑많이 받구요? ㅋ
내가 왜 1,2학년 아이표에 글을 쓰는 지 모르겠어요.
초2/ 헨리
진짜.. 가을 날씨.. 너무 좋아요..
작기님이 올려준 이문세 목소리.. 옛날 기억도 나고.. 좋아요.. ^^
주말에는 헨리 로봇 베틀시합이 있었어요..
서울지역 예선이었는데.. 2회전 까지 통과하고.. 3회전에서 졌답니다.
헨리 로봇이 좀 무거웠는지.. 비겼을때는 무게가 적은 로봇이 이기거든요..
비겨서 무게재보고는 졌네요..
그래도 나름.. 헨리 재미있어했답니다..
2번 이겼다고.. 신나하기도 했고..
저학년부는 사실 아이들보다는 부모님들이 더 열심이었다는..
이겼다고 환호성도 부모들이 더 치고.. 졌다고 아쉬워하는것도 아이들보다는 부모들이 더.. ^^
로봇배틀 끝나고
미사리 들려 .. 자전거타고.. 원반 가지고 한참 놀다가 왔네요.
날씨가 너무 좋은 가을이라 그런지.. 사람 엄청 많터라고요..
다들.. 가을을 열심히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주말 지내고.. 월요일입니다..
좀 전에 이번주말 대관령 양떼목장 가려고 콘도예약 해 놓았는데..
울신랑이 쉴수있을런지..
자꾸 놀러가고 싶은 날씨네요.. 아이들보다는 제가..
주중에 열심히 하고.. 주말에 놀고.. ^^ 한주 홧팅입니다..
와우~역시 우리작기님 쵝오~!!!
작기님덕분에 가을분위기 나는 아침을 맞이하네요~^^*
아침운동 다녀와서 두시까지 바쁘게 보내시고나면 점심식사후에 졸음이 쏟아질듯해요.
모두들 추석 잘 보내셨지요?
저는 추석때에 친정엄마가 저희집에 와 계셨어요.
친정동생들도 다녀가고,,,지난 금요일에는 Anna학교 운동회도 했답니다.
외할머니가 운동회때에 게임해서 상품으로 지퍼백도 타오셨답니다. ㅎㅎㅎㅎ
친구들이 외할머니 날씬하고 멋지다고 해줘서 Anna기분도 좋았었다네요.
오랫만에 일주일정도를 친정엄마와 함께 보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함께 영화도 보러가고, 엄마 등산복도 사드리고, 엄마가 즐겨보시는 드라마도 함께 보고,
TV홈쇼핑에서 신발도 주문해드리고,저녁식사후에는 한강공원에 산책도 함께 가고,
집에서 드실 간식거리도 사드리고요~~너무 좋았답니다.
그런데 함께 있어보니 새삼스레 우리엄마가 참 많이 나이가 드셨구나...하는 생각때문에
슬퍼지기도 했답니다.
매일매일 맛난반찬해드리고 싶어서 이것저것 음식을 하고 있으면 울엄마 눈가가 촉촉해져요.
'우리딸이 다 컸네...' 이럼시롱~~ㅋㅋㅋ
'내나이가 몇인데~~~~~~' 라고 대꾸하면 Anna가 옆에서 외할머니 왜 우시냐고 물어보곤했어요.
기차역에서 엄마와 헤어지는데 기차 출발하고 Anna손을 잡고 걸어오면서 스카프로 눈물을 찍어댔더니
'엄마~난 이담에 결혼해서 남편한테 졸라서 울엄마랑 같이 살자고 할꺼야~'라며 저를 위로해주더군요.
저도 울엄마 흉내내면서 '우리딸이 다 컸네~!!' 라며 엉덩이 톡톡 두들겨주었답니다.
주말에 내려가셨는데 매일 Anna에게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하시고 설에 또 보자고 하십니다.
같이 있을떄에 더 잘해드릴껄...하는 후회도 되구요~
저희 엄마에게 잘해주는 남편을 보면서 시어머니께도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아이표맘님들 연휴로 이어진 지난주의 피로는 잘 다스리셨나요?
전 조금 피곤했었는지 콧물감기가 걸렸네요.
새로운 한주 모두 아잣아잣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