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 웍싯도 지각생으로 올립니다.
저 왜 이러죠

진도가 맞지 않아도 감히 숙제방에 올리는 만행을 감행합니다. ^^;
오늘까지 Don't pollute를 완성했습니다.
이제 BB는 감을 잡았는지 방에 들어가 혼자 뚝딱 뚝딱 아주 긴 시간 걸리지 않고도 완성하긴 합니다.
엄마가 지적질하면 아이의 뿌듯한 마음에 팍 김새게 할까봐 그저 잘했다 기특하다 폭풍 칭찬만 했었죠..



요새 제시카는 혼란기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멍때리는 시간이 길어지길래 혼도 내고 화도 내고 하다하다 어느날 붙잡고 얘기했죠.
아이말도 듣고 내 말도 하고...아이의 집중시간도 확인해보니... 채 5분도 안되더군요.
아이의 집중력이 우수하다 여기던 엄마의 자만함이 우수수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수학문제풀이할때도 딴 생각이 들고 집중이 안된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아이를 바라보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다니는 학원도 없고, 구몬이나 눈높이 같은 학습지도 안하고...
그저 BB와 북클럽활동 몇가지, 수학문제집2-3장 푸는게 하루 일과의 전부인 아이인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이해가 잘 되지 않더군요.
독서할때는 눈에서 레이저 광선이 나오는 아이이니.. 그래, 너하고 싶은 것만 해라 했더니.......정말 책만 봅니다....이것만도 얼마나 감사한지...
요사이 아이를 데리고 많이 다녔습니다.
제 모임에 아이를 동반했고, 필요하면 학교를 빠지고 교외로, 미술관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는 여전히 말이 많고 호기심이 많고 정말 수다스럽습니다.
너무 잘하는 아이인데 이렇게 해도 될까 살짝 겁도 나지만 지가 하기 싫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실컷 놀리다 보면 언젠가 스스로 찾아서 하지 않을까요?
오늘 BB도 왠일인지 스스로 하더군요.
북클럽활동도 잠시 접어서 미션지도 없으니 뭔가 허전한거겠죠?
한동안 이렇게 가야겠습니다.
진도 따라가려는 생각 접었습니다.
재촉하지 않고 제시카가 BB하는대로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아이에게 변화가 생기면 글 올리겠습니다.
ㅎㅎㅎ 부모들이 김밥을 좋아해서 소풍날 김밥을 싼다는 말에 한참 웃었어요.
20줄이나 싸셨어요? 마린님 진짜 김밥 좋아하시는구나. 마린님의 옆집에 살면 아이들 소풍가는 날
저도 김밥 얻어먹을 수 있겠죠? 꾸울~꺽!
민홍이는 어제 두 장...오늘 두 장 반을 했어요. 4p는 영작해서 쓰는 걸 부담스러워해서
민홍이가 영어로 문장을 말하면 제가 받아서 적었어요. 그래서 두 장 반을 한 셈이되었어요.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듣는 것이 중요한데 시키지 않으면 잘 듣지를 않네요.
스스로 알아서 듣고 워크시트 하는 그날이 어서 오기를요..^^*




제니가 한 워크시트입니다.
오늘 제니네 학교 가을운동회 날이었습니다.
그 동안 아주 다양한 형태로 운동회가 열렸었는데요,
업체가 맡아서 풍선 놀이기구 설치하고 노래방 있고 흥겹게 즐기는 운동회도 있었고,
저학년과 고학년이 2시간씩 운동장에 나와 간단하게 운동경기 몇 개 하고 학부모도 참여하는 줄다리기, 공굴리기 하고 끝내는 작은 운동회도 있었어요.
요번엔 교장선생님이 작심을 하셨는지 옛날 저희 때 하던 운동회 방식으로 열었어요.
고학년들 중 지원자 중심으로 탈춤도 추고 1,2학년 모두 모아 꼬마신랑각시 춤추는 것도 보여주고...
전 학년이 4시간 동안 집체놀이에 달리기에 계주에 부모님 참여 놀이까지 아주 다양하게 했어요.
우리 제니는 반에서 하도 지원자가 없어서 담임 선생님이 상점을 걸고 탈춤추러 가라고 독려해서 얼떨결에 손들어 하게되었다고 했는데, 한 달동안 아침에 10분 일찍 가서 1교시 시작 전 30분씩 탈춤 연습하느라고 아주 비지땀을 흘렸답니다.
제일 처음 등장하는 무대라 저도 아빠도 같이가서 응원하고 격려해 주었네요.
점심 먹고 바로 귀가해서는 오늘 학교 도서관에 새 책이 많이 들어왔다고 책 읽으러 다시 도서관으로 갔답니다.
애들 체력은 못 따라가요~
다들 운동회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