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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 맘 같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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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댓글쓰기 본문보기

  • 강미선
  • |
  • 2015-03-20 13:33
답댓글

안녕하세요?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그림 그려서 하는 것을 저도 추천합니다. 

 

덧붙이자면...

 

직사각형 문제의 경우, 정사각형으로 남김없이 자르는 상황이니까 일단 짧은 길이를 한 변으로 하는 정사각형을 잘라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직사각형도 짧은 길이가 한변이 되는 정사각형으로 자르고...그러다보면 남김없이 정사각형이 되거든요.(유클리드 호제법)

그림을 그려도 되고 한번쯤 실제로 종이를 잘라보면 왜 이 문제가 '최대공약수' 문제인지 알 수 있고, 다음부터는 계산만으로 풀 수 있을 거에요.

 

나무심기 문제의 경우는, 성냥개비를 생각하면 쉬워요. 성냥개비 '몸통'은 간격, 성냥개비 '머리'는 나무.

예를 들어 호수가에 나무 심는 문제는 마치 성냥개비를 이어서 둥글게 늘어놓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전체 길이를 간격으로 나누면 되죠.

위 문제집에 있는 그림처럼 양끝이 막혀있는 경우는 마지막 마무리에 나무 하나를 더 심으면 되는 거구요.  

이 경우도 성냥개비로 실제 길을 만들어보면 휠씬 이해가 쉽습니다.

 

5학년 약수와 배수는 중학교에도 배우니까, 초등학교 때 처음 배울 때 그림 그리기나 활동을 하면서 개념 이해를 하면 중학교 때 훨씬 수월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이트로 지우신 것, 저도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지우시면서 "왜 이 문제집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이 들어가는 경우에 최대공약수를 이용하라고 한 걸까?"하고 아이에게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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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맘
  • |
  • 2015-03-20 15:21
선생님의 댓글을 받다니~~ 정말 영광이예요^^
쑥을 통해 선생님에 대해 알게된후 선생님의 책을 찾아서 읽으면서 초등수학에 대해 많이 배웠거든요.
이번에도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설명 알려주셔 감사드려요.
조심스럽고 중요한 시기인 초등수학에 대한 좋은 글 앞으로도 많이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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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연우
  • |
  • 2015-03-08 19:48
답댓글

저도 폰으로 먼저 글을 읽고 나중에 댓글써야지 하다가 까먹고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글 보면서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좀 귀차니즘 엄마네요. 저는 ㅋㅋ

 

저희딸도 이번에 5학년 올라갔어요.

저희딸은 전형적인 이과형 아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과학을 좋아하고 수학도 좋아합니다.

초2 까지는 사실 집에서 수학을 시킨적은 없었어요. 문제집도 초3때부터 샀었으니까요.

초 2까지는 그냥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수학을 보냈습니다. 이유는 제가 직장에 다녀서 초 1때부터 학교 방과후 수업을 꽉꽉 채웠드랬죠...그래서 그만두기 전인 2학년에 올라와서도 계속 하겠되었지요.

3학년때부터는 문제집 1권을 집에서 풀었구요. 학습지를 추가로 했었습니다.

특별히 개념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읽고 잘 풀어서....그리고 평소에 수학 과학책을 참 좋아라 하길래 정말 이과형아이이구나 라고 느꼈지요.

아이는 한학기 예습 하는 정도로 선행을 했어요. 방학 한달에 다음학기를 문제집 한권으로 예습했었죠.

이걸 초 4때 까지는 최상위문제집으로 했었어요. 그래서 저는 더욱 애가 수학을 잘한다고 믿었었죠.

그런데 초 4 가을부터 조금 수학이 걱정되어서 학기중에도 초 5 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심화서로 선행을 시작했는데...이건 .....아니구나 싶었지요. 그래서 그때부터 개념, 응용서를 찾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아이는 수부분보다 도형쪽을 좀 많이 어려워했어요. 각도 구하기나 넓이 구하기 같은것은 오히려 잘 했는데...정육면체 전개도에 무늬를 맞게 넣는 그런 문제를 어려워했어요. 구체물을 가지고 직접하면 잘 이해했는데...또 구체물 없이 머리로 상상하면 잘 안되더라구요.... 아...이 아이가 공간감각이 떨어지는 구나 하고 느꼈지요...이건 엄마인 저도 ㅋㅋ 저 완전 길치에....저도 연우가 틀리는 그런류의 문제를 잘 못플거든요.

 

그래서 올 겨울에는 개념서 (그것도 개념을 장황하게 문제로 엮은...사진에 보여준 저 문제집을 저도 선택했습니다)를 사서 풀렸고요, 그리고 응용서도 한권 풀었어요. 그리고 다시 최상위 문제집으로 1단원을 다 풀고 이제 2단원 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확실히 헤매던 약수와 배수를 이제는 쉽게 잘 하네요. 이제는 개념이 잘 이해되었는지 자잘한 실수는 해서 오답은 있지만 어찌 풀어야 할지 헤메지는 않더라구요.

