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도 1학년이어서 쓰신 글에 마음이 가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저희는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1년 조금 넘게 집에서만 영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간 참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그래서 그 짧은 경험을 바탕으로 궁금하신 내용에 개인적인 의견을 드려봅니다.
처음 시작하실 때 일상생활영어가 담긴 이야기로 만들어진 영상보기(DVD,VOD 둘다 같죠~)와
단계가 많은 리더스책의 1단계부터 읽기를 권해드려요.
(아이가 어리다면 알록달록 그림책부터 추천했을테지만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니까 리더스부터 추천드려요.
머리 좀 컸다고 그림책은 아기들 보는거라고 무시하거든요....^^;;;)
DVD(or VOD)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매일 한시간씩 보게 해주세요.
(보통 흘려듣기라고 해서 CD를 많이 틀어주시는데요,
저는 초등학교 남자아이에게는 CD듣기보다 시각적으로 자극을 줄 수 있는
DVD보기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여자들은 다른 놀이를 하면서도 귀로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남자는 그런 능력이 없다고 해요. 물론 100% 다 그렇지는 안겠지만요...^^;
그러니 온전히 동영상에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재미있는 DVD를 보여주기를 추천합니다.)
동영상을 반복해서 볼 수 있으면 더 좋은데요,
아이가 매번 새로운 것을 보려고 하면 그렇게 놔두셔도 좋아요.
저희 아이는 7살때부터 맥스앤루비,티모시,까이유 DVD를 보아오다가
지금은 VOD에 있는 각종 영어 애니메이션을 섭렵하고 있는 중인데요.
그렇게 1년이 넘어가니까 웬만한 영어문장은 다 알아듣고
간단한 문장은 스스로 대답도 하고 그래요.
리더스책은 ORT처럼 단계가 많으면서도 해당 단계에 책 권수도 많은 리더스를
하나 들여놓으셔서 1단계부터 천천히 진행하시는데요,
아이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을 때까지는 엄마가 책 한권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주시던지
세이펜이나 CD를 활용해서 여러번 꼼꼼하게 들을 수 있게 해주세요.
그렇다보면 여러번 본 책은 스스로 읽을 수 있게 되고(이때는 단어를 통째로 외워서 읽는 단계)
영어책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과 표현을 스스로 익히게 되더라구요.
그러면 스스로 소리내어 책 읽을 수 있는 단계가 오게 되요.
저희 아들도 3개월 정도 책을 반복해서 읽어주었더니
그 이후부터는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해서 지금은
CD를 미리 듣지않아도 ORT 7단계이상의 책들과
쉬운 챕터북(마이티로봇과 같은 초기 챕터북)을 스스로 읽어요.
아이가 책을 더듬거리면서 스스로 읽기 시작하게 되면
그 단계에 맞는 책을 조금씩 더 들여놓아주시면 좋은데요,
처음부터 남들이 좋다고 하는 책들 이것저것 들여놓지마시고
도서관에서 서너권씩 빌려서 맛보기로 보여주시고
반응이 좋을 때 사는 것이 아주 현명한 책구입 방법입니다.
이 두가지로 시작하시다가 자리가 잡히시면 집중듣기와 정따를 해보시는데
단어를 좀더 정확히 읽고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요.
그러면서 파닉스를 다시 한번 짚어주시구요...
(제가 영어 진행해본 바로는 파닉스는 영어 처음 시작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더듬더듬 읽어나가려 할 때 시켜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아마 진행하시다보면 요맘때 이 아이에게 이게 필요하겠구나 하시는 감이 오실거예요.
그러면 그 때 그런 부분들을 조금씩 첨가해서 진행해나가시면 됩니다.
DVD보기와 쉽고 재미있는 책읽기를 중심줄기로 해서 조금씩 가지를 곁들여 나가시기를...
참,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며칠 하다가 말고 또 며칠 하다가 말고 하면
늘 처음상태로 돌아가는 것과 다를 바가 없거든요.
