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핑계대고 집에 있긴 가는 가을이 너무 아쉽네요..
그래서인지 다들 어디론가 떠나셨군요.. ^^
저희는 아이 친구네랑 연천으로 캠핑을 다녀왔어요. 친구네 집은 처음 야영을 해보는 거였는데, 비오는 날씨임에도 어찌나 좋아하는지.. 곧 캠핑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될듯 합니다. ㅋㅋ
비가 와서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대신 비온 뒤 단풍은 훨씬 더 고왔어요.
실제는 더 이쁜데 핸드폰 카메라가 담아내질 못하네요.. ^^

캠핑 후엔 근처 열쇠전망대라는 곳엘 갔는데, 열쇠부대 안에 있는 전망대이고, 남방한계선 바로 옆에 있는 거더라구요.
북한땅과 DMZ가 내려다보이는 곳이었어요.
평소엔 우리나라가 분단국이라는거 잊고 살지만, 전방 군부대를 가보면 실감이 확~! 나면서, 울아들도 군대를 곧 가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심란합디다. ㅠ
군인아저씨가 뭘 설명해주시는지, 엄청 집중하고 있네요..

암튼, 이러고 다니느라 주말동안은 암것도 못했구요. 어제서야 겨우 집중듣기 시작했네요. 것도 달랑 10분..
1학기땐 중간고사 이후에 많이 흐트러졌었는데, 2학기 땐 그렇게 되지않게 신경을 좀 써야겠어요.
아. 그리고 우리집 작은아이 처음으로 올백 맞았어요. ^^
저희 아이들 학교는 평균점수가 보통 95점 내외로 문제가 정말 쉽습니다.
그래도 항상 한두개씩 틀려왔었는데 이번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게 너무 기특해요..
덕분에 큰 아이도 담번 시험엔 올백을 맞아야겠다고 다짐을 하네요.
얘들아, 올백까지는 안맞아도 되고... 실수만 좀 줄여주면 고맙겠구나..ㅋㅋ
내일은 날씨가 엄청 추워진다지요? 학교에도 아파서 못오는 아이가 반마다 한두명씩 있다고 하네요.
울 큰아이도 캠핑 다녀와서 감기 걸렸나봐요.
우리 모두 건강 조심합시다..^^
우리집은 한참 안하던 비비 어제부터 시작했답니다..
좀 힘들어도 다른 것 못해도 하기^^;;
힘들이지 않고 끈기있게 노력하지 않고 얻어지는 게 있을까요?
씨밀레님과 아이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요^^
멋져요,,,이리 꾸준히 한다는게...^^
주말에는 작은 고모네 식구들이 와서 이틀동안 정말 잘 놀고 잘 먹고
가까운 삼성화재교통박물관에 다녀왔어요...
다들 남자아이들이라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딸 키우는 재미가 없어서 엄마들은 아쉬워도 ...놀 땐 정말 좋죠^^
재미있게 구경하고 맛난 저녁먹고 집에와서 DVD까지 보고,,,
왠지 좋은 엄마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오늘도 추운데 내일은 더 춥다네요..
내일은 막내 현서 데리고 어린이 박물관에 가야하는뎅...
언제 가냐고 자꾸 물어보네요^^
꼬~꼭 싸매고 다녀와야겠어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용^^~~~
저도 이번주가 단풍이 절정이라는 소리에 근처 와우정사에 갔었답니다...
정말 이쁘더라구요... 노랑 빨강 초록... 그림을 보는것 같았어요..... 따뜻한 커피 한잔, 아이들은 코코아..... 햇빛도 따사하고...... 둘러보고 산책하는데 1시간 30분정도 ... 길지 않고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일요일 아침 이렇게 안 나갔으면 침대에서 빈둥빈둥하고 있었겠지요......
저번주... sun 워크지.. 영작하는거 빼고 모두 했답니다.... 칭찬해주었어요....
웟글 참 좋은 말이네요.... 웃어야지 하면서도 항상 아이들앞에서 화를 내고 있는 내 모습을 봅니다...
노력할께요.... 웃어야지요... 웃어야 더 행복해지니까요.....좋은글 감사합니다... 한주 잘 보내세요...
토요일엔 가을비가 촉촉히 내렸고..
일요일엔 서늘한 기운 위로 햇살이 좋았네요.
속리산 법주사로 단풍 보러 나가자~~! 하고 나섰는데 법주사로 들어가지도 못한 채 돌아왔어요.
이미 가는 길에 충분히 낙엽과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끽했거든요.
가는 길에서부터 샛노란 은행나무가 보디가드처럼 늘어서 있네요. (은행나무가.. 다 같은 노랑이 아니에요. 나무마다 색감과 농도가 다르더라구요.)

가는 길에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음식점이 있는데요.. 여기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여러가지 시설들이 공짜에요. 가족용 자전거도 타고 옛날 물건들도 구경하고 무엇보다 항아리와 자연을 가지고 꾸며놓은 여러가지 조경들이 끝내줘요. 앉아서 쉴 곳도 많고 사진 찍을 곳도 많고.. 그네도 있구요.
타조. 꿩. 닭. 토끼등의 동물들도 있어요..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속리산 입구부터 차들이 줄줄이 주차가 되어 있더군요. 더 들어갔다가는 차도 못 세울 것 같아 그냥 저 멀리 아래에다 주차하고 걸어들어갔어요.. 걷는 길 모두가 단풍과 낙엽 투성이라 정말 운치있고 좋더라구요.
낙엽 밭만 보면 우리 아이들은 주체를 못해요. 산골짝의 다람쥐들처럼 요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작품을 만들고 사진 찍어달라네요.




낙엽으로 만든 꽃이랍니다..
씨밀레님.. 위 사진처럼.. 그렇게 웃자는 말이지요? 울 아이들 웃는 거 보면 저도 웃게되고 아이가 한 엉뚱한 말이나 행동 때문에도 웃게 되고..
아이가 없는 집은 정말 찾아내어 웃을 일을 만들어야 할 듯 해요.
저는 깔깔대고 잘 웃는 편인데 남편은 미소가 전부에요. 그나마 개콘 볼때가 제일 크게 웃는 때라서 고것 만큼은 제가 꼭 챙겨서 보여줍니다. 엄마 아빠 웃는 모습과 소리가 아이들 정서에 엄청 큰 작용을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