 

이번에 느낀게....

5학년 수학이 확실히 어렵구나.....그리고 우리딸이 수학을 그리 잘하는 건 아니구나.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구나 하는것을 느꼈답니다.

그런데...사실 저는 문제집을 나나맘님처럼 저렇게 자세하게 분석하지는 못했던것 같아요.

채점해주고 틀린문제는 아이 풀어놓은 흔적을 보면서 단순 실수인지, 아님 정말 모르는 문제인지....같은것을 구분하는 정도였어요. 아무런 말 없이  다시 풀게 하고 바로 정답이 나온 문제는 동그라미 쳐 줍니다.

그리고 학기중에는 학교 진도 맞추어서 그 틀린 문제만 다시 풀어보게 할 계획이네요.

 

영어도 해야하고...수학은 점점 어려워지고..... 나머지 국,사,과도...걱정되는 5학년이네요.

다른 아이들은 영어도 일찌감치 학원등 다니면서 어느 정도 많이 해 놓았는데....

우리아이 보니 참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내 아이에게 맞는 페이스로 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는것 같아요.

지금은 빨리 뛰어가기 보다는 한걸음 한걸음 바른자세로 잘 다지고 가야 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제 자신도 되돌아 볼 기회가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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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om
  • |
  • 2015-03-08 20:11
이제 4학년인데..수학을 좋이하지도 잘하지도 못해요 ^^ 방학때 예습도 안하고 학기진도에 맞춰서 센1권만 3학년때 풀렸어요..이번 여름방학때 개념서를 해볼까 하는데 사진에 말씀하신 개념서가 어떤가요?어디문제집인지 앙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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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연우
  • |
  • 2015-03-08 21:00
twom님..게시판에 댓글의 댓글달기가 안되는것 맞죠? 첫번째 사진의 개념서는 생각수학 1031 개념서 입니다. 문제서도 있던데...저는 개념서가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수학을 잘 하는 아이라면 좀 지겨워 할 수 있지만...그래도 개념을 충실히 그리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설명해 주는 문제집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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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맘
  • |
  • 2015-03-09 13:35
보물연우님~
우선 댓글 감사드리고요~
아이가 엄마가 느낄 정도로 이과형 머리라면 정말 좋아하셔도 될듯 한데..ㅎㅎ 겸손하게 말씀하셨지만 우리나라 교육을 따라가기에 적합한 아이인거 같아서 걱정보다는 많은 칭찬으로 아이를 다독이시기만 하면 될듯해요. 물론 저처럼 자세하게 분석안하셔도 되구요..ㅠ.ㅠ 아이가 다 할테니깐요^^
이런 아이들을 좌뇌우세형 아이들이라고 하기도 하잖아요. 그런 경우 어려운 문제를 푸는 거 좋아할테니깐 특별히 어려워 하는 단원말고는 개념반복 많이 하시지 마시고요. 최상위문제를 풀리시는 거 잘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보물연우님이 잘 파악하고 계시듯이 이런 아이들의 경우 도형문제를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죠. 구체물을 많이 보여주셔야 할거예요. 계산과 논리로 문제 푸는데 익숙해서 머리속에 공간을 뛰우는 훈련이 부족하기도 하고 싫어할 거거든요. 도형의 계산문제도 직관을 이용하면 쉽게 풀 수 있는 것을 더 힘들게 푸는 경우도 간혹 발생하구요.
이와 관련해서는 전에 그리미 님이 소개해주신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이 역시 그리미님이 추천해주신 글을 보고 알고 장만했는데요 클리코라는 입체블록이라고 해야하나요? 꼭 이제품이 아니어도 이런 성질의 것을 평소에 가지고 놀도록 해주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제가 아이를 보지도 못했는데 댓글만 보고 너무 아는체 한게 아닌가 좀 조심스럽긴 한데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거라 믿고 두서없는 글 등록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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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맘
  • |
  • 2015-03-09 13:41
twom님~
생각수학 1031 개념서가 교과서랑 많이 비슷한 스타일이예요. 그래서 예습하기 좋은용인거 같아요.
학교 수업이 잘하는 아이위주로 흘러간다든가. 아이가 수익책을 자기 실력으로 푸는 거 같지 않은 느낌이 들 때 학기중에라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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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연우
  • |
  • 2015-03-09 15:46
나나맘님 ^^ 답변글 정말 감사합니다. ^^ 추천 도서 꼭 찾아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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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om
  • |
  • 2015-03-09 19:43
두 분 감사합니당~덕분에 좋은 문제집하나 알고 가네요..전 1031은 사고력만 있는줄 알았어요..저희집 아들램은 도형은 쉬워하고 재밌어합니다..뭐 이제 4학년이니 별 어려운것도 아니지만요 ㅋㅋ 그노무 연산땜에 수학자체를 싫다고 하네요..아이마다 다 달라요 ㅋㅋ 나나맘님 덕분에 오랜만에 수학게시판에 댓글도 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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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5-03-06 13:58
답댓글

아 폰으로 글 보고 댓글달아야지 했는데 이제야 왔네요.

