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 하세요, 5분만.
5분이면 노래 한 곡, 간단한 챈트 하나 정도면 되거든요.
그거 하나 율동하고 외워서 동생 중심으로 집안일 틈틈히 해 주세요.
엄마가 춤추고 노래하는데 싫어하는 아가 없더라구요. 그림책 액티는 당분간 접으시라는 말씀과 함께... ^^
저도 구슬이 15개월 때 걸음마 시작해서 walking walking으로 잠깐 놀아 준 걸로 한 달째 그것만 하고 있어요. ^^
그래도 말귀를 알아들을 때가 되면 다 되겠거니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액티가 안 될수록 생활영어 효과가 크거든요. 짧은 거라도 하루 한 마디씩 조금씩 늘린다는 생각으로 해 보시구요. 그 연령대 담고 쏟고 하는 거 좋아하잖아요. 종이 쪼가리 플라스틱 병에 넣어서,
Put them into the bottle. Pour them out! Scatter~ Sprinkle~ They are flattered in the air~ Uhmhahaha~~
정도의 짧은 대사로만 놀아 주셔도 좋아해요.
39개월, 14개월 남매를 키우는데요... 연년생 아니여도 힘들답니다... ^^;;;
큰 애 사준 ORT 는 둘째가 매일 뜯어먹고 찢어버리고... 도저히 찢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진 플랩책들도 뒤로 꺽어 비싼 책들 다 망가지고 있어요.
책 좀 읽어주려면 둘째가 먼저 쪼르르 달려와서 무릎에 앉아버리고, 육체적으로 힘들다 힘들다 하는 것보단 정신적으로 지치네요. 책이랑 장난감 싹 다 치우고 청소해놔도 한시간이면 도루아미타불이니... ^^;
액티니 뭐니 할 엄두가 안나네요. 더더구나 전 그리 부지런하지도 않구요... ^^
그나마 둘째가 돌 지나니 좀 정신이 나서 마음을 다잡고 있답니다.
무슨 마음이냐면요... 하루에 클래식 CD 하나는 틀어주고, 영어테잎 3개 정도는 들려주자~~~ 이렇게요.
그래서 얼마전에 그리 비싸지 않은 10개짜리 클래식 CD를 사서 매일 끝이 같은 요일 아침에 틀어놓는답니다.
1일이면 CD 1번... 이렇게요. 영어테잎은 그간 모아온 것도 많고 비디오 녹음한 것도 좀 되니까 그런 거 골라서 틀어주고요.
남들이 하는 액티나 생활영어... 따라해주면 정말 좋지요. 하지만, 내 상황이 안되는 걸 어떻게 하나요?
왜 이럴까, 왜 못할까... 이런 생각만 너무 하지 마시구요... 쉽게 쉽게 가세요.
더더구나 초등영어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니까 제가 방향은 잘 잡았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님도 초등영어 게시판 글을 읽어보시면 큰 힘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 클래식의 힘...이런 제목이네요.)
17개월 쌍둥이 엄마에요..
아직 도움 드릴 수 있는 단계도 아니고.. 왕초보 미션을 수행중인.. 엄마에요..
밑에 선배맘님들이 마음 한켠을 비우라고 하시는 말씀이 팍~^^ 와닿아서 저도 글남겨요.
쌍둥이보다 연년생이 힘들다고 하던데요.. 저는 쌍둥이를 보는 것도 무지 힘들어요..ㅋㅋ
아들을 데리고 읽으면 딸이 와서 책을 빼앗아 고망가고..
동시에 둘을 놓고 읽으면 자기혼자 읽으려고 밀어대고 울고 난리에요... T,T
쑥쑥 처음왔을때 맘이 급해졌을때에는
저녁에 퇴근해서 밥먹는시간도 아까워서 눈물이 날지경이었어요.. 정말~
하지만, 마음을 비워라~ 서두르지 말아라~ 길게 보아라~ 그렇게 조언해주셔서,
지금은 맘이 많이 편해졌어요.. 자꾸 조급한 맘을 먹으니, 정말 제가
답답해죽겠더라구요..
우리아들은 제 다리에 앉아서 책을 보는걸 좋아해서 보여주면 집중해서 잘보는데,
우리딸은 잘 도망가고..
그래서 우리아들은 책을 정말 많이 보는데, 우리딸은 잘 안보고 도망다녀요..ㅋㅋ
그것도 속상하고.. 왜 그러나..어찌하나 했는데..님처럼 시기를 놓치면 어쩌나 걱정하고...
근데,
그냥 편한대로 아들만 읽어주고, 딸은 보든말든.. 듣던말던 옆에서 계속 그대로했더니,
옆에서서 우리가 책읽는걸 보던 딸이 지금은, 자기가 펴놓고 응아하는 장면에서는 배를 부여잡고..
" 아이고.. 아이고.. " 하기도하고.. 혼자 깔깔 웃기도 하고 그래요.
그거보면서, 너무 조급해하지말자.. 더욱 맘이 확고해졌어요..
전에 게시판에서 애들이 보던말던 계속 읽어주고 책을 늘어놓으라고 하신걸 보았는데..
저도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뭐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힘내시라고 남겨요.. 홧팅!
애구.. 연년생 힘들죠~ 어찌 모르겠어요.
특히 지금이 한참 힘드실때네요.
큰애도 둘째도 개월수가 딱! 돌아다니며 장난거리 만들시기네요 ^^;
액티.. 이거 안해주어도 된답니다.
해주면야 더 좋겠지만 굳이 안하고 책많이 읽어주시고, 이야기 많이 해주시는걸로도 충분할거예요.
액티를 꼭 해야된다는 강박관념을 우선 버리시고~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남매앉혀놓고 조금씩 놀아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나중에 후회할일이 생기지 않도록 책많이 읽어주셔요 ^^
연년생을 기르고 있지 않지만.. 그런 상황을 많이 보았습니다.
요즘 엄마들이 아이 둘 데리고.. 다들 열심히 사셔서...더욱 자극이 되셨나 봅니다.
사실.. 아들녀석 한놈도.. 원하는 방향대로 안가는 경우가 허다한데...하물며 둘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액티를 하더라도... 마음 한켠은 비우시기 시작하세요.
처음에는 힘들던것들이 나중에..서서히 편해지더라구요.
참...맘처럼 되지 않는것이 눈에 훤하게 보입니다.
그래도 화이팅 보냅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그러실거에요.
엄마가 슈퍼우먼도 아니고... 쉬엄쉬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