얼굴보고 이야기하면 참 짧은 내용인데 이렇게 글로 쓰려하니
질보다 양만 많아지네요...^^;;;
아무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시고 아이와 함께 롱런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1학년이니.. 1~2줄짜리 영어책 읽어주면서 비디오도 보여주고.. 노출을 많이하면 되겠죠?
울 아들은 ort로 괜찮았는데.. 한번 아이가 좋아하는지.. 도서관에서 먼저빌려 보여주시고
아이가 좋아하면 사셔도 좋고요.. 두고두고.. 봐도 좋거든요..
암튼.. 이제 시작~~ 홧팅!! 하세요..
저도 첨에는 뭘 해야 할지 몰라 고민 많이 했답니다.
쑥들어와서 이거 좋다고 하면 그 책 사서 아이한테 들이밀기 바빴어요. 저도 직장맘이라 ㅠ.ㅠ
근데 젤로 중요한건 아이의 수준이더라구요
제가 못한게 그거였거든요. ^^
절실한 마음처럼 찬찬히 아이의 수준 파악을 하셔서 그 단계 맞는 책부터 하나씩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의 경험담입니다. 사랑님도 저처럼 실수 하시지 말라구 어설픈 조언 드려요. 너무 어려운 책 가져다 주니 아이가 겁부터 먹더라구요.
정답은 없는것 같고 많은 영어노출이 필요합니다
ORT로 시작하는것이 정석인듯 한데
아이가 에니를 좋아하면 꾹TV시청도 좋아보이고(우리아이가 주로 쓴 방법임다)
또 승부욕이 강하면 어학원에 보내 보심도 한 방법입니다
아이에 맞추어 진행하면 될듯합니다
저희아이랑 상황이 다르네요.. 그리구 부럽구요. 이미 아이가 영어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시키시는게 저처럼 어렵지는 않으시겠네요.. 그리고.. 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저희 애는 예전에 학원을 너무~ 다니기 싫어해서..(영유도 보냈던 애인데요) 결국에는 학원을 끊고 집에서 시키기 시작했죠. ... 정말 한페이지에 딱 한줄 있는 책 부터 시작해서 매일매일 제가 붙잡고 읽혔구요. 지금은 reading level 3 하고 있어요.. (거의1년 걸렸네요 휴~). 책은 그렇게 읽혔지만, 스피킹/리스닝 이랑 발음 때문에 고민을 했어요. dvd틀어 주는건 한계가 있어서, 여기저기물어보다가, 튜터포XXXX 시켰어요. (교포선생님이 일주일에 두번씩오셔서 영어로만 수업해 주세요.지금도 하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잘 되고 있어요. 지난 여름 summer school 가서 외국애들이랑 선생님들이랑 잘 지내는것 보고, 나름 만족 했어요...
제가 조언을 드릴 정도로 전문가는 아닌데요. 아이의 영어 때문에 고민도 많이 하고, 관련 책들(언어습득) 을 많이 읽어보고 내린결론인데요.
결론은 단순하더라구요. 쉬운 책부터, 차근 차근 많이 읽히고, 원어민과 집중화된 상호교류를 정기적으로 하게 한다... 에요..
올리신 글보니까, 관심도 있으시고, 집에 준비도 잘 해놓은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대로 쉬운 책 부터 읽히시구요. 학원도 좋겠지만, 제 생각에는 1대1 수업을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시키시면, (물론 엄마께서 책을 많이 읽히신다는 전제하에) 한 1년 정도면, 놀라실 거에요.
말씀은 이렇게 드렸지만, 저도, 제가 저희 아이 책 많이 읽히는게 쉽지않아서... reading 위주의 학원 하나 보내구요. discussion (집중화된 상호교류를 하기 위한) 을 위한 1대1 수업시키고 있답니다.
1년 쯤 지난 지금은 저보다도 훨씬 자기의 의사 표현에 능숙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