학기초라 그런지 별로 하는것도 없는데 무진장 바쁘네요.

저도 요즘 온통 관심사가 수학인지라 수학에 관한 생각이 많다보니

나나맘님 글이 눈에 쏙 들어오나봅니다.

 

저도 예전에 어렵다고 생각한 것을 어른이 되서 다시 보니 정말 쉽고

그때는 이런것을 왜 공부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진짜 살다보니 필요하더라구요.

그때 저에게 어른들이 진짜 필요한거라고 말해줬음 열심히 했을텐데

그냥 무조건 공부해 했지 잘 말을 안 해주더라구요.

지금 아이와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왜 공부해야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진짜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함께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국사를 공부할때 같이 국사를 공부했고,

과학을 공부할때 같이 과학을 했고

이제 수학을 함께 하려고 하고 있어요.

아직 수학은 감이 안 잡히는데 확실히 나이들어서 하니까 또 다른 이점이 있어요.

암기는 떨어지지만 이해력은 증가했다는 것.

그래서 뭐든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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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맘
  • |
  • 2015-03-06 16:52
저도 아이에게 왜 공부해야하는지 말해주려고 할 때가 많은데 가끔은 말문이 턱턱 막히고 저도 설명이 안될때가 있지만 그래도 아이에게는 자꾸 얘기해 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너무나 부지런하고 열심히인 모습에 항상 자극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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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chura
  • |
  • 2015-03-06 09:15
답댓글

우아, 전 수학이라면 잼뱅인데 ~이런 실전적인 말씀 너무 감사해요. 계속 올려주시면 저도 용기내어 꼼꼼히 읽어보고 조언 새겨 옮겨 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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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맘
  • |
  • 2015-03-06 11:58
정말로 엄마의 실력은 아~무 상관없어요^^
요즘은 입시가 다양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수능다시보고 한의대 들어가는게 유행이던 시절에 제 주변에 회사그만두고 수능보는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그들왈, 어른되서 보면 다 이해 되는데 학창시절엔 뭐가 어려웠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초등 수학도 별거 아니예요. 느리게 천천히 대화나누면서 푸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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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미샘
  • |
  • 2015-03-06 00:30
답댓글

문져집들도 얄팍하게 비법(?)들을 제시하는군요
전 일일이 봐줄형편이 못되어 풀어봐 채점해봐 하고 던져주기만하고 자세히 봐주질 못했었네요

화이트칠 잘하신거에요 정상!
문제를풀기위해 필요한개념이 무엇인지 요구하는것이무엇인지 알고있더라도 아이에게 막상설명하려면 어려울것도같네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것 그게 문제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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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맘
  • |
  • 2015-03-06 08:42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많이 망설이다 쓴글이거든요^^
제학창시절에도 있던 비법들이라 더더욱 눈에 거슬렸죠 ㅎㅎ 수학이 팍팍변하는건 아니라지만 문제집들은 아직도 예전 그대로인게 많은거 같아요
교과서 수준을 못따라가 아쉽죠
학교에서는 세상어디에도 없는 창의적문제를 만들어 시험을 내는데 문제집은 맨날 그타령..
일일히 봐주는것보다 혼자하게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걸요 (전 아이가 실력이 안되서....) 어설프게 친절한 선생님들이 아이의 사고를 방해하거든요
생각하는 힘에 대한 관심만 놓지않는다면 충분히 잘하시고 계신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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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시
  • |
  • 2015-03-05 21:28
답댓글

나나맘님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수포자인 저는 저처럼 아이가 될까봐를 가장 두려워하네요 ㅎㅎ 하나만 생각할줄 알고 둘은 모르는거 그래서 사고를하게 만들자 생각을 넓게 하도록 하자 하면서도 제가 안되니 아이를 유도하는것또한 힘들더라구요.전략 수립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상위권 문제집 괜찮은 것들 보면 풀이의 과정을 문제로 내어 문장을 잘라서 전략을 세우는 연습을 많이 시켜놓았더라구요.. 나나맘님 말씀처럼 손으로 푸는것보단 눈굴려서 풀려고 하는 아이의 습관을 가능한 손으로 풀게끔 유도해야 겠어요..어찌 해나가고 무엇이 기본이 되어야 할지 파악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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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맘
  • |
  • 2015-03-06 08:34
소중한 댓글 감사드려요~
수포자라 말씀하셨는데 영어와 마찬가지로 수학도 엄마의 실력은중요하지 않은거 같아요 오히려 독이 되는경우도 많죠 저희도 한때는 으르렁~ 제설명을 무엇보다 싫어했죠 ㅎㅎ 한번심호흡하고 아이의 이론을 존중해주면서 겨우 풀리기 시작한거죠
산시님께서도 관심을 놓지않고 원칙을 가져가신다면 누구보다 멋진 조력자가 되실 수 있을거